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월요일  
로동신문
인민을 보살피시는 따뜻한 손길

2023.2.26. 《로동신문》 4면


자료탐구로 지새우신 한밤

 

우리 인민들에게 보다 풍족하고 문명한 식생활조건을 마련해주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에 의해 오늘 농업부문에서는 밀, 보리농사를 대대적으로 짓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밀, 보리농사의 결정적시기인 지금 우리 인민들은 나라의 밀, 보리생산을 늘이기 위해 기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헌신의 세계를 더욱 뜨겁게 되새겨보고있다.

허나 거기에 깃든 가슴뜨거운 이야기가 그 얼마인지 우리 다는 모른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주체106(2017)년 11월 어느날 순천메기공장을 찾으시였을 때였다.

공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생산을 추켜세우기 위한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문득 화제를 바꾸시여 수행한 일군들과 평양밀가루가공공장의 생산정상화와 관련하여 이야기를 나누시였다.

언제 한번 편히 쉬지 못하시고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는 속에서도 나라의 크고작은 모든 문제들에 대하여 하나하나 관심하시며 심혈과 로고를 기울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일군들은 깊은 감동을 금할수 없었다.

더우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자신께서는 어제도 밀생산과 관련한 자료를 보느라고 밤을 새웠다고 흔연히 말씀하실 때 일군들의 격정은 이루 말할수 없이 컸다.

(밀생산문제때문에 한밤을 지새우시다니! 정녕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향상을 위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새우신 밤, 맞으신 새벽은 그 얼마이랴.)

일군들의 눈앞에는 인민들의 식생활을 하루빨리 향상시키시려는 그이의 숭고한 뜻이 현실로 펼쳐질 내 조국의 황금가을이 안겨오는듯싶었다.

이렇듯 밀, 보리농사를 대대적으로 지어 인민들의 식생활을 개선향상시키실 절세위인의 구상은 이미전부터 무르익고있었다.

 

새로 생겨난 가방도해집

 

주체105(2016)년 7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경공업부문의 한 공장을 돌아보실 때의 일이다.

제품견본들을 보아주시며 우리 인민들에게 보다 질좋은 생활용품들을 안겨줄데 대하여 일일이 가르쳐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잠시 동안을 두시였다가 문득 가방도해집을 만들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가방도해집이라니…)

일군들은 말씀의 뜻을 미처 다 헤아릴수 없었다.

도해집이라면 학술적의의나 연구가치가 많은 부문에서 작성되여 여러 분야에서 다방면적으로 리용되는것으로 알고있던지라 한가지 제품으로 도해집을 만든다는것은 너무도 생소하게만 느껴졌던것이다.

그러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가방도해집은 년도별로 어떤 가방을 만들었고 어떤 가방들이 인민들속에서 수요가 높았는가 하는것을 알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가방에 대한 우리 인민들의 미학적요구가 날을 따라 높아지고있는것만큼 3~4년전에 수요가 높았던 가방이라고 하여 그런 가방을 계속 생산하면 안된다는데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가방의 질을 발전하는 인민들의 기호에 맞게 끊임없이 발전시켜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시대와 현실이 발전하는데 따라 인민들의 미학관이 높아지므로 그에 맞게 인민들의 수요를 높은 수준에서 원만히 풀어주어야 하며 인민이 리용하는것이라면 자그마한 소비품도 깊이있게 연구하고 천만품을 들여 손색없이 만들어야 한다는 숭고한 뜻이 어린 말씀이였다.

새로 생겨난 가방도해집,

정녕 그것은 인민들이 리용하게 될 소비품 하나하나에도 크나큰 의의를 부여하시고 온갖 정을 기울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어려오는 위민헌신의 결정체였다.

박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