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대지는 넓어지고 강국의 새 지도가 그려진다
간석지개간의 자랑찬 력사에 깃든 위대한 령도의 손길을 되새기며
2023.3.13. 《로동신문》 2면
오늘 우리 당은 원대한 리상과 포부로 충만된 과감한 투쟁으로 사회주의농촌발전의 위대한 새시대를 펼쳐가고있다.
그 력사적행정에서 소집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는 사회주의경제건설의 2대분야인 농업을 가까운 몇해안에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발전궤도에 확고히 올려세우기 위한 보다 확실한 방안들을 책정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전원회의에서 하신 강령적인 결론 《올해 농사에서 나서는 당면과업과 농업발전의 전망목표에 대하여》에서 간석지를 개간하는 문제가 나라의 농업발전을 위하여 국가적으로 강력하게 추진해야 할 중대사의 하나로 된다는데 대하여 밝혀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고귀한 가르치심을 자자구구 새겨안으며 우리 인민은 위대한 애국의 손길아래 끝없이 전변될 조국의 래일에 대한 환희로 가슴설레이고있다.또한 조국의 대지를 넓혀주시려, 우리 인민이 풍요하고 드넓은 옥토에서 더 많은 낟알을 거두어들이며 세세년년 행복하게 살게 하시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기울이신 로고의 날과 달들을 뜨거운 격정속에 돌이켜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절세의 애국자이시고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께서는 한생토록 국토관리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조국산천을 훌륭히 꾸리기 위하여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시였습니다.》
부침땅면적이 제한되여있는 우리 나라에서 알곡생산을 늘이자면 과학농사기풍을 확립하여 정보당수확고를 높이는것과 함께 새땅찾기운동을 힘있게 벌려 경지면적을 최대한 늘여야 한다.한평의 땅이라도 더 찾아 곡식을 심는데 우리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하고 식량의 자급자족을 실현할수 있는 또 하나의 큰 예비가 있다.
경지면적확장에서 큰 몫을 차지하는것은 간석지를 개간하는것이다.
하기에 우리 당은 간석지개간을 전국가적인 사업으로, 만년대계의 애국사업으로 내세우고 여기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려왔다.
간석지개간, 이에 대해 생각할 때면 저도 모르게 마음이 숭엄해지는 이 나라 인민이다.
우리 나라에서 간석지개간의 새 력사를 펼쳐주신분은 위대한 수령님이시다.
항일혁명투쟁시기에 벌써 장차 우리가 인민의 나라를 세운 다음에 서해안의 간석지를 막으면 수십만정보의 기름진 땅을 얻을수 있을것이며 여기서만도 수백만석의 쌀을 생산할수 있을것이라고 가르쳐주시였고 준엄한 조국해방전쟁시기에는 누구도 생각지 못한 간석지조사단까지 파견해주신분, 부침땅이 적은 우리 나라에서는 간석지를 일구어야 잘살수 있다고 거듭 강조하시며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다가도 무연한 간석지를 보시면 그저 스쳐지나지 않으시고 웅대한 구상을 무르익히군 하신분이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우리 인민이 뜨거운 격정속에 돌이켜보군 하는 력사의 만단사연들가운데는 주체49(1960)년 6월 어느날에 있은 눈물겨운 이야기도 있다.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시기 위하여 늘 마음쓰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날 간석지개간정형을 료해하시기 위하여 온천군을 찾으시였다.
간석지로 들어가는 길어구에서 차를 멈추게 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두손을 허리에 얹으시고 아득히 펼쳐진 간석지벌을 바라보시다가 천천히 걸음을 옮기시였다.
벌로 나가는 길은 좁고 울퉁불퉁한데다가 얼마전에 내린 비로 미끄럽기까지 하였다.하지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 험한 길을 개의치 않으시고 앞장서 걸으시였다.
이때 새로 푼 논에서 일을 하던 한 로인이 어버이수령님을 알아뵙고 허둥지둥 달려나와 정중히 인사를 올리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로인의 인사를 반갑게 받아주시며 무슨 일을 하는가고 물으시였다.그러자 로인은 물고를 보고있다고 말씀올리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로인이 이 고장에서 얼마나 오래 살았는가를 알아보시고 이런 논에서도 벼가 잘될것같은가고 다시 물으시였다.로인은 그야 여부가 있겠는가고 하면서 옛날에는 이 소금땅에 논을 풀 엄두도 못냈지만 이제는 어버이수령님의 덕분으로 대동강물이 넘어오기때문에 벼가 되여도 썩 잘될것이라고 신이 나서 말씀올리였다.
바다는 끼고있어도 농사지을 물이 없고 땅도 짠물에 절은 땅이여서 지난날 백미밥 한술 제대로 먹어보지 못한 이곳 사람들이였다.
로인의 말을 수긍하시며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다시 걸음을 옮기시여 간석지가 시작되는 뚝에 올라서시였다.
마침 썰물때여서 이제껏 바다물에 잠겼다가 드러난 거치른 땅이 끝없이 펼쳐져있었다.밀물때는 바다가 되고 썰물때는 뭍이 되는 땅 아닌 땅이였다.
바다바람에 옷자락을 날리시며 그윽한 시선으로 간석지를 바라보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걸 보니 욕심이 생긴다고, 간석지만 개간하면 전체 인민에게 백미밥을 먹이고도 남겠다고 하시더니 좀더 나가보자고 이르시였다.
(저 진펄로 나가시다니…)
이제 더는 길이 없다고 하면서 막아나서는 일군들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을 위한 길인데 무엇을 가리겠는가고, 길이 없으면 우리가 이 간석지에 첫길을 내자고 하시며 감탕판으로 성큼 걸음을 내짚으시였다.그이께서 한걸음, 한걸음을 옮기실 때마다 시꺼먼 감탕물이 사정없이 튀여오르고 인기척에 놀란 갈게들은 급기야 구멍을 찾아 자취를 감추고…
바다기슭의 험한 땅을 뚜져 피농사를 지어 피밥이나 근근히 먹으면 다행으로 여기던 이 고장 사람들에게 백미밥을 먹이시려 우리 수령님께서는 이렇게 수수천년 쓸모없이 내버려졌던 간석지에 뜻깊은 력사의 첫길을 내시였다.
이윽고 진펄 한가운데 들어서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방을 둘러보시며 간석지를 대대적으로 개간하여 이곳에 기계로 농사짓는 농장들을 잘 꾸려주자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항일의 혈전만리, 전화의 불바다만리를 헤치시여 인민이 주인된 새세상을 일떠세워주신 우리 수령님께서 굳이 이런 진펄길까지 걸으셔야 했단 말인가.인민들에게 보다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시려 우리 수령님께서는 한생토록 그런 험한 길을 많이도 걷고걸으시였다.그이의 발자취를 따라 조국의 대지가 넓어졌고 인민의 기쁨이 커만 갔다.
우리 수령님께서 한평생의 로고를 바치시며 수놓아오신 간석지개간의 긍지높은 력사는 위대한 장군님에 의해 보다 새로운 전변의 페지를 펼치게 되였다.
일찌기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벌써 학생들에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찍부터 서해안의 간석지를 개간하여 기름진 옥토로 만드실 원대한 구상을 하고계신다고, 천지개벽과 같은 이 원대한 구상이 현실로 될 때에는 조선의 서해안을 지금처럼 섬과 만, 반도로 복잡하게 그리지 않고 직선으로 그릴수 있게 될것이라고 이야기해주시며 조국의 대지를 더욱 넓혀나가실 결심을 굳히신 우리 장군님이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나라의 간석지개간을 위한 사업에 바쳐오신 심혈과 로고에 대해 생각할 때면 제일먼저 떠오르는 지명이 있다.우리 장군님 마음속깊이에 새겨두시고 여러 차례나 찾으신 력사의 땅, 《조선은 결심하면 한다!》라는 새로운 구호가 태여난 기적의 땅-대계도간석지,
이 간석지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발기와 구상에 따라 염주군과 철산군의 앞바다를 가로막아 건설한 규모가 매우 큰 간석지이다.
파도사나운 날바다를 길들여 조국의 대지를 한치한치 넓혀나간 대계도간석지건설은 말그대로 거창한 대자연개조사업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대계도간석지건설에서 제기되는 많은 애로와 난관을 두고 누구보다 깊이 마음쓰시며 수많은 건설자재와 설비들도 보내주시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명령 제0014호 《대계도간석지건설을 다그쳐 끝낼데 대하여》를 하달하여 공사에 국가적인 관심을 돌리도록 하시는 등 대계도간석지가 만년대계의 창조물로 일떠설수 있도록 강력한 조치들을 취해주시였다.간석지건설자들의 가슴마다에 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주시려고, 바다의 정복자들을 온 나라에 내세워주시려고 주체97(2008)년 12월 25일 《로동신문》에 노래 《간석지에 새겨가는 청춘의 마음》을 싣도록 크나큰 은정도 부어주시였다.
찌는듯한 해볕도, 축축한 바다바람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공사장을 찾고찾으시며 간석지건설의 휘황한 설계도를 펼쳐주시고 건설자들에게 영웅적위훈의 나래를 달아주신 위대한 장군님,
대계도간석지건설공사는 무조건 하여야 한다고 힘과 용기를 안겨주신분, 위대한 수령님의 유훈과 당의 방침을 무조건 관철할 불같은 열의를 안고 사나운 파도와 싸우며 조국의 대지를 넓혀나가는 간석지건설자들은 용감한 바다의 정복자들, 백절불굴의 투사들이며 그들이야말로 조국과 인민이 영원히 기억하고 추억할 위훈의 창조자들이라는 최상최대의 평가를 안겨주신분이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그이의 믿음과 사랑에 무한히 고무된 건설자들은 승리의 날 다시 만나자고 하신 우리 장군님의 약속을 가슴에 새기고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뚫고 끝끝내 조선은 결심하면 한다는 진리를 실천으로 증명하였다.
진정 대계도의 전변은 어버이수령님의 한생의 념원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우시려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의 고귀한 결실이며 조국의 대지를 더욱 넓혀 후손만대의 재부로 물려주시려는 그이의 숭고한 뜻과 의지가 낳은 애국의 결정체이다.
지금도 조용히 귀기울이면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3차 대표자회와 당창건 65돐에 드리는 자랑찬 로력적선물로 완공된 대계도간석지를 찾으시여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라는 구호는 1980년대에 인민군대에서 나왔는데 이제는 《조선은 결심하면 한다!》라는 새로운 구호를 내놓아야 한다고 하시던 우리 장군님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금시 들려오는듯싶다.
대계도간석지는 보면 볼수록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고, 대계도간석지건설공사가 어떤 의미에서는 서해갑문공사보다 더 큰 공사였다고 볼수 있다고 하시며 김일성동지의 후손답게 일을 잘하였다는것이 대계도간석지 건설자들에 대한 자신의 총적인 평가이라고 하신 그날의 말씀이 뜨겁게 되새겨진다.
정녕 우리 나라에서의 간석지건설과정은 조국과 인민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열렬한 사랑과 눈물겨운 헌신속에 끝없는 기적과 전변의 년대기들을 수놓아온 애국애민의 력사이다.
그 위대한 력사가 오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아래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투쟁과 더불어, 농촌진흥의 새시대와 더불어 련면히 이어지고있다.
우리 나라에서 개간하려는 간석지가 수십만정보나 된다고, 방조제를 쌓기 쉽고 인차 부침땅으로 쓸수 있는 간석지부터 개간하고 내부망공사를 따라세워 부침땅으로 리용하여야 한다고, 간석지개간사업은 어렵고 방대한 자연개조사업이므로 국가적인 관심을 돌리고 자동차와 연유, 세멘트를 비롯한 설비, 자재를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고 하시며 간석지개간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일일이 다 밝혀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주체101(2012)년 2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간석지건설자들에게 유화 《대계도간석지의 저녁》을 선물로 보내주시였다.
여기에는 우리 수령님의 념원, 장군님의 뜻을 받들어 대계도의 기적을 창조하였던 그 투쟁기풍으로 조국의 만년재부를 창조하는 거창한 대자연개조사업에서 끊임없는 혁신을 일으킬것을 바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가 담겨져있었다.
이뿐이 아니다.
간석지건설자들이 삼가 올린 편지를 보아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사랑의 친필을 보내주시여 삶의 숨결을 당중앙위원회뜨락에 이어놓고 당의 사상과 위업을 충성으로 받들어가는 이들에게 무한한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시였다.
간석지개간사업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중요당회의들에서도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방향과 방도를 밝혀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가 있었기에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곽산간석지 2계단건설과 대계도간석지내부망공사, 홍건도간석지 1단계, 2단계건설, 안석간석지건설 등이 완공되여 조국의 대지가 더욱 넓어지게 되였다.
나라의 식량문제를 해결하는것은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진을 좌우하는 중요한 정치적문제이다.
농사를 잘 지어야 우리의 자존을 지킬수 있고 혁명과 건설을 마음먹은대로 배심있게 내밀수 있다.여기서 중요한 문제의 하나가 바로 간석지를 대대적으로 개간하여 경지면적을 최대한 늘이는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하나 당이 제시한 간석지개간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투쟁을 완강하게 내밀어 기어이 끝장을 보아야 한다.
당에서는 가까운 몇해안에 나라의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워 인민들의 식량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우리 나라를 끝없이 부흥하는 사회주의강국으로 일떠세우기 위한 웅대한 목표들을 제시하고 그 실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취하고있다.
우리 당이 펼친 웅대한 설계도는 온 나라 인민의 가슴가슴에 래일에 대한 신심을 더욱 백배해주고있다.
위대한 당을 따라 나아가는 긍지높은 려정에서 조국의 대지는 더욱 넓어지고 우리 인민은 날로 부강하고 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의 새 지도를 그려가고있다.
본사기자 리철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