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8일 수요일  
로동신문
시간을 귀중히 여기라

2023.2.18. 《로동신문》 6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시간을 귀중히 여겨야 합니다.한번 흘러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시간은 천금보다 귀중하다는 말이 있다.제일 귀중한것도 시간이고 제일 잃기 쉬운것도 시간이다.

성공한 사람과 성공하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바로 이 시간을 어떻게 리용하는가에 달려있다.

뜻있는 사람은 시간의 주인이 되여 하루를 백날맞잡이로 리용하지만 건달군들은 시간의 노예가 되여 허송세월한다.

한번 잃은 기회는 다시 생길수도 있지만 물살같이 빠른 시간, 생명의 한 토막과도 같은 시간은 한번 잃으면 영원히 찾을수 없다.

시간을 망탕 허비하는 사람, 시간은 앞으로도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하면서 귀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 시간을 합리적으로 리용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리 재능이 있고 높은 목표를 세웠어도 인재로 성공할수 없다.

시간에 대한 견해는 사람마다 다르다.

철학가는 시간을 진리의 어머니라 하고 과학자는 지혜이며 능률이라 하고 교육자는 지식이라 하고 력사가는 공정한 법관이라 하고 문학가는 금싸래기라 하고 의학자는 생명이라 하며 기업가는 재부라고 한다.

그들의 견해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면 시간이란 매우 귀중하다는 점이다.

아무리 훌륭한 인간도 시간속에서 자신을 발전시킨 결과에 성공의 기쁨을 맛볼수 있다.다시말하여 자기를 수양하고 자기를 단련하며 자기를 발전시키는 모든것이 다 시간을 어떻게 리용하는가에 달려있다.

사람은 마땅히 시간에 끌려 살것이 아니라 시간을 주동적으로 관리하며 시간을 아끼고 귀중히 여겨야 한다.단 1분1초도 소중히 여기고 분투해나갈 때만이 인생을 후회없이 떳떳하게 보낼수 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림종을 앞둔 김형직선생님께서 나라를 찾는 싸움에 나선 사람이 아껴야 할것은 두가지인데 하나는 동지이고 다른 하나는 시간이라고, 시간을 귀중히 여기라는 뜻으로 주는 생일선물이니 잘 간수하라고 하시며 회중시계를 사주시던 때를 감회깊이 회고하시였다.

그리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영화혁명을 지도하시던 나날에 창작가들에게 시간을 쪼개고쪼개여도 모자란다고 하시며 여유시간이란 남들이 잠자는 시간밖에 없다고, 남들이 잘 때 같이 자고 쉴 때 같이 쉬고서는 혁명을 할수 없다고 교시하시였다.

하루 24시간은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차례진다.오늘의 시간을 어떻게 리용하는가에 따라 래일에는 아득한 차이가 생기게 된다.

래일에 기대를 걸고 오늘을 등한시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진정한 시간의 가치를 모르고 하루하루를 헛되게 사는 사람들일것이다.

시간의 진가를 알고 항상 시간을 귀중히 여기는 사람은 짬시간도 아까와하며 열심히 지식의 탑을 쌓는다.

생활을 계획화하고 조직화하면 하루를 살아도 가치있는 일을 해놓을수 있지만 생활계획이 없이 되는대로 살아가면 시간을 효과있게 리용하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내게 된다.

누구나 시간의 주인이 되여 시간을 쪼개가며 학습하고 또 학습하며 분투하고 또 분투해야 한다.

학습할 시간이 없다고 하면서 시간을 얻기 위해 헤맬것이 아니라 학습을 해야 하겠다고 필요성을 느낀 그 순간부터 책을 가까이하면 학습시간이 저절로 생겨난다.

한 독학가는 하루에 1시간이라는 여유시간을 짜내여 책을 읽는데 그의 일상생활을 살펴보면 정류소에서 차를 기다리는 시간이라든가, 일터로 오가는 시간, 작업휴식시간이라든가 소소한 여가시간들을 모아 학습을 하군 한다.

이렇듯 짜낼수록 생기는것이 시간이며 그 힘은 무한하다.

우리는 자주 시간을 돌아다보지만 시간은 우리를 조금도 돌아보지 않고 랭정하게 앞으로만 쏜살같이 질주한다.

순간이 모여 시간이 이루어지고 시간이 모여 오늘이라는 하루가 이루어지며 하루가 모여 해가 이루어진다.

때문에 순간순간을 값있고 보람있게 보내야 하루하루를 빛내일수 있고 나아가서는 한생을 후회없이 총화할수 있다.

누구나 시간의 정복자, 창조자가 되여 오늘의 1분1초를 귀중히 여겨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창조물을 더 많이, 더 훌륭하게 내놓는 불같은 정열의 소유자가 되자.

본사기자 강효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