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3일 금요일  
로동신문
구호문헌해설
《백두산에 김일성장군의 계승인 백두광명성 탄생》

2023.2.12. 《로동신문》 2면



마두산혁명전적지에서 발굴되여 조선혁명박물관에 소중히 보존되여있는 구호문헌 《백두산에 김일성장군의 계승인 백두광명성 탄생》,

백두광명성이 솟아오른 영광의 봄날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우리 인민들은 이 구호문헌을 뜨거운 격정속에 안아보고있다.

구호문헌에는 위대한 장군님의 탄생이야말로 민족의 대통운이며 그이께서 계시여 우리 조국의 앞날은 천만년 밝고 창창할것이라는 투사들의 드놀지 않는 확신이 담겨져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과 혁명의 명맥을 백두의 혈통으로 영원히 이어나가며 주체의 혁명전통을 끊임없이 계승발전시키고 그 순결성을 철저히 고수하여야 한다.》

투사들의 산 모습과도 같은 구호문헌을 새겨볼수록 그 글발속에 담겨진 고귀하고 숭엄한 감정이 우리의 가슴마다에 뜨겁게 어려온다.

위대한 장군님의 탄생에 대한 가슴뿌듯한 소식을 전해듣고 무한한 환희에 넘쳐 아름드리나무에 뜻깊은 글발을 새기던 투사들의 모습도 눈앞에 보이는듯싶고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끝없이 일어번지는 크나큰 흥분을 만세의 함성에 담아 터치고 또 터치던 그들의 감격의 목소리도 귀전에 들려오는듯싶다.

구호문헌이 보여주듯이 위대한 수령님의 위업을 계승완성하실 또 한분의 위인을 맞이한것이야말로 해방조선의 새 아침을 알리는 백두산의 예령이였고 억년청청할 우리 조국의 래일을 약속하는 반만년민족사에 특기할 대경사였다.

혁명이 언제 승리할지 모르는 간고한 항일무장투쟁시기에 벌써 우리의 첫 세대 혁명가들은 위대한 수령님을 단결의 중심, 령도의 중심으로 높이 받들어모시였을뿐 아니라 위대한 장군님을 주체혁명위업을 계승하실 미래의 태양, 백두광명성으로 높이 모시고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충성다할 신념의 글발을 마두산의 아름드리나무에 새겨 우리 후대들의 마음속에 천만금과도 바꿀수 없는 귀중한 재보로 안겨주었다.

충성의 글발을 한자한자 정히 써나가며 항일혁명투사들은 그려보았으리라.

백두광명성의 광휘로운 빛발을 받아 무궁번영할 내 조국의 모습을…

투사들이 지니였던 그 아름다운 꿈은 사상도 신념도 의지도 담력도 백두산을 닮으신 위대한 장군님에 의하여 이 땅우에 찬란한 현실로 장엄히 펼쳐졌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시고 이끌어오신 주체혁명위업을 줄기차게 이으시여 우리 조국의 불패의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떨쳐주신 위대한 장군님.

위대한 장군님의 사상과 념원을 그대로 이어받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공화국을 그 어떤 원쑤도 넘보지 못하는 사회주의강국으로, 행복하고 문명한 사회주의락원으로 더욱 빛내이고계신다.

백두혈통만을 받들어온 승리의 년대기들, 백전백승하는 영웅군대의 거세찬 위엄을 온 세상에 과시한 조선인민군창건 75돐경축 열병식과 같은 영광의 화폭들은 모두 이 구호문헌에서 이미 약속되여있었거니.

구호문헌의 글발들은 오늘도 우리 후대들의 가슴마다에 뚜렷이 새겨주고있다.

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온다 해도 우리 인민이 영원한 생명선으로 굳건히 고수하고 이어나가야 할 혁명의 피줄기는 오직 백두의 혈통뿐이며 백두혈통보위의 성스러운 전통을 줄기차게 이어나가는 우리 인민의 앞길에는 오직 승리와 영광만이 약속되여있다는것을.

박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