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 금요일  
로동신문
《여기가 우리 원수님 서시였던 자리입니다》

2023.2.6. 《로동신문》 2면



대동강구역에 위치하고있는 만년약국을 찾는 사람들 누구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곳을 찾으시였던 잊지 못할 그날의 가슴뜨거운 사연을 떠올리며 선뜻 발걸음을 옮기지 못한다.그리고 약국판매원들에게 묻군 한다.

우리 원수님께서 약국운영실태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료해하시던 자리가 어디인가고.

그러면 판매원들은 솟구치는 격정속에 뇌인다.

여기가 바로 우리 원수님께서 서시였던 자리이라고.

뜨겁게 오가는 대화속에 생각은 깊어지건만 오로지 인민을 위하시는 우리 어버이의 열화같은 사랑과 정의 세계를 어찌 다 헤아릴수 있으랴.

온 나라를 울린 지난해 5월 15일의 그밤이 감회깊이 돌이켜진다.

찾아오는 손님들도 뜸해지던 그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만년약국을 찾으시였다.

너무도 크나큰 충격에 가슴을 들먹이는 판매원들에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최대비상방역체계가 가동된 이후 무슨 약들이 공급되였는가, 약품들을 규정대로 보관하고있는가, 약국들이 24시간봉사체계로 전환하였는가, 환자들이 찾아왔을 때 상담은 하는가, 해열제와 항생제는 어떤것들이 있는가를 하나하나 세심히 물으시였다.

이날 오늘의 방역대전은 철두철미 인민을 위한 방역, 인민자신이 주인이 되여 시행하는 인민적인 방역이라고 하시면서 모든 일군들이 조국과 인민의 안전과 안녕을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해나갈데 대하여 거듭 강조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간곡한 당부, 정깊은 음성이 영원한 메아리가 되여 울리는 약국이여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마음속진정을 터친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속에 안겨사는 우리 인민처럼 복받은 사람들은 이 세상에 없다고.

글 및 사진 신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