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3일 금요일  
로동신문
판단력이 약하면 편견이 강하다

2023.2.18. 《로동신문》 3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과 수령의 두리에 당원들과 광범한 대중을 묶어세우자면 사람과의 사업을 잘하여야 합니다.》

사람과의 사업을 전업으로 하는 당일군들에게 있어서 반드시 명심해야 할 문제가 있다.그것은 절대로 주관과 편견에 사로잡히지 말고 사람과의 사업을 공명정대하고 로숙하게 하는것이다.

대중속에는 처세술에 능하여 본질적인 결함이 가리워지는 대상이 있는가 하면 바른소리를 하는 사람이 오히려 응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만일 당일군들이 표면상으로 드러나는 하나의 말과 행동, 단적인 사실만을 놓고 그 사람에 대하여 다 안듯이 억측하면서 평가를 내리고 또 그렇게 대해준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사람들의 정치적생명을 다루는 당일군들은 사람들을 평가하고 대함에 있어서 속단하거나 개별적인 한두사람의 말만 절대시하며 피상과 억측으로 제기되는 문제를 경솔하게 대해서는 안된다.

사람들의 정치적운명과 관련한 문제를 결정하기에 앞서 제기된 내용들을 열번, 스무번 재확인하고 당과 혁명의 리익의 견지에서 정확히 판단하고 신중히 처리하는것을 체질화해야 한다.

일찌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앞에서 알랑거리면서 발라맞추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쓸모가 없다고, 우리에게는 비록 무뚝뚝하여도 대가 바르고 원칙이 있는 일군이 필요하다고 하시면서 당일군들이 부정적인 현상들을 옳게 가려내고 그와 비타협적인 투쟁을 벌리려면 정치실무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하시였다.

열길 물속은 몰라도 한길 사람의 속은 알아야 하는 당일군들이 사람을 잘 알자면 그들의 마음속을 철학적깊이에서 가려볼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

판단력이 약하면 편견이 강해지는 법이다.

모든 당일군들은 어머니에게 미운 자식, 고운 자식이 따로 없는것처럼 주관과 편견에 사로잡히지 말고 사람과의 사업을 심중하고 원숙하게 하기 위해 자신을 부단히 수양해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