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심한 어머니처럼

 

어느날 저녁 제1수도당원사단 력포구역대대 정치일군은 2중대의 한 대원이 진땅에서 맨발로 일하는것을 보게 되였다.

처음에는 장화가 거치장스러워 벗어놓은것으로 무심히 생각했었다.하지만 발이 상할것 같아 마음을 놓을수 없었다.그는 당장 장화를 신으라고 하며 대원의 등을 떠밀었다.

얼마후 다른 작업장에 갔다가 돌아와보니 그때까지도 대원은 장화를 신지 않고있었다.이번에는 자기가 직접 신기리라 결심하고 벗어놓은 장화를 찾아쥐였다.순간 정치일군의 손은 굳어졌다.장화안이 젖어있었던것이다.

(그래서 벗어놓았댔구나.)

정치일군은 그것을 제때에 알지 못하고있은 자신이 죄스러웠다.그는 덴겁하여 만류하는 대원에게 무작정 자기 장화를 안겨주었다.대신 그가 신었던 장화를 신고 현장지휘를 하느라 발이 다 젖었다.그후 지휘관, 정치일군들의 모임에서는 매 대원의 건강과 생활에 세심한 주의를 돌릴데 대한 문제가 특별히 강조되였다.

본사기자 주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