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7일 화요일  
로동신문
아름다운 금수강산 우리 조국
삼일포

2020.2.18.



삼일포는 강원도 고성군 삼일포리에 있는 호수이다.

옛날 하루를 묵어가기로 하고 왔던 어느 한 왕이 경치가 너무 좋아 삼일동안 묵어갔다고 하여 삼일포로 불리우는 호수는 물우에 떠있는듯 한 섬들과 병풍처럼 둘러선 봉우리들, 주변의 소나무숲과 참대숲이 하나로 잘 어울려 한폭의 그림과 같이 아름답다.또한 평탄한 벌을 사이에 두고 조선동해가 펼쳐져있어 산우에서 보면 바다가의 호수처럼 보이나 호수안에서 보면 심산속의 호수와 같은 느낌을 준다.

때문에 삼일포는 예로부터 관동8경의 하나로, 우리 나라 호수풍경에서 으뜸가는 곳으로 일러왔다.

긴 타원형의 형태를 이루고있는 삼일포의 주변경치는 부드럽고 우아한 자연미를 담고있다.

장군대와 봉래대, 련화대, 금강문을 비롯한 삼일포의 명소들은 주변경치와 서로 잘 어울려있어 아름다운 자연경치를 돋구어주고있다.

삼일포에서 제일 큰 섬은 와우도이다.옛날에는 몇그루의 해묵은 소나무가 서있다고 하여 송도라고 불리웠으나 그 생김새가 마치 누워있는 소와 비슷하다고 하여 와우도로 불리우고있다.온 섬이 푸른 소나무숲으로 덮여있는 와우도는 호수가의 모래밭에 붉게 피는 해당화와 함께 호수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있다.

삼일포에는 신선들이 내려와 놀고갔다는 내용의 전설이 깃든 단서암, 사선정, 무선대, 매향비터도 있다.

위대한 장군님과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와 함께 삼일포를 찾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곳을 근로자들의 문화휴식터로 잘 꾸릴데 대하여 밝혀주시였다.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후 여러차례에 걸쳐 삼일포를 찾아주시고 이곳을 문화휴식터로, 혁명교양장소로 더 잘 꾸릴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들과 우리 당의 은정깊은 사랑과 배려에 의하여 우리 나라 호수풍경에서 으뜸가는 곳으로 알려진 삼일포는 오늘 우리 인민들의 문화휴식터로 더욱 빛을 뿌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