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심한 어머니의 심정으로 종업원들을 보살피며

 

어머니당일군이라는 고귀한 칭호를 늘 심장속에 간직하고 자기 단위 종업원들을 친부모, 친혈육의 심정으로 돌봐주고 이끌어주고있는 사람들속에는 순천구두공장 초급당위원회 일군들도 있다.

우리 당의 품속에서 사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든지 단 한점의 구김살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자각을 새겨안고 기울이는 이곳 초급당일군들의 다심한 정은 그대로 종업원들을 어엿한 혁신자들로 키우고 공장을 단합되고 실천력이 강한 집단으로 만드는 뿌리, 밑거름으로 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일군들은 수령님과 장군님께서 물려주신 인민사랑의 계주봉을 이어받아 인민들을 위하여 뼈를 깎고 피를 바치며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는 인민의 참된 충복이 되여야 합니다.》

4년전 4월 어느날 한대의 뻐스가 공장구내에 들어섰다.중등학원을 졸업하고 공장에 배치되여오는 원아들을 태운 뻐스였다.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이 떨쳐나와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는 그들을 열렬히 축하해주었다.당에서 그토록 아끼는 중등학원의 졸업생들을 맞이한 초급당위원회일군들은 온갖 정을 다 쏟아부었다.우선 산뜻하게 꾸려진 합숙호실들에서 원아들이 불편없이 생활할수 있게 구체적인 조직사업을 하였다.그러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아 합숙에 나가서는 미흡한 점이 없는가, 그들에게 더 필요한것은 무엇이겠는가를 깐깐히 살펴보았다.

그날 저녁 회의실에는 공장의 과장이상 일군들과 당초급일군들이 모두 모이였다.

그때 하던 초급당위원장 신정숙동무의 절절한 목소리를 일군들은 지금도 기억하고있다.

원아들을 공장의 종업원들로 데려온것은 단순히 로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다.원아들을 실천속에서 우리 당만을 믿고 변함없이 충성다하는 혁명의 계승자, 미래의 역군으로 키워야 할 책임이 이제는 우리 일군들에게 맡겨졌다.우리모두 원아들의 친부모가 되자.

이렇게 되여 초급당일군들은 물론 과장이상 일군들모두가 원아들을 한명씩 맡게 되였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일군들에게 분담을 주는데 그치지 않고 철따라 솜옷과 양복, 치마저고리 그리고 처녀들의 머리빈침에 이르기까지 일식으로 마련하여주었으며 옷이 몸에 꼭 맞는가를 일일이 보살펴주었다.그리고 합숙을 깨끗이 꾸려주고 침구류와 생활필수품들을 새것으로 갖추어주었으며 부족한것이 많은 조건에서도 어떻게 하나 그들의 식탁에 한가지 반찬이라도 더 놓아주도록 요구성을 높이였다.명절날이나 생일날이면 그들이 부모없는 설음을 느낄세라 맛있는 음식도 만들어먹이도록 하고 공장에 첫물과일들과 색다른 음식이 생기면 제일먼저 그들에게 가져다주도록 하였다.

이 공장에서 이채를 띠는것은 초급당위원회에서 원아들을 맡은 일군들이 부모구실을 제대로 하고있는가에 대한 총화사업을 매달 진행하고있는것이다.

매일 사업보고에 일군들이 원아들에게 무엇을 더 해주었는가를 첨부하도록 하였으며 때로는 그들의 키를 한명한명 재여보며 그사이 얼마나 컸는가를 알아보기도 하고 원아들을 만나 《아버지》, 《어머니》들이 어떻게 돌봐주었는가를 료해한 자료를 가지고 매달 총화를 정상화하였다.

이렇게 하니 일군들이 친부모된 심정을 지니고 더 극진히 돌보아주었다.하지만 편향도 없지 않았다.

어느날 공장구내를 돌아보다가 일을 끝낸 차림으로 합숙으로 향하는 한 종업원을 주시하던 초급당일군이 그를 멈춰세웠다.분명 중등학원졸업생이였는데 속옷이 덞어진것이 얼핏 눈에 띄였던것이다.이름을 묻고나서 돌려보냈지만 속에서 내려가지 않았다.

즉시 그를 맡은 일군을 찾아 사연을 묻고난 초급당일군은 물론 아직 안착된 생활을 하지 못할수 있고 개체생활에서도 걸리는 문제들이 있을수 있다, 친부모라면 그런것을 보고도 그냥 내버려두겠는가, 우리가 진정을 다할수록 그들의 눈동자에 어머니당의 참모습이 비끼게 된다는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준절히 타일렀다.그후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원아들을 위한 세탁소도 새로 내오고 개체위생을 더 잘 지킬수 있도록 조건도 충분히 갖추어주었다.

이를 계기로 일군들은 원아들을 맡아 돌봐주는것을 그저 의무감으로가 아니라 우리 당의 사랑이 끊임없이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사업으로 여기고 더욱 분발해나섰다.

올해 4월, 30명의 중등학원졸업생들이 또 배치되여왔을 때에도 초급당위원회에서는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고 따뜻이 품어안아 그들이 언제나 밝은 마음을 가지고 명랑하게 생활하도록 하기 위해 있는 정성을 다 기울이였다.

그렇다고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중등학원졸업생들을 응석받이로만 키우지 않았다.후대들에 대한 우리 당의 사랑과 은정이 얼마나 웅심깊은것인가를 늘 가슴깊이 새기고 그에 실천으로 보답할줄 아는 신념과 의리의 인간들로 키우기 위한 교양사업을 실속있게 짜고들었다.

초급청년동맹조직에 과업을 주어 동맹원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단위에서 일한다는 긍지와 영예감을 심어주는데 중점을 두고 대상의 특성에 맞게 진행하도록 하였다.그리고 당세포들에서 청년동맹초급단체들의 사업을 잘 도와주어 청년들을 조직생활의 용광로에서 부단히 단련시키도록 하였다.공장에서 청년들의 기술기능수준을 하루빨리 높여주기 위한 경쟁을 자주 조직하는것과 함께 진취성이 강한 청년들의 특성에 맞게 적극성과 창발성을 계발시켜주어 그들이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활발히 벌려나가게 하였다.

지난 기간 초급당위원회에서 친부모의 사랑과 정을 안고 따뜻이 돌봐주어 혁신자로 키워준 사람들의 실례는 이외에도 적지 않다.

로당원들이였던 부모들의 뒤를 이어나가도록 정을 다하여 걸음걸음 이끌어준 자재과의 오동무의 경우가 그렇다.

오동무는 처녀시절에 부모를 잃었다.하여 공장당조직에서는 그 누구보다 아껴주고 내세워주기 위해 애썼다.그에게 일생을 같이하기로 한 총각이 나섰을 때에는 부모없는 설음을 조금이라도 느낄세라 신랑신부의 첫날옷감을 성의껏 마련해주고 일군들과 토론하여 공장에서 결혼상을 차려주었다.

10여년이 지난 오늘에도 오동무가 잊지 못하고있는 하나의 사실이 있다.

그가 첫아들을 낳았을 때의 일이다.아이를 낳으면 제일 그리운것이 어머니의 손길이라고 하였다.그 마음속생각을 헤아려준 사람이 바로 초급당위원장이였다.

첫아들을 낳고 퇴원한 날 저녁에 문두드리는 소리가 나더니 뜻밖에도 신정숙동무가 웃으며 들어섰다.손에는 산모의 보양을 위해 준비해가지고온 꿀과 미역을 비롯한 식료품들 그리고 겨울포단, 애기옷들이 들려있었다.

산모와 아들의 건강상태를 알아보고 필요한 대책까지 세워주는 그의 모습에서 오동무는 친정어머니의 따뜻한 정을 느끼였다.

오동무를 위하는 초급당일군의 사랑과 정에는 끝이 없었다.

어느해인가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인 광명성절을 맞으며 공장예술소품공연이 진행될 때였다.

그날 왜 그런지 초급당일군의 눈길은 자꾸 공연에 출연한 오동무의 옷차림에로 쏠리였다.그가 아직도 결혼식때 마련해준 치마저고리를 입고있었던것이다.

그로부터 며칠후였다.초급당일군이 찾는다기에 영문도 모르고 방에 들어서던 오동무는 뜻밖의 일에 어리둥절해졌다.

새 옷감을 안겨주며 이제는 두 아이의 어머니가 되였는데 색갈이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이것으로 새 치마저고리를 해입으라고 하는것이 아닌가.

오동무는 옷감에 얼굴을 묻고말았다.

그만이 아니다.공장에서 일하다가 사망한 부모의 뒤를 이어 자재과의 로동자로 일하고있는 문동무와 후방과의 최동무를 비롯하여 10여명의 부모잃은 종업원들도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남다른 축복속에 결혼상을 받아안았다.그후 공장에서 새로 마련해준 살림집에서 부모없는 외로움을 모르고 단란한 생활을 하게 되였다.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곡식에 쭉정이가 있을수 없듯이 이곳 당조직의 어머니다운 다심한 진정에 떠받들려 부모없는 종업원들이 당원으로, 청년동맹초급일군으로 성장하게 되였다.그들뿐아니라 종업원들 누구나 공장을 정든 집으로 여기고 신발생산에 자기들의 성실한 땀을 바쳐가고있다.

최근 몇해동안 순천구두공장의 면모가 몰라보게 달라졌다.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실과 혁명사적교양실이 유일사상교양거점답게 훌륭히 꾸려졌으며 문화정서생활거점들과 종업원들의 생활향상을 위한 후방토대도 그쯘히 갖추어졌다.또한 경공업부문에서 수입의존도를 결정적으로 낮출데 대한 당의 의도를 받들고 생산공정의 국산화와 재자원화를 위한 사업을 근기있게 내밀어 생산정상화의 동음을 계속 울릴수 있게 해놓았다.

아직 단위에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우리가 확신하게 되는것은 공장을 떠메고나갈 미래의 주인공들이 억세게 자라나고있기에 발전전망이 확고하다는것이다.

왕성한 생명력은 그 뿌리에 있다.

전당의 초급당위원장들이 순천구두공장 당일군들처럼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더없는 사명과 본분으로 새겨안고 종업원들을 위해 심신을 다 바쳐갈 때 단위사업에서 보다 큰 혁신을 안아오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주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