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27. 《로동신문》 4면
비상방역사업에서 방역, 보건일군들 못지 않게 중요한 몫을 맡고있는 사람들이 있다.위생담당성원들이다.
어느한 단위를 실례로 보자.
비상방역사업에서 빈틈이 없다는 해당 부문 일군의 말에 이끌려 그곳을 찾았던 우리는 한가지 사실에 초점을 돌리게 되였다.위생담당성원이 가지고있는 작은 수첩이였다.수첩에는 방역과 관련하여 시달되는 지시들, 담당제실시정형, 부서별소독수소요량, 세계적인 악성전염병전파실태, 날자에 따르는 류동인원, 긍정자료 등이 세부적으로 속속들이 기록되여있었다.얼마나 자주 리용하였는지 보풀이 인 수첩은 현지를 돌아보지 않고도 그 단위의 방역사업정형에 대하여 능히 짐작할수 있게 하였다.
이렇게 자기의 임무를 더없이 무겁게 받아들이고 아글타글 노력하는 위생담당성원들이 있는 반면에 아직도 림시적관념에서 사업을 대하는 위생담당성원들이 간혹 있다.
림시적인 관념은 반드시 사업에서의 형식주의로 이어진다.
위생담당성원들이 형식주의를 하면 해당 단위, 해당 인민반의 방역사업에 허점이 생기게 되며 그것은 곧 돌이킬수 없는 후과를 초래하게 된다.
물론 단위마다, 인민반마다 일군들도 있고 담당한 보건, 방역일군들도 있다.그러나 이들보다 현장에 더 가까이, 대중속에 더 깊이 들어가있는 사람들이 바로 위생담당성원들이다.
모든 위생담당성원들은 오늘의 방역전에서 자신들이 서있는 위치를 다시금 자각하고 최대의 책임성을 발휘해나가야 할것이다.그리고 부단히 돌이켜보아야 할것이다.
나에게는 림시적관념이 조금이나마 존재하지 않는가.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