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3일 금요일  
로동신문
일군들의 분발력, 이것이 혁신과 발전을 결정한다
북창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 당위원회에서

2023.2.27. 《로동신문》 3면


일군들이 어떻게 분발하여 떨쳐나서는가에 따라 단위의 혁신과 발전이 결정된다.지난해의 어려운 조건에서도 석탄생산계획을 앞당겨 완수하여 당결정을 드팀없이 집행한 북창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의 사업이 그것을 실증해주고있다.

그 밑바탕에는 일군들이 최대로 분발하여 역할을 다하도록 방법론있게 떠밀어준 이곳 당위원회의 진취적인 사업기풍이 깔려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누구나 인민의 기대를 순간도 잊지 말고 하루하루를 떳떳이 량심적으로 총화지을수 있게 분발하고 분발하고 또 분발하여야 합니다.》

굴진을 생산에 확고히 앞세우는것은 당정책인 동시에 련합기업소가 생산을 정상화하는데서 틀어쥔 기본문제였다.

무슨 일에서나 중심고리를 틀어쥐여야 성과를 거둘수 있는것처럼 굴진을 앞세우는데서도 관건적인 문제가 있기마련이다.이로부터 이곳 당위원회는 일군들의 분발력을 최대로 높이는것을 중시하였다.

경쟁을 벌리는 방법으로 고속도굴진운동을 힘있게 벌리도록 이끌어준 과정을 보자.

지난해초 련합기업소당위원회 집행위원회에서는 고속도굴진소대들과 굴진소대들을 전반적으로 개편할데 대한 문제를 토의결정하여 모든 단위 일군들이 여기에 사활을 걸고 달라붙도록 하였다.하여 부족되는 로력과 8대의 압축기를 비롯한 필요한 설비들을 보충해주기 위한 사업과 청년돌격대들과 굴진소대들간의 경쟁이 활발히 벌어지게 되였다.

당위원회의 사업에서 좋은 점은 일군들 누구나 최대로 분발할수 있도록 경쟁총화평가사업에 품을 들인것이다.평가를 공정하게 하기 위해 월생산총화에 앞서 모든 갱막장들에 당일군들과 행정일군들을 함께 파견하여 구체적인 자료들을 세부적으로 장악한것을 실례로 들수 있다.중요한것은 이러한 사업과정이 모든 일군들이 자기 위치를 다시한번 자각하고 분발하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도록 한것이다.

이런 실속있는 조직정치사업은 지난해 련합기업소적으로 2만 2 000여m의 굴진을 내밀어 많은 확보탄량을 마련하는데서 결정적역할을 하였다.

경쟁이나 선포하고 편향들을 총화하는 식으로는 결코 일군들을 최대로 분발시킬수 없었다.선전선동력량과 수단들의 출동식, 정기적으로 조직진행하는 과학기술성과전시회 등 모든 계기들이 일군들의 경쟁심과 분발력을 높여주는데로 지향되였다.

영양제식당운영을 개선하도록 한 사실 하나만 더 놓고보자.

물론 탄광들의 실정에서 영양식품을 정상적으로 보장하고 매달 탄부들의 생일상을 차려준다는것이 쉽지는 않다.그러나 당위원회는 이것을 생산열의를 높여주는 사업만이 아니라 일군들이 탄부들의 심부름군으로서의 관점과 태도를 개변하는 중요한 고리로 보았다.당책임일군들이 직접 단위들에 나가 그 정형을 료해하였고 탄광들의 후방사업실태에 대한 록화편집물을 일군들에게 보여주며 각성시키였다.이 사업은 자연히 경쟁심을 낳게 하여 일군들속에서 탄부들의 식탁에 한가지라도 더 놓아주기 위해 애쓰는 사업기풍이 높이 발휘되게 되였다.

일군들의 분발력을 높여주는데서 련합기업소당위원회가 틀어쥔 또 하나의 방법은 본보기를 창조하고 일반화하는 사업이다.

이전시기에도 본보기를 정하고 일반화하는 사업은 진행되였었다.하지만 당위원회에서는 그러한 과정들이 일군들을 최대로 분발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조직사업을 보다 주동적으로 하였다.

인포청년탄광에 탄부들을 위한 편의봉사기지를 시범적으로 꾸려놓고 모든 탄광들에 일반화한 사실을 놓고도 그것을 알수 있다.

지난해 3월 어느날 탄광에 나갔던 당책임일군은 막장으로 향하는 탄부들의 모습에서 한가지 일감을 찾게 되였다.세탁소와 피복수리소를 꾸려주어 탄부들의 편의를 보장해주는것이였다.그날 탄광일군들과 마주앉은 당책임일군은 세탁소와 피복수리소를 꾸리는데 필요한 세탁기와 재봉기 등 설비들을 해결하기 위한 문제를 토의하고 즉시 당결정에 반영하여 모든 탄광들에 일반화하도록 하였다.

결국 몇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모든 탄광들에 편의봉사기지가 일떠서게 되였고 그 과정에 일군들은 다시한번 각성되여 탄부들이 관심하며 바라는 문제들을 풀어나가기 위해 더욱 분발하게 되였다.

이뿐이 아니다.새로 창안도입된 갱도영구화방법과 막장의 기계화비중을 높일수 있는 여러가지 기술혁신안들을 일반화하는 과정도 일군들이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책무를 자각하고 분발해나서도록 하는 과정으로 확고히 전환되게 되였다.

올해 우리가 달성해야 할 목표는 방대하고 애로와 난관도 적지 않다.그러나 일군들의 분발력을 최대로 높인다면 대중이 따라서고 끊임없는 혁신과 발전을 이룩할수 있다.

이곳 련합기업소 당위원회의 혁신적이며 진취적인 사업기풍이 그것을 확증해주고있다.

본사기자 주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