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8일 수요일  
로동신문
가정의 자랑, 세개의 박사메달

2023.1.19. 《로동신문》 6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의 사회주의조국은 인민들에게 참된 삶과 행복을 안겨주는 진정한 조국입니다.》

한 중앙병원에서 의료일군으로 사업하고있는 조신옥동무의 가정에는 세개의 박사메달이 있다.

그것은 김일성종합대학 화학부에서 실장으로 일하는 남편과 평양의학대학 유전의학연구소 연구사인 딸 그리고 조신옥동무가 받은것이다.

그 박사메달들을 바라볼 때면 조신옥동무는 우리 제도에 대한 고마움으로 가슴이 뜨거워지군 한다.

평강군의 평범한 군인가정에서 태여난 그가 어릴 때부터 간직한 꿈은 의사가 되는것이였다.나라에서는 그의 속마음을 헤아려 중앙대학으로 불러주었다.

나라의 은덕을 잊지 않고 그는 대학기간 시간을 아껴가며 학습하였으며 졸업후에는 당이 맡겨준 초소에서 지혜와 열정을 다 바치였다.그 나날 그는 교수, 박사로 자라났으며 사회주의애국공로자의 영예를 지니게 되였다.

그의 남편인 맹태원동무도 마찬가지였다.

그 역시 평범한 가정에서 태여났지만 희망을 마음껏 꽃피우고 오늘은 교수, 박사로 자라났다.

조신옥동무는 지금도 실습으로 어느한 나라에 갔을 때의 일을 잊지 못하고있다.

그때 조신옥동무는 그 나라의 이름있는 대학의 교원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 그가 가족과 함께 세방살이를 하고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그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자기와 남편이 받아안은 박사메달도, 궁궐같은 새집도 사회주의제도를 떠나서는 상상조차 할수 없다는 생각으로 그는 온밤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

그는 딸 맹유경동무에게 그때의 이야기를 자주 들려주군 하였다.그러면서 고마운 조국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쳐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지난해 딸이 박사학위를 받았을 때 조신옥동무는 세개의 박사메달앞에서 이렇게 진정을 터놓았다.

고마운 우리 제도가 아니라면 어떻게 한가정에서 세명의 박사가 나올수 있겠는가고.

그렇다.

평범한 가정의 세개의 박사메달은 사회주의제도에서 꽃피는 복받은 삶, 그 품에서 우리 인민이 누리는 행복에 대한 생동한 실례로 된다.

글 및 사진 김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