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천리와 지척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에게 부족한것도 많고 없는것도 적지 않지만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가면 뚫지 못할 난관이 없으며 점령 못할 요새가 없습니다.》

돌아볼수록 우리의 마음도 흐뭇해졌다.

216사단 백두산영웅청년려단 성, 중앙기관련대에 그쯘하게 꾸려진 건재생산기지들에서는 질좋은 건재품들이 줄줄이 쏟아져나오고있었다.

삼지연시꾸리기 2단계공사때만 하여도 련대에서는 건설에 필요한 메움재는 물론 많은 자재들을 수천리밖에서 날라다 썼다.그러다나니 건설을 일정대로 내미는데 지장을 받는 때가 적지 않았다.여기에서 교훈을 찾은 련대의 지휘관들의 생각은 메움재를 자체로 만들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데로 합쳐졌다.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이 마음과 지혜를 합치니 지금껏 발목을 잡던 과학기술적문제들이 하나하나 풀려나갔다.마침내 가까이에 흔한 원료를 리용하여 질좋은 메움재를 생산하는데 성공하였다.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에 과학기술이 안받침되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을 실천으로 증명한 이들은 고장난 기와성형기를 살려내기 위해 떨쳐나섰다.부속품을 가공할 기계설비 한대 없는 조건에서 불가능을 가능으로 전환시킨 힘은 무엇이였던가.

백두의 정갈한 물과 공기를 마시며 심신을 단련하고 백두의 칼바람을 맞으며 배짱과 신념을 키운 청년전위들은 우리 당의 가장 믿음직한 계승자들이라고 값높이 내세워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크나큰 믿음이였다.

부속품을 해결하기 위해 지휘관들이 밤길을 달리였고 대원들은 합리적인 방안들을 탐구하며 새날을 맞군 하였다.이런 노력끝에 그들은 기와성형기를 살려냈고 수입에 의존하던 분리제도 지방원료로 해결하였다.

련대정치일군인 문광일동무는 우리에게 신심에 넘쳐 말하였다.

《무엇이나 마음먹기탓입니다.제힘으로 해내겠다는 각오만 든든하면 천리도 얼마든지 지척으로 만들수 있습니다.》

천리와 지척,

우리에게는 그 말이 비단 가깝고 먼 거리를 가리키는 표현으로만 들려오지 않았다.서로 아득한 차이로 느껴지는 두 낱말이 우리의 투쟁과 생활에 얼마나 가깝게 자리잡은것인가.

돌이켜보면 우리 인민은 자기 힘을 믿으면 천리도 지척이고 남의 힘을 바라면 지척도 천리라는것을 혁명투쟁의 실천속에서 심장에 새기였다.

자기의 힘을 굳게 믿었기에 우리 인민은 항일의 피바다를 헤쳐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실현할수 있었고 전화의 불바다를 헤쳐 조국해방전쟁의 빛나는 승리를 이룩할수 있었으며 전후 재더미우에서 사회주의를 건설하고 혁명의 총대를 높이 추켜들고 사회주의강국건설에로 비약의 나래를 더욱 힘있게 펼칠수 있었다.

투쟁의 길에 몰아치는 시련의 칼바람앞에서 강자와 약자는 명백히 판별된다.신심을 가진 강자는 천리도 지척으로 바라보며 난관을 맞받아 용감히 돌진하지만 광풍앞에 질겁한 약자는 지척도 천리처럼 아득히 여기며 맥을 놓고 주저앉는 법이다.

하다면 자기 힘에 대한 믿음은 어디서 오는것인가.

그것은 바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절대적으로 믿고 따를 때 반드시 승리한다는 필승의 신념, 시련과 난관이 아무리 막아서도 우리의 힘과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온 세상이 부러워하는 사회주의강국을 기어이 일떠세우겠다는 철석의 의지이고 배짱이다.

백두청춘들이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마련한 건재생산기지에서 우리는 시대의 엄숙한 메아리를 다시금 새겨보았다.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웅대한 투쟁강령을 실천하기 위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만장약한 진짜배기 신념의 강자, 참된 애국자가 되라.

본사기자 조경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