화목한 대가정에서 살기에

 

얼마전 금야군 읍에 살고있는 한 특류영예군인의 집은 아침부터 흥성거렸다.군려관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갖가지 식료품과 생활필수품들을 안고 찾아왔던것이다.

요구되는것이 있으면 아무때나 전화하라고, 앞으로 자주 오겠으니 병치료를 잘하라고 친혈육의 정을 기울이는 그들을 바라보는 영예군인의 아버지 박철수동무의 눈가에는 저도모르게 뜨거운것이 고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영예군인들의 사업과 생활에 특별한 관심을 돌려야 합니다.》

사실 지난해 가을 군사임무수행중 뜻밖의 일로 하반신마비가 된 아들이 집으로 돌아왔을 때 박철수동무는 온밤 잠들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것은 공연한 걱정이였다.다음날부터 박철수동무가 일하는 금야은하피복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영양가높은 여러가지 음식과 함께 음향기재까지 들고왔다.

이들뿐이 아니였다.명절날이면 공장의 처녀들이 찾아와 온 집안에 웃음을 주었고 인민반의 주민들로부터 읍사무소의 일군들에 이르기까지 저저마다 아들을 위해 뜨거운 정성을 기울였다.지어 지난 시기에는 얼굴도 몰랐고 이야기도 한번 나누어본적 없었던 안전원과 금야군체신소 역전체신분소의 일군들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특류영예군인인 아들을 위해 뜨거운 진정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면서 박철수동무는 피를 나눈 혈육인들 이보다 더하랴 하는 생각으로 가슴이 뭉클해지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아들인 박은혁동무도 불보다 뜨거운 진정앞에 눈물을 많이도 흘렸다.

왜 그렇지 않으랴.

매일 찾아와 치료를 해주면서도 정성이 모자라는듯 빈번히 집에서 성의껏 준비한 별식도 가져오는 읍종합진료소의 담당의사와 같은 고마운 사람들이 늘 자기 집문을 두드리는데야.

자본주의나라같으면 절망상태에 빠져버렸을 가정이였지만 온 나라가 친혈육의 정과 사랑을 나누는 화목한 대가정에서 살기에 그들의 집은 누구나 찾아오는 웃음많은 집이 되였던것이다.

영예군인인 아들을 위해 바쳐지는 꾸밈없는 진실한 마음들을 매일, 매 시각 뜨겁게 받아안을수록 박철수동무의 가슴속에는 고마운 사회주의 내 조국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갈 보답의 맹세가 세차게 끓어번졌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