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 우리 집에 꽃펴나는 이야기

 

잊지 못할 40여일

 

지난 7월 어느날 개성시제2인민병원으로는 두명의 구급환자가 의식을 잃은채 실려왔다.

뜻밖의 일로 심한 화상을 입은 개성시 판문2동 135인민반에서 사는 김혜란녀성과 그의 딸이였다.

병원에서는 즉시 환자들의 화상당한 부위의 감염을 막고 위험한 단계에 들어선 생명지표를 개선하기 위한 치료대책이 세워졌다.병원의료일군들이 떨쳐나 낮에 밤을 이어 긴장한 치료전투를 벌리는 속에 3일만에 환자들은 마침내 소생되였고 그후의 수술도 성과적으로 진행되였다.

담당의사 오은철동무를 비롯한 의사, 간호원들은 환자들이 하루빨리 피부에 생긴 화상자리를 없애고 본래의 모습을 되찾도록 하기 위해 뜨거운 정성을 기울이였다.

환자들을 위해 진정을 바친 사람들은 비단 의사, 간호원들만이 아니였다.이웃에서 당한 아픔을 자기 아픔으로 여기고 동사무소의 일군들과 한 인민반에서 사는 주민들도 매일이다싶이 병원에 찾아와 건강식품들과 보약재를 안겨주며 그들이 하루빨리 완쾌되도록 마음을 썼다.

이렇게 되여 그들은 병원에 입원한지 40여일만에 건강한 몸으로 병원문을 나서게 되였다.그날 김혜란녀성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자기들의 심정을 토로했다.

진정 온 나라 인민이 하나의 대가정을 이룬 우리 사회주의제도가 세상에서 제일이라고.

 

한 교원이 터친 진정

 

며칠전 우리는 장철구평양상업대학 교원 권호림동무가 보내온 편지를 받아보게 되였다.

그는 편지에 이렇게 썼다.

《저에게는 부모가 없습니다.그러나 저의 주위에는 부모를 대신하여 친혈육의 정을 기울여주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얼마전 권호림동무에게 일생을 같이하려는 처녀가 생겼다는것을 알게 된 대학의 초급당일군은 생각이 깊었다.

(그의 부모가 살아있다면 얼마나 기뻐하겠는가.우리가 그의 부모를 대신하여 결혼상을 차려주자.)

이렇게 되여 평범한 한 교원의 결혼식준비는 온 대학 일군들과 교원들의 깊은 관심속에 진행되게 되였다.

그들은 신랑신부가 입을 첫날옷으로부터 신발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마음쓰며 새살림에 필요한 가정용품들을 하나라도 더 마련해주기 위해 아낌없는 진정을 기울이였다.

지난 10월초 시내의 어느 한 식당에서 많은 사람들의 축복속에 결혼식이 진행되였다.

동지들의 뜨거운 마음이 깃든 결혼상을 마주한 신랑신부의 얼굴에서는 뜨거운것이 흘러내렸다.

그날 자기는 신부와 함께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노래 《세상에 부럼없어라》를 절절히 불렀다고 하면서 권호림동무는 이렇게 자기의 심정을 편지에 적었다.

《천만자식모두를 품에 안아 보살펴주는 고마운 당의 품이 있고 친혈육의 사랑을 주고 정을 기울이는 집단과 동지들이 있어 저는 제일로 행복합니다.》

본사기자 리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