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로동신문
명산, 명소가 많은 우리 나라

2023.1.29. 《로동신문》 6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나라는 예로부터 산좋고 물맑은 삼천리금수강산으로 불리워왔습니다.》

산과 들, 바다와 강이 하나로 어울린 우리 나라는 기후가 알맞춤하며 뚜렷하게 갈라지는 사계절에 따라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진다.

령토의 대부분이 산지로 되여있는 우리 나라에는 산악미, 계곡미를 자랑하는 명산들이 많다.

백두산은 우리 나라에서 제일 높은 해발 2 750m의 웅장한 산이다.장군봉, 향도봉 등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봉우리들이 높이 솟아있는 백두산의 기상은 참으로 장엄하다.백두산에는 신비경을 이루는 천지가 있으며 천고의 수림이 있다.우리 인민은 백두산을 언제나 혁명의 성산으로 우러르고있으며 조선의 명산으로 높이 자랑하고있다.

1만 2천봉우리를 이룬 금강산의 절경은 또 어떠한가.

오래전부터 금강산은 산악미, 계곡미, 전망경치, 호수경치, 바다와 해안경치 등 경치란 경치는 다 갖추고있어 천하절승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묘향산, 구월산, 칠보산에 가보아도 무성한 숲과 깎아지른듯한 기암절벽, 산새들의 지저귐소리, 하늘중천에서 흰 구슬이 부서져내리는듯한 장쾌한 폭포, 그와 더불어 피여나는 물안개며 칠색무지개 등이 조화롭게 어울려 황홀한 신비경을 펼치고있다.

그런가하면 수도 평양에 솟아있는 모란봉과 대성산, 룡악산이며 황해남도의 수양산, 장수산 등은 모두 독특하고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산좋고 물맑은 우리 나라에는 독특한 풍경을 이룬 명소들도 많다.

작은 금강산이라고 할 정도로 경치가 아름다운 신평금강에는 구룡계곡, 로적바위, 비단폭포, 오누이폭포, 형제폭포 등 폭포와 담소들이 곳곳에 자리잡고있다.

세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있는 우리 나라의 바다가경치도 유명하다.

조선동해안에는 절승으로 손꼽히는 송도원과 모래불이 십리에 이른다고 하는 명사십리, 통천금강으로 이름난 총석정, 마전, 송단, 학사대 등의 명소들이 있다.조선서해안에도 하얀 모래불이 펼쳐진 몽금포, 소가 누워있는 모양을 하고있다고 하여 이름지어진 와우도, 룡수포 등이 절경을 자랑하고있다.

곳곳에 자리잡은 아름다운 자연호수와 인공호수들의 풍치도 볼만하다.

사회주의산간문화도시의 본보기로 훌륭히 전변된 삼지연시에 자리잡고있는 삼지연과 아름다운 호수풍경을 펼친 삼일포, 호수와 바다, 산악의 경치가 조화롭게 어울린 시중호며 동정호, 장연호 등과 같은 자연호수들…

이와 함께 은파호, 황해북도의 《바다》라고 하는 서흥호와 같은 인공호수들도 그 아름다움으로 하여 우리 인민들속에 널리 알려져있다.

그뿐이 아니다.

룡문대굴, 송암동굴과 같이 내 나라의 지하명승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가.

웅장함과 화려함, 우아함이 집약화되여 기기묘묘한 천태만상의 절경을 다 볼수 있는 지하동굴들은 희한하기 그지없다.

참으로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 아름다운 풍치와 독특한 경관을 자랑하는 명산, 명소들이 수없이 많은것으로 하여 이 땅은 그대로 하나의 절승경개이다.

당의 은정속에 우리 나라의 많은 명산, 명소들에 문화휴식터들이 꾸려져 인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고있다.

오늘 당에서는 나라의 명산, 명소들에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잘 융합된 인민의 문화휴양지와 관광지들을 꾸릴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고있다.

정녕 따사로운 태양이 있어 내 나라의 명산과 명소들은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는 귀중한 재부로 길이길이 빛날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