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8일 일요일  
로동신문
로동은 노래이며 기쁨
한 로동자시인이 들려준 이야기

2023.2.24. 《로동신문》 6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로동이 있는 곳에 노래가 있고 노래가 있는 곳에 생활의 랑만이 있다.》

창작된 당시는 물론 수십년세월이 흐른 오늘까지도 그 생명력을 잃지 않고 온 나라 인민 누구나의 사랑속에 즐겨불리워지고있는 노래 《준마처녀》, 그 노래의 가사를 쓴 사람이 바로 신의주화장품공장의 로동자시인 리광숙동무이다.

평범한 로동자가정의 맏딸로 태여난 그는 어려서부터 문학을 남달리 사랑했다.그는 은혜로운 사회주의조국의 품속에서 재능을 꽃피우는 행복을 시에 담고 가사에 담았다.하여 소녀시절에 벌써 《우리 교실》문학상수상자의 영예도 지니였고 사회생활의 첫발자국을 내디딘 후에는 로동생활속에서 창작의 나래를 더욱 활짝 펼치였다.

《봄향기》화장품과 더불어 온 나라에 널리 알려진 신의주화장품공장에서의 로동생활은 그에게 끝없는 정서와 랑만을 안겨주었다.

하얀 위생복을 입고 생산에 여념이 없는 처녀들, 공장속보판에 날마다 치솟는 경쟁도표의 붉은 줄, 혁신자축하모임에서의 화려한 꽃다발…

그뿐인가.혁신자의 이름은 공장속보판을 뛰여넘어 신문과 방송을 통해 온 나라에 알려졌고 일터에서는 그런 위훈자들을 적극 내세워주며 나라의 혜택도 남먼저 받아안도록 해주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자기를 비롯한 공장의 처녀들이 이룩한 혁신적소식이 신문에 실린것을 보게 되였다.이것은 그만이 아닌 온 공장 처녀들을 격동시켰다.

그날부터 그들은 더 힘껏 일하였다.성실한 땀과 노력으로 당과 조국을 받들어가려는 우리 시대 청춘들의 아름다운 지향과 생활을 시에 담아가는 나날에 리광숙동무는 가사 《준마처녀》를 내놓게 되였다.

그후 위대한 장군님의 뜨거운 사랑속에 가사에 곡이 붙여지게 되였고 이 노래는 그처럼 어려웠던 고난의 시기 이 땅에 수많은 로력혁신자들을 탄생시키며 높이 울려퍼졌다.

당의 은정속에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여 공부한 나날에 그는 또다시 수많은 작품들을 창작발표하여 위대한 장군님께 기쁨을 드리였다.

이런 그에게 있어서 사회주의근로자, 그 부름이 안고있는 크나큰 무게와 영예에 대해 더욱 절절하게 느낀 계기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다섯해전 6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생산현장에서 꿈만 같이 만나뵈왔던 그날이였다.

공장을 찾으시였던 그날 리광숙동무가 일하는 완성작업반에도 들리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공장의 한 일군으로부터 기대앞에서 목청껏 만세를 부르는 녀성로동자가 노래 《준마처녀》의 가사를 지은 로동자시인이라는것을 알게 되시였다.그이께서는 공장에 그런 재간둥이가 있는것은 자랑할만한 일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며 그를 향해 친히 인사를 하시였다.

로동자시인에게 하신 인사, 정녕 이것은 그 한사람에게 하신 인사가 아니였다.그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심장에 차넘치는 우리 로동계급에 대한 뜨거운 존중과 지극한 정의 발현이였으며 앞으로도 그들이 시대의 앞장에서 언제나 준마처녀가 되여 힘차게 내달리라는 간곡한 당부이고 따사로운 축복이였다.

로동계급을 제일로 아끼고 내세우는 우리 나라!

바로 그래서 이 땅 그 어디에 가나 로동은 노래이며 기쁨이라는 목소리가 그토록 절절히 울려나오는것이 아닌가.

《근로하는 인민을 높이 떠받들어주는 우리 사회에서는 노래도 보람찬 로동속에서 태여난 노래가 제일 아름답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리광숙동무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오늘도 위대한 수령님의 존함이 모셔진 시계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고 로동과 창작이라는 보람넘친 생활을 아름답게 가꾸어가고있다.로동의 행복과 기쁨으로 충만된 사회주의 우리 생활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구가하며.

본사기자 오은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