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 금요일  
로동신문
조국의 하늘가에 새겨진 주체위성의 황홀한 비행운

2023.2.6. 《로동신문》 2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력사적인 당 제7차대회를 앞두고 주체조선의 장한 영웅들인 우리의 우주과학자들은 온 세계가 지켜보는 속에서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발사의 대성공을 이룩함으로써 우리 국가의 권위와 위대한 우리 인민의 불굴의 기개를 높이 떨치였습니다.》

불과 어제런듯 오늘도 그날의 감격은 인민의 가슴마다에 생생한 추억으로 자리잡고있다.

7년전 2월 7일, 온 나라가 광명성절을 뜻깊게 경축하려는 일념으로 설레이던 그 시각 이 나라의 창공에는 우리의 손으로 만든 인공지구위성이 힘차게 솟구쳐올랐다.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의 성과적발사!

이 격동적인 소식에 접한 온 나라 강산에는 인민이 터치는 환호의 메아리들이 울려퍼졌고 세계의 곳곳에는 놀라움과 찬탄의 열기가 휘몰아쳤다.

우리의 추억속에 강렬히 안겨오는 글발이 있다.

《당중앙은 위성발사를 승인한다

2016년 2월 7일 오전 9시에 발사할것!

김정은

2016.2.6》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쓰신 친필명령, 세월이 흐르고흘러도 잊혀지지 않을 불멸의 그 글발마다에 얼마나 가슴뜨거운 사연들이 응축되여있던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국가우주개발국 위성관제종합지휘소를 찾으시였던 날은 주체104(2015)년 5월 2일이였다.

위성관제종합지휘소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며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민족의 자존심과 존엄을 걸고 우주개발분야에서도 최첨단을 돌파하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라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민족의 자존심과 존엄을 걸고!

이 말씀을 받아안는 순간 우주개발자들은 숭엄한 감정에 휩싸였다.

우리 나라의 우주개발사업을 가까운 기간에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올려세울 웅지를 지니시고 그 실현을 위하여 현명한 령도, 무한한 헌신의 날과 날을 이어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2013년 3월전원회의에서 우주개발부문에서 우주과학기술발전에 힘을 넣어 통신위성을 비롯한 여러가지 실용위성들을 더 많이 개발하여 발사할데 대한 우주정복의 보다 높은 목표를 제시하시고 주체102(2013)년 4월 최고인민회의 제12기 제7차회의에서는 나라의 우주개발사업을 통일적으로 지도관리하는 중앙지도기관인 국가우주개발국을 내올데 대한 최고인민회의 결정과 법령을 채택하도록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가 있어 우주개발사업은 나라의 중대사로 법화되고 더욱 본격화되였다.

국가우주개발국을 조직해주신데 이어 위성관제종합지휘소건설을 발기하시고 몸소 시공주, 건설주가 되시여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풀어주신 절세위인의 헌신과 로고속에 과학기술과 경제발전에 필수적인 각종 실용위성들을 성과적으로 계속 쏴올릴수 있는 튼튼한 토대가 마련되였던것이다.

민족의 자존심과 존엄을 걸고!

이 말씀에는 진정 태양민족의 존엄, 주체조선의 국위를 세계의 상상봉에 올려세우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애국의지가 뜨겁게 맥박치고있었다.

뜻깊은 그날 우주개발자들의 심장마다에 주체조선의 기상을 걸고 우주를 정복할데 대한 신념을 안겨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구관측위성의 연구개발사업이 최종완료되였던 시기에 또다시 그들을 찾아주시였다.

그때는 참으로 긴장한 정세의 분분초초가 흐르던 시기였다.

우리의 인공지구위성발사가 박두해오자 적대세력들은 우리의 평화적인 위성발사의 정당성과 합법성을 인정하려들지 않고 위성발사의 성격을 외곡하면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경제봉쇄와 군사적압박을 각일각 가증시키고있었다.

허나 그 어떤 뢰성벽력에도 드놀지 않는 신념과 의지를 지니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위성발사는 순수 과학기술적인 사업이 아니라고, 위성발사는 나라와 민족의 존엄을 걸고 전 세계가 지켜보는 속에서 진행하는 매우 중요하고 책임적인 사업이라고, 우리의 위성발사는 과학의 길이기 전에 혁명의 길, 자주의 길이라고 엄숙히 선언하시였다.

인민의 꿈과 리상을 완전히 실현하고 조국의 존엄을 세계의 상상봉에 올려세우기 위한 우리의 위업은 정의의 위업, 자주의 위업이며 우리의 앞길은 누구도 가로막을수 없다는 절세위인의 억척의지가 빛발쳐오는 선언은 우주개발자들에게 무한한 힘과 용기를 안겨주었다.

이렇게 되여 위성발사준비는 성과적으로 완결되였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친필명령에 따라 주체105(2016)년 2월 7일 9시 서해위성발사장에서는 우리의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가 만리대공으로 힘있게 날아올랐다.

우리가 만든 위성을 자기의 운반로케트로, 자기의 발사대로 쏴올려 궤도에 성과적으로 진입시킨 격정의 소식을 전해들은 천만인민은 우리 민족의 존엄, 우리 국가의 권위가 어떤 높이에 이르렀는가를 절감하였으며 커다란 민족적긍지와 자부심, 미래에 대한 신심과 락관으로 끓어번졌다.

민족사적특대사변을 경축하며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견결한 자주의지, 열렬한 애국헌신의 령도야말로 태양민족의 영광을 빛내이고 강대국의 찬란한 미래를 열어가는 무한한 힘이라는것을 더욱 깊이 새겨안았으며 위대하신 어버이께 고마움의 인사를 드리고 또 드렸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가 있기에 오늘 우리 조국의 국위와 국광은 최상의 경지에 올라섰으며 력사에 없는 준엄한 환경과 정세속에서도 강대국의 더욱 번영할 앞날은 찬연히 밝아오고있는것이다.

7년전 그날의 사변은 인민의 심장마다에 뜨겁게 새겨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따르는 길에서 우리 인민은 모든 영광, 모든 행복을 맞이할것이며 이 세상 제일 존엄높은 인민으로 후손만대 영원한 번영을 누려갈것임을.

본사기자 김설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