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8일 수요일  
로동신문
동무는 오늘의 전인민적인 애국열기에 어떻게 합세하고있는가

2023.2.12. 《로동신문》 4면



전례없는 기세로 조국강산이 끓고있다.

새해벽두부터 당의 크나큰 믿음을 심장마다에 새기고 수도의 새 거리건설장으로 달려나가는 청년들의 발걸음소리가 온 나라를 진감하고 일터와 초소마다에서 힘차게 울려퍼지는 경제선동의 북소리가 전진하는 대오에 약동의 숨결을 더해주고있다.

당중앙전원회의가 제시한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를 반드시 점령할 기세로 산악같이 일떠선 각 부문 근로자들의 투쟁기세는 또 얼마나 드높은것인가.

당이 맡겨준 대상설비생산에 일제히 진입하여 날에날마다 기적과 위훈을 창조하고있는 룡성로동계급의 기세에 화답하여 전력과 석탄, 금속공업부문의 로동계급도 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

말그대로 어딜 가나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로 들끓고있는 위대한 격동의 시대에 우리가 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강국건설은 조국의 부강번영과 후손만대의 행복을 위한 성스러운 애국위업이며 조국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떨쳐나 한몸바쳐야 할 전인민적인 투쟁입니다.》

오늘 이 땅우에 활화산처럼 터져오르는 애국열기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애국의 의지에 발화점을 두고있다.

지금도 우리의 심장을 세차게 두드린다.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에서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과 공화국창건 75돐을 기념하게 되는 뜻깊은 올해를 공화국의 발전행로에 크게 아로새길 위대한 전환의 해, 변혁의 해로 만들자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렬한 호소가.

공화국의 발전행로에 크게 아로새길 위대한 전환의 해, 변혁의 해로 만드는것, 이는 어머니조국의 품속에서 나서자라난 천만인민모두의 애국심이 그 어느때보다 강렬하게 분출될 때에만 성취할수 있는 웅대한 목표이다.

하기에 격동의 이 시대는 이 땅의 매 공민에게 준절히 묻고있다.

동무는 오늘의 전인민적인 애국열기에 어떻게 합세하고있는가.

정녕 이 물음에 떳떳한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것은 당과 조국을 받드는 마음이 진심인가 아니면 가식인가 하는데 대한 판별이며 사회주의혜택만을 받으며 사는 이 땅의 공민이라고 자부할 권리가 있는가 없는가에 대한 또 하나의 명백한 대답이다.우리 당과 조국이 모진 고난속에서도 국가발전의 새 지평을 향한 휘황한 설계도를 펼치고 자기의 자식들을 절절히 부르고있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자기만을 위하여 사는 사람은 나라의 은덕속에 자라난 이 땅의 아들딸이라고 떳떳이 말할수 없다.

진정으로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이든 밥짓던 누나는 식칼들고 나오고 글읽던 오빠는 책을 들고 나오라는 혁명가요를 높이 부르며 항일대전에 떨쳐나섰던 항일혁명선렬들처럼, 힘있는 사람은 힘으로, 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으로, 돈있는 사람은 돈으로 새 조국을 일떠세운 혁명의 전세대들처럼 오늘의 애국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최근 우리 일군들과 근로자들속에서는 사회와 집단을 위한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하는 아름다운 소행들이 더 높이 발휘되고있다.그들속에는 국방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일념을 안고 많은 원호물자를 마련하여 초소의 병사들에게 보내준 근로자들도 있고 농사에 절실히 필요한 영농물자들을 안고 새해벽두부터 포전길을 걸은 일군들도 있으며 인민경제의 주요공장, 기업소 로동계급에게 위문편지를 써보내는 년로보장자도 있다.

그들의 이름과 나이, 직업과 주소는 서로 달라도 조국의 부강발전에 적은 힘이나마 이바지하려는 충성과 애국의 열망은 하나와 같다.그들의 모습에 자신을 비추어보며 누구나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아야 한다.

지금과 같은 격동의 시대에 나는 조국을 위해 과연 무엇을 바치였는가를.

나라위한 일에 자신을 바치는것을 삶의 본도로 여기는 사람에게 네일내일, 크고작은 일이 따로 있을수 없다.중요대상건설장들에 대한 지원도 애국이고 빈땅을 찾아 걸구어 나라쌀독을 채우는데 기여하는것도 애국이며 한g의 세멘트, 한W의 전기를 아껴쓰는것도 애국이다.나라의 힘든 사정을 자기 집일처럼 여기고 안타까와하며 비록 자그마한것이라도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기 위해 애쓰는 애국자, 애국집단이 많아야 조국이 부강해진다.

그렇다.사회주의조국의 부흥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몇몇 사람의 노력만으로는 우리가 바라는 리상을 앞당겨 실현할수 없다.

사회주의승리에 대한 신념, 높은 리상과 포부를 안고 투쟁하는 공화국공민들이여.

누구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발걸음에 충성의 보폭을 맞추며 위대한 우리 국가를 위하여, 아름다운 우리의 미래를 위하여라는 하나의 지향으로 일치단결하여 혁명을 위해 고심분투하는 참인간, 국사를 놓고 함께 울고웃는 진정한 애국자가 되자.

바로 그렇게 될 때 우리가 바라는 리상과 꿈은 하루빨리 현실로 펼쳐질것이다.

본사기자 정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