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9. 《로동신문》 2면
《수산부문에서 황금해의 새 력사를 창조한 인민군대의 투쟁기풍을 따라배워 수산업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우며 물고기대풍을 마련하여 인민들의 식탁우에 바다향기가 풍기게 하여야 합니다.》
몇해전 11월
사업소의 여러곳을 기쁨속에 돌아보시던 그이께서는 문득 이곳 지배인에게 동무가 여기 수산사업소의 5대지배인인가고 물으시였다.
그이의 다정한 물으심에 지배인은 그렇다고 대답을 올리였다.
그러는 일군을 미덥게 바라보시던
그이의 과분한 평가를 받아안는 순간 지배인은 격정이 북받쳐올랐다.이 세상의 모든 영광과 행복을 통채로 받아안은듯 지배인의 가슴은 세차게 높뛰고있었다.
젖어드는 눈가를 훔치며 지배인은
수산사업소에 제일먼저 현대적인 고기배를 보내주시고 비바람사나운 이곳을 찾으시여 풍요한 가을처럼 바다에서도 물고기대풍을 안아오라고 고기배의 이름도 《단풍》호라고 지어주시며 앞길을 환히 밝혀주신분, 물고기잡이계획을 수행하면 자신께 편지로 기쁜 소식을 꼭 알려달라고 어버이정을 부어주신분이 바로
물고기대풍을 찍은 사진과 함께 올린 편지를 몸소 보아주시며 사랑의 친필서한도 보내주시고 못다 주신 사랑이 있으신듯 수산사업소에 또다시 찾아오시여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신 우리 어버이.
세상에 다시 없는
수산사업소일군들과 어로공들은 자기들의 더운 피와 땀으로 황금해력사창조의 첫 페지를 쓴 위훈의 창조자들이라고 하시는
황금해의 새 력사를 창조한 1대지배인,
지배인이 받아안은 값높은 부름은 그 한사람에게만 안겨진 사랑의 칭호가 아니였다.
우리의 모든 일군들이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는 길에서 언제나 제1선에 서기를 바라시는 위대하신 어버이의 하늘같은 믿음이였다.
본사기자 김설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