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 금요일  
로동신문
가을밀, 보리비배관리를 책임적으로 하자

2023.2.27.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지대적특성과 자연기후조건에 맞게 작물과 품종배치를 바로하고 농작물비배관리에서 과학기술적요구를 철저히 지키며 선진영농방법을 적극 받아들여야 합니다.》

각지 농촌들에서 올해에 밀, 보리 정보당수확고를 최대로 높이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당면하여 봄씨붙임을 적기에 질적으로 하는것과 동시에 겨울을 난 가을밀, 보리에 대한 비배관리를 알심있게 하여 생육을 원만히 보장하는것이다.

밀, 보리농사에서 비배관리를 잘하는것은 관건적고리로 된다.특히 겨울을 난 가을밀, 보리의 생육을 왕성하게 하자면 비배관리의 과학화수준을 제고하여야 한다.가을밀, 보리비배관리가 해마다 반복되는 영농작업이라고 하여 소홀히 하여서는 안된다.

현재 많은 농촌들에서 가을밀, 보리비배관리를 알심있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염주군의 경우를 놓고보자.

군에서는 지난해 밀, 보리농사에서 나타난 결함과 편향을 비배관리측면에서 심도있게 분석한데 기초하여 올해 정보당수확고를 부쩍 올리기 위한 작전안을 빈틈없이 세우고 완강하게 내밀었다.특히 지난해 가물현상으로 가을밀생육이 지장을 받은데서 심각한 교훈을 찾고 관개용수보장대책을 면밀히 세우는데 주되는 힘을 넣었다.

군일군들부터 사상적으로 달라붙어 걸린 문제해결을 위해 앞채를 메고 뛰였으며 농업근로자들도 보조수원을 비롯한 물원천을 적극 찾아 리용하는데 떨쳐나섰다.결과 계획한 물길구간에 대한 정리를 마무리하고 우물과 굴포파기 등을 진행함으로써 많은 가을밀포전에 관개용수를 원만히 보장할수 있는 담보를 마련하였다.

증산군, 봉산군, 항구구역을 비롯한 다른 지역과 농업생산단위들에서도 잎덧비료주기회수를 종전보다 더 늘일 목표밑에 여러가지 질좋은 영양액생산을 다그치는 등 가을밀, 보리비배관리를 잘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내밀고있다.이렇게 사상적으로 달라붙어 가을밀, 보리비배관리에 품을 들일 때 생육상태를 개선하여 그 어떤 조건에서도 높고 안전한 소출을 낼수 있다.

밀, 보리농사를 추켜세우는것은 인민들의 식생활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

정보당수확고를 최대로 높이자면 일군들이 누구보다 분발하여 비배관리를 기술적요구대로 하는데 한몸을 내대야 한다.

과학농사의 성과여부가 전적으로 자신들에게 달려있다는것을 뼈에 새기고 비배관리작전과 지휘를 혁신적으로 하는 일군들이 있는 곳에서는 반드시 실제적인 변화가 일어날수 있다.

당면한 잎덧비료주기를 놓고보아도 그렇다.

가을밀, 보리포전들에서 밟아주기를 끝냈다고 하여 탕개를 늦추고 잎덧비료주기를 바로하지 않는다면 응당한 소출을 기대할수 없다.

일군들이 이에 대해 늘 각성하면서 포전별, 날자별로 잎덧비료주기계획을 세운 다음 로력 및 작업조직을 치밀하게 하면서 무조건 그대로 집행해나가야 한다.

겨울을 난 밀, 보리의 생육개선과 관련한 기술적대책을 세우는데서 농업부문 기술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이 중요하다.

품종별특성과 심은 날자, 생육상태 및 기상기후조건을 고려하여 비배관리를 과학적으로 하는데서 농장부경리, 작업반기술원들이 기술적지도를 잘하여야 한다.

농업근로자들이 비배관리를 철저히 당의 농업정책과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하는것이 곧 과학농사라는것을 명심하고 그 주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하는것이 중요하다.영양성분이 풍부히 포함되여있는 여러가지 영양액에 의한 잎덧비료주기를 꾸준히 하면서 가을밀, 보리비배관리를 책임적으로 하여야 한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당의 새로운 농업혁명방침을 받들고 사상적으로 달라붙어 밀, 보리비배관리를 알심있게 진행하여 생산을 획기적으로 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리영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