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18. 《로동신문》 2면
다시 하게 된 바닥시공
언제인가 릉라유희장건설장을 찾으신
릉라유희장을 찾아온 손님들에게 시원한 탄산단물과 과일단물, 빵과 화채 등을 봉사해주기 위하여 건설된 음식점은 척 보기에도 손색이 없어보였다.
손님들에게 봉사할 때 음악을 들려줄수 있게 설치된 액정TV와 음향기재, 아늑한감을 줄수 있게 누런색으로 마감장식을 한 벽체, 정교하게 만든 식탁들…
음식점의 내부를 일일이 돌아보시던
그러시고는 문득 바닥시공을 다시 하여야 하겠다고 말씀하시는것이였다.
일군들의 눈길은 일시에 음식점바닥으로 향하였다.
그런 그들에게
일군들이 다시 바라보니 분명히 음식점의 내부와 바닥이 조화가 잘 맞지 않았다.
한마디로 음식점이 양복입은 신사가 고무신을 신은 격이 되고말았던것이다.
잠시후
이렇게 되여 음식점의 바닥시공을 다시 하게 되였다.
누구나 무심히 대해온 평범한 음식점의 바닥에도 이렇듯 우리 인민에게 가장 훌륭한것만을 안겨주시려 깊이 마음쓰시는
기숙사가 될번한 승마학교
주체102(2013)년 10월 어느날 새벽
전날 깊은 밤에 이곳 승마구락부를 찾으시였던
학교안에 들어서시여 내부를 돌아보시던
당시 승마학교에는 네개의 강의실이 있었고 나머지방들은 대부분이 침실과 식당으로 꾸려져있었다.
이에 대하여 언급하시면서 그이께서는 승마학교는 말을 타려고 오는 사람들에게 말타기와 관련한 일반교육을 주는 장소인것만큼 침실이나 식당 같은것은 꾸릴 필요가 없다고 하시였다.
일군들은 부끄러움을 금할수가 없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반드시 식당과 침실이 많아야 하는것으로만 여겨온 자기들의 생각이 그릇된것임을 깨닫게 되여서였다.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승마학교에는 주로 강의실과 도서실을 비롯하여 말타기와 관련한 일반교육을 줄수 있는 방들을 꾸려야 한다.승마학교에 침실과 식당까지 꾸려놓은것을 보면 일군들이 이 건물을 어떻게 리용하려고 하는가 하는것을 잘 모르는것같다.그러다나니 학교가 아니라 기숙사를 꾸려놓았다.…
최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