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로동신문
거리를 아름답게 장식하는 화초들

2023.3.10. 《로동신문》 6면


삼색제비꽃

 

 

삼색제비꽃은 제비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화초이다.

야생종에서 한꽃에 보라색, 흰색, 노란색의 세가지 색갈이 있다고 하여 불리워진 이름이다.

포기높이는 20㎝정도이며 줄기는 곧추서거나 경사지게 자란다.잎은 긴 타원모양이며 잎꼭지가 있다.

잎아귀에서 긴 꽃대가 나오고 그 끝에 꽃이 피는데 꽃잎과 꽃받침잎은 5개씩이다.

물이 잘 빠지는 약산성토양에서 잘 자란다.

번식은 씨앗으로 한다.

삼색제비꽃은 추위견딜성이 센 짧은낮화초로서 낮길이가 짧고 서늘한 온도에서 꽃눈이 많이 생기며 꽃도 곱게 핀다.더위견딜성이 약하며 반그늘에서도 꽃이 잘 핀다.

이른봄에 꽃을 피우기 위하여서는 8월에 씨를 뿌리고 모를 기른 다음 랭상이나 무난방박막온실에 옮기고 겨울에는 밤에만 박막우에 나래를 씌워준다.낮에 박막안의 온도가 25℃이상 오르면 공기갈이를 시킨다.

봄철에 추위가 풀리면 꽃밭에 옮겨심는다.품종들은 꽃이 큰 계통과 꽃은 작으나 많이 피는 계통으로 구분한다.꽃색이 단색인 품종들도 있다. 

 

씨네라리아

 

 

씨네라리아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화초이나 한해살이로 재배한다.일명 색국화라고도 부르며 원예품종들이 많다.

포기높이는 품종에 따라 다른데 보통 20~60㎝이며 포기전체에 유연한 가는털이 덮여있다.

줄기가 곧고 잎은 오이잎과 비슷하면서 크다.잎은 어기여 나며 긴 잎꼭지가 있다.잎변두리는 물결모양 또는 톱이모양이다.

꽃은 가지끝에 아름다운 머리모양꽃차례가 많이 모여 고른꽃차례모양을 이루면서 핀다.

원종은 외첩이며 붉은 보라색이고 혀모양꽃이다.재배품종은 꽃색이 흰색, 분홍색, 푸른색, 여러가지 빛갈이 섞인 색 등이며 꽃잎의 겹침성도 외첩으로부터 만첩까지 다양하다.

씨네라리아는 추위와 더위에 약하며 15℃정도의 서늘한 기후조건에서 잘 자란다.

부식질이 많고 물이 잘 빠지는 모래메흙땅에서 잘 자라며 번식은 씨앗으로 한다.온실이나 랭실에서 여름 또는 가을에 씨앗을 심으면 이듬해 봄에 꽃이 핀다.

싹이 튼 다음 모판에 해가림을 해주고 바람이 잘 통하게 하여야 튼튼한 모를 키울수 있다.자라는 기간 온도가 높아져 헛자라지 않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

씨네라리아는 온실재배화초로서 꽃핀 상태에서 봄철 꽃밭에 널리 심으며 화분에 심어 방안장식에도 리용할수 있다.

본사기자

◇ 주체112(2023)년 3월 1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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