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2(2023)년 3월 24일 금요일  
로동신문
탄부들에 대한 복무관점이 바로설 때
자강도공급탄광 초급당위원회 사업에서

2022.12.7. 《로동신문》 3면



투철한 복무관점에서 헌신이 나오고 투신이 나온다.자강도공급탄광 초급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이 그것을 실증해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을 위한 길에 오직 진심만을 바치며 그것을 응당한 본분으로 여기는 사람만이 인민을 위한 복무의 길을 변함없이 끝까지 걸을수 있습니다.》

이곳 초급당위원회 일군들의 복무관점에서 좋은것은 우선 일군들이 편안하면 그만큼 종업원들이 불편을 느끼게 된다는 투철한 립장이다.

탄광에서 탄부들과 종업원들의 생활과 편의보장을 위해 정상화하고있는 여러가지 사업이 있다.탄부들의 결혼상을 차려주고 매일 유치원으로 오가는 아이들을 위해 뻐스를 보장해주며 세탁소를 운영하여 탄부들의 편의를 도모해주는 사업, 탄부들의 살림집들을 해마다 계획적으로 보수해주는 사업과 탄부들의 식생활을 개선하는 사업 등이다.

종업원들을 위한 일을 한가지라도 더 많이 하기 위해 초급당위원회가 떠맡아안은 일이지만 해마다 근기있게 집행한다는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였다.

일부 일군들이 자재보장이 힘에 부쳐 보수할 살림집세대수를 당분간 줄이자고 하였을 때 로영칠초급당비서의 립장은 흔들리지 않았다.

장마철에 피해입은 집들은 다시 지어주어야 하니 줄일것이 아니라 오히려 늘여야 한다, 우리 일군들이 좀 고생하더라도 종업원들과 한 약속만은 어겨서는 안된다, 더구나 막장에서 교대작업을 마치고 돌아온 탄부들이 언제 집일을 할 사이가 있겠는가, 탄광에서 맡아 해주면 그들이 얼마나 좋아하겠는가고 하는 초급당비서의 이야기에 일군들은 말을 잇지 못하였다.

탄부들과 종업원들에 대한 초급당일군들의 이런 투철한 복무관점은 일군들속에서 헌신적복무기풍이 높이 발휘되게 하는 활력소로 되였다.

지난 기간 탄광에서 영양제식당에 갖가지 부식물을 저장하는 갱도식랭장고를 갖추어놓고 여러가지 남새, 고기와 콩음식을 보장하도록 한 사실, 80여세대 주민들의 생활용수보장을 위해 생산이 바쁜 속에서도 배관공사를 앞세운 사실, 구멍탄생산작업반의 생산능력을 늘여 매해 땔감걱정을 모르게 한 사실이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초급당위원회일군들의 복무관점에서 좋은것은 또한 종업원들을 위한 일에서는 크고작은 일을 가리지 않는것이다.

2년전 봄 어느날 초급당비서의 방에 집행위원들이 모여앉게 되였다.

여기에서 중요하게 론의된것이 산모들에게 꿀을 비롯하여 영양식품을 보장하는 문제였다.얼핏 보기에는 사소한것같았지만 초급당비서는 그것이 탄광의 미래를 위하고 탄부의 안해들을 위한 일이였기에 아무리 어려워도 놓치지 말고 적극 장려해야 할 일로 보았던것이다.

이날 초급당일군은 산모들에게 후방물자를 보장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제기하고 그 해결방도에 대해서도 일일이 설명하였다.그의 제의를 집행위원들모두가 적극 지지해나섰고 이때부터 탄광에는 탄부가정의 산모들을 위해 의례히 영양식품을 공급하는 체계가 서게 되였다.

탄부들이 인차를 기다리며 과학기술자료와 상식을 비롯하여 다매체편집물들을 볼수 있게 TV를 놓아주게 된데도, 기술자, 기능공들을 아끼고 내세워주는 기풍이 탄광의 풍조로 된데도, 직맹돌격대와 차광수청년돌격대 대원들이 안착되여 석탄생산에 애국의 땀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데도 그 밑바탕에는 탄부들과 종업원들을 위하는 이곳 초급당일군들의 복무관점이 놓여있다.

진정으로 탄부들과 종업원들을 위하려는 마음이 아니고서는, 자식의 마음을 속속들이 헤아리는 어머니의 다심한 심정이 아니고서는 결코 이런 헌신적복무기풍이 차넘칠수 없다.

오늘 자강도공급탄광이 매해 석탄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어려운 조건에서도 생산활성화의 동음을 높여나가고있는 비결이 여기에 있다.

자기 단위 종업원들에 대한 투철한 복무관점이자 헌신적복무기풍이며 그것이 높이 발휘될 때 기적과 혁신이 일어나게 된다는것을 이곳 초급당위원회 사업은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주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