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의 충복이 되라

 

새 조국건설의 나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정규무력건설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면서 중요하게 내세우신 문제가 있었다.

그것은 우리 인민군대가 인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하며 인민의 리익을 옹호하는것을 철칙으로 하는 참다운 인민의 군대가 되여야 한다는것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의 군대가 참다운 인민의 군대로 되려면 항일유격대처럼 언제나 인민들과 밀접한 련계를 가져야 하며 인민들을 사랑하고 인민의 리익을 위하여 충실히 복무하여야 합니다.》

주체35(1946)년 10월 어느날에 있은 일이다.

그날 평안북도를 현지지도하시는 길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안간부훈련소 제1소 1분소를 찾으시였다.

얼마전 보안간부훈련소를 조직하시고 각지에 분소들을 내오도록 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마감단계에 이른 분소들의 건설정형을 직접 료해하시기 위하여 현지에 나오신것이였다.

공사현장을 돌아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휘관에게 물탕크가 어데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지휘관은 위대한 수령님께 산꼭대기를 가리켜드리며 물탕크위치를 알려드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산중턱과 파헤쳐놓은 밭을 바라보시면서 수도관을 산릉선을 따라 놓으면 물도 잘 나오고 이렇게 숱한 밭을 파헤치지 않아도 되지 않는가고 하시였다.

사실 릉선을 따라 관을 늘이면 밭을 파헤치지 않아도 되였다.하지만 공사에 품이 많이 든다는데로부터 파기 좋은 밭가운데로 수도관의 위치를 선택하였다.더우기 가을걷이를 다한 밭이라 공사를 제꺽 끝내고 원래대로 묻어주면 별일없을것이라고 생각하고 거기에 깊은 주의를 돌리지 않았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군인들에게로 다가가시여 동무들이 수도공사를 하면서 많은 밭을 파헤쳐놓았는데 밭임자한테 가서 물어보았는가를 알아보시였다.

물어보지 못했다는 군인들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무들도 다 어제날에는 일제놈들에게 천대받던 로동자, 농민들이 아닌가고, 그런데 나라가 해방되였다고 해서 과거처지를 잊어버리고 이렇게 밭임자의 승인도 없이 땅을 마구 파헤쳐서야 되겠는가고 나무람하시였다.

군인들은 저저마다 얼굴을 붉히며 위대한 수령님께 아무 말씀도 드리지 못하였다.

자책에 잠겨있는 군인들을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군대가 강한 적을 타승할수 있는 힘의 원천은 인민의 지지를 받는데 있다고 하시면서 지난날 항일유격대가 간고한 조건에서 강도 일제와 싸워이긴것도 바로 인민의 지지와 사랑을 받았기때문이라고, 인민들과 굳게 단결되여있고 인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는 군대는 어떠한 적과도 싸워이길수 있다고, 그런데 아직도 동무들에게는 인민을 사랑하며 인민의 재산을 귀중히 여기는 사상이 부족한것 같다고 타이르시였다.

그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비록 한삽의 흙이라 하더라도 그것을 그저 넓은 땅에 있는 흔한 흙이라고만 생각하여서는 안된다, 우리 농민들이 땅을 얼마나 귀중히 여기는가를 알아야 한다, 만일 흙이 필요하여 밭을 파야 할 때에는 미리 농민들한테 찾아가서 의논하고 그들의 승인을 얻은 다음에 파쓰도록 해야 한다고 하시였다.

인민의 지지와 사랑을 받는 군대가 되자면 어떻게 행동하여야 하는가를 간곡히 깨우쳐주시는 가르치심이였다.

군인들은 자기들의 잘못을 심각히 반성하였다.

그러는 그들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금 하고있는 수도공사가 끝나면 인차 밭을 제대로 정리해놓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이르시고 이렇게 강조하시였다.

우리의 군대는 언제 어디서나 인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하며 인민의 리익을 옹호하는것을 철칙으로 삼아야 한다.로동자, 농민의 아들딸들인 동무들이 인민의 리익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누가 그들의 리익을 존중하겠는가.

그러시면서 군인들은 인민을 자기의 친부모처럼 진심으로 존경하며 인민들이 힘들어할 때에는 도와주고 모를 때에는 가르쳐주는 인민의 참된 아들딸이 되고 충복이 되여야 한다고 간곡히 교시하시였다.

인민의 참된 아들딸이 되고 충복이 되라!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가슴깊이 새긴 군인들은 밭주인을 찾아가 사죄하였다.

군인들이 찾아온 자초지종을 듣게 된 그는 뜨거운것을 삼키며 말하였다.

《자고로 나라가 있고야 백성도 있고 제땅도 있는 법인데 우리 장군님께서 그처럼 백성들을 위해주시니 내 장군님 군대를 위한 일에 무엇을 아끼겠소.앞으로 군대들이 하는 일을 힘자라는껏 돕겠소.》

정규무력건설의 첫 기슭에 새겨진 이 이야기는 오늘도 우리모두에게 새기여준다.

인민을 사랑하고 인민의 리익을 위해 투쟁하는것을 성스러운 사명으로 내세우고있는 군대, 여기에 우리 인민군대의 우월성이 있다는것을.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