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 금요일  
로동신문
정신도덕적으로 부단히 수양하자
인간적매력의 핵

2023.2.27. 《로동신문》 6면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가장 단순하고 평범하고 소박하고 솔직한 여기에 인간이 지니고있는 매력의 핵이 있다.》

우리 주위에는 언제 보나 가식이 없이 진실한 사람, 일상생활에서 그지없이 소박할뿐 아니라 틀을 차리거나 허세를 부릴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의 인간적매력에 대해 여러가지로 말할수 있겠지만 자석처럼 보이지 않는 견인력을 가지고 만사람을 감동시키는 인간적매력의 핵은 바로 평범하며 소박하고 솔직한 품성이다.

사람들에게 잘 보이기 위하여 우정 노력할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소박한 진심을 보여준다면 더 깊이 사람들의 마음을 울릴수 있다.

인간의 정신도덕적풍모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소박성과 솔직성은 그 사람의 인격적높이, 인간적매력을 가늠해볼수 있게 하는 척도이다.

소박성은 소박한 성품이다.다시말하여 소탈하고 수수하며 꾸밈이 없고 거짓이나 숨김이 없이 바르고 곧은 성품이 소박성이다.

이런 성품을 지닌 사람은 대중으로부터 믿음과 존경, 사랑을 받게 된다.

어떤 사람들은 마음속으로는 싫다고 생각하는것도 입으로는 좋다고 표현하며 나쁘다고 생각하는것도 상대방의 눈치를 봐가며 좋다고 말한다.

상대방의 기분을 맞춘다고 하면서 잘못된 행동을 놓고도 그대로 덮어버리는것, 있는 사실을 감추거나 거짓말을 꾸며대는것, 앞에서 하는 소리와 뒤에서 하는 소리가 다른것은 솔직하고 정직하지 못한 표현들이다.

또한 필요없이 나서기를 좋아하고 모든 일을 자기 생각대로만 하려는 현상, 자그마한 성과를 놓고 공로를 운운하면서 자기를 내세우려는 현상, 자기를 특수한 존재로 여기면서 거만하게 행동하고 상대방을 업신여기는 현상, 쓸데없이 멋을 부리고 사치와 허례허식을 즐기는것은 다 소박성이 없는 표현들이다.

수양이 부족하고 설익은 이런 처사는 대중의 비난을 받게 되며 그런 사람은 물우에 뜬 기름방울로밖에 될수 없다.

예로부터 곡식은 여물수록 고개를 숙이고 물은 깊을수록 소리가 없다는 말이 있다.

평범하고 소박한 사람은 말 한마디, 행동 하나를 하여도 상대방을 내세우고 사리와 공명을 바라지 않으며 공로를 두고도 자신을 항상 뒤전에 세운다.

리기적인 인간들의 도량을 가지고서는 도저히 엄두조차 낼수 없는 숭고한 희생성을 발휘하고서도 그것을 범상한 일로 묻어두며 만사람의 평가와 우대앞에서 오히려 얼굴을 붉히며 수집어하는 여기에 우리 시대 인간들의 매력이 있으며 우리 인민이 소유하고있는 미덕이 있다.

이런 소박성과 솔직성으로 하여 인품이 떨어지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인격이 더욱 돋보이게 되며 사람들은 그러한 성품에 저도 모르게 반하여 커다란 인간적매력을 느끼게 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권영벽동지에 대해 회고하시면서 권영벽은 거짓말을 하거나 허장성세하는것을 제일 싫어하였다고, 그는 자기가 한다고 말한것은 몸이 열쪼각이 나도 기어이 해내는 사람이였다고 하시면서 언행의 일치, 아마 그것이 권영벽의 사람됨을 단마디로 규정지을수 있는 특징이며 인간적매력이라고 할수 있을것이라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누구나 소박하고 솔직한 품성을 지니고 대중의 존경과 신망을 받는 훌륭한 인간적풍모의 소유자로 자신을 준비해나가야 한다.

소박성, 솔직성과 배치되는 틀과 허세, 언행의 불일치는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고 인민의 리익을 위하여 투쟁하는것을 근본사명으로 하고있는 우리 일군들에게 있어서 가장 경계하여야 할 문제이다.

일군들이 소박하고 검박할 대신에 틀을 차리기 좋아하고 특혜를 바라면 대중의 신뢰에 금이 가게 되고 인민들은 그런 일군을 진실로 따르지 않는다.말로는 헌신과 복무에 대해 곧잘 외우지만 뒤에서는 대중앞에서 한 서약을 제쳐놓고 제살궁리만 하는 일군은 언제 가도 대중의 신망을 받을수 없다.

사람은 직위와 공로가 높아질수록, 대중이 높이 내세워줄수록 그것을 응당한것으로 여기며 자고자대할것이 아니라 무한히 겸손하여야 한다.생활의 순간순간 일깨워주고 받들어주며 성공에로 떠밀어준 고마운 사람들속에서 자신의 명예도 빛나게 된다는것을 언제나 명심하여야 한다.

생활에서 자그마한 귀족화된 현상도 나타나지 않도록 늘 자신을 수양하여 스스로 마음속진정을 터놓게 되고 저도 모르게 인간적으로 끌리게 되는 훌륭한 인격의 소유자로 준비해나가야 한다.

누구나 인간적매력의 핵인 소박성과 솔직성을 체질화함으로써 정신도덕적으로 완성된 인격자가 되여 집단의 화목과 단합, 전진에 이바지해나갈 때 우리 사회에 덕과 정은 더욱 만발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강효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