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18. 《로동신문》 3면
《당과
사람과의 사업을 전업으로 하는 당일군들에게 있어서 반드시 명심해야 할 문제가 있다.그것은 절대로 주관과 편견에 사로잡히지 말고 사람과의 사업을 공명정대하고 로숙하게 하는것이다.
대중속에는 처세술에 능하여 본질적인 결함이 가리워지는 대상이 있는가 하면 바른소리를 하는 사람이 오히려 응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만일 당일군들이 표면상으로 드러나는 하나의 말과 행동, 단적인 사실만을 놓고 그 사람에 대하여 다 안듯이 억측하면서 평가를 내리고 또 그렇게 대해준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사람들의 정치적생명을 다루는 당일군들은 사람들을 평가하고 대함에 있어서 속단하거나 개별적인 한두사람의 말만 절대시하며 피상과 억측으로 제기되는 문제를 경솔하게 대해서는 안된다.
사람들의 정치적운명과 관련한 문제를 결정하기에 앞서 제기된 내용들을 열번, 스무번 재확인하고 당과 혁명의 리익의 견지에서 정확히 판단하고 신중히 처리하는것을 체질화해야 한다.
일찌기
열길 물속은 몰라도 한길 사람의 속은 알아야 하는 당일군들이 사람을 잘 알자면 그들의 마음속을 철학적깊이에서 가려볼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
판단력이 약하면 편견이 강해지는 법이다.
모든 당일군들은 어머니에게 미운 자식, 고운 자식이 따로 없는것처럼 주관과 편견에 사로잡히지 말고 사람과의 사업을 심중하고 원숙하게 하기 위해 자신을 부단히 수양해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