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9일 목요일  
로동신문
영예군인혁신자들이 들려준 이야기

2023.3.10. 《로동신문》 6면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는 영예군인들이 군복을 입고있던 시절처럼 변함없이 삶을 빛내여갈수 있도록 온갖 혜택을 돌려주고있다.

며칠전 원산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을 찾았던 우리는 영예군인혁신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에 대하여 다시금 깊이 느끼게 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영예군인들은 조국보위초소에서 희생을 무릅쓰고 전투임무를 영예롭게 수행한 혁명전사들이며 우리 당이 아끼는 보배들입니다.》

혁신자로 소문난 원료직장 준비작업반 반장 주창길동무는 비결을 묻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저는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여 대학을 졸업하였습니다.

사실 영예군인이 되여 고향에 돌아왔을 때 대학을 오가는 학생들을 보며 부러움도 없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나라에서는 제가 희망대로 대학공부를 할수 있도록 온갖 혜택을 돌려주었고 로동으로 사회에 이바지할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저의 마음속에는 고마운 우리 제도에 보답할 한생각뿐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자기뿐 아니라 많은 종업원들이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여 공부하고있는데 대학졸업생만 해도 100여명이나 된다고 덧붙였다.

소박한 이야기였지만 거기에는 영예군인들이 언제나 혁명의 꽃을 계속 피워갈수 있도록 보살펴주는 우리 제도에 대한 고마움이 비껴있었다.

이런 이야기는 그에게서만 들을수 있는것이 아니였다.

우리가 사출직장을 찾았을 때 직장장은 중공작업반 반장 홍철현동무를 내세웠다.

비록 로동년한은 몇년 안되지만 이악하고 책임적이며 성실한 혁신자라는것이였다.

그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얼마전 저는 한공장에서 일하는 처녀와 새 가정을 이루었습니다.공장에서는 저의 결혼상을 공장 청춘원에서 보란듯이 차려주었고 집세간이 그쯘히 갖추어진 새 살림집도 마련해주었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부식물과 땔감이 떨어질세라 늘 왼심을 써주는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영예군인들을 위해주고 내세워주는 우리 제도가 제일이라는것을 페부로 절감했습니다.》

혁신자로 떠받들리우는 수지가공직장 가공2작업반 로동자 최경철동무의 이야기는 어떠했는가.

그는 영예군인들을 적극 우대하고 내세워주는 고마운 손길이 없다면 자기가 어떻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진행된 공화국창건 74돐 경축행사에 대표로 참가할수 있었겠는가고 하면서 나라에서 받는 갖가지 혜택들에 대해 손을 꼽아가며 설명을 이어갔다.

공장에서 일하는 영예군인들은 공장에 입직해서부터 매달 보약제와 보조금을 받고있으며 정상적으로 경치좋은 곳에 꾸려진 료양소에서 료양치료를 받는다고 한다.또한 영예군인들의 건강검진을 위해 의료일군들이 찾아오고 여러가지 우대봉사가 진행되고있다고 한다.

같은 직장에서 오래동안 일해오고있는 수지관작업반 반장 조경일동무는 이렇게 말했다.

《저의 앞가슴에는 영예군인메달과 함께 공로메달이 빛나고있습니다.우리 영예군인들이 이룩한 자그마한 성과도 그토록 귀중히 여기는 어머니당을 위해 언제나 병사시절 그 정신, 그 기백으로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좋은 일을 더 많이 찾아하겠습니다.》

이것은 그만이 아닌 공장종업원모두의 마음이였다.

나이도 생김새도 목소리도 서로 달랐지만 우리는 그들의 말에서 혁신의 밑뿌리, 원동력에 대해 잘 알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영광의 일터에 대한 애착이였고 고마운 어머니당, 사회주의조국의 사랑에 보답하려는 뜨거운 마음이였다.

글 본사기자 송철

사진 본사기자 주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