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로동신문
천연기념물-삼선암

2022.2.13. 《로동신문》 6면



삼선암은 금강산의 만물상구역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다.삼선암의 주변에는 귀면암, 독선암 등 기묘한 바위들이 있다.

만물상구역입구 왼쪽에 오랜 기간 비바람에 씻기고 깎이워 하늘을 찌를듯 높이 솟아있는 바위 3개가 나란히 있는데 이것이 삼선암이다.

삼선암은 중생대 화강암으로 되여있다.

바위들은 서로 비슷하면서도 자세히 보면 자기의 특색을 가지고있다.앞의 바위는 창끝같이 날카롭고 가운데 바위는 좀 뭉툭하며 뒤의 바위는 둔하게 생겼다.

삼선암의 높이는 각각 30여m이다.

삼선암의 바위짬에는 잣나무, 단풍나무, 소나무, 참나무들이 억세게 뿌리를 박고 자라고있어 아름다운 풍치를 더해주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전설에 의하면 옛날에 하늘에서 금강산을 구경하려고 내려온 세 신선이 천태만상으로 되여있는 만물상의 경치에 매혹되여 그만 넋을 잃고 저렇게 돌로 굳어졌다고 하여 그 이름을 삼선암이라고 한다는데 정말 그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하시면서 삼선암에 대한 전설을 통하여 우리는 금강산이 얼마나 아름답고 기기묘묘한 명산인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다고 하시였다.

삼선암은 지각운동과 지형의 발달을 볼수 있어 학술적으로 의의가 있을뿐 아니라 세계적인 명산 금강산의 경치를 더욱 돋구어주는 천연기념물이다.

글 및 사진 안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