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22. 《로동신문》 5면
당의 뜻을 받들어 우리 땅에서 우리의 힘과 기술로 농사를 잘 짓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의 하나는 대용광물질비료를 적극적으로 생산리용하는것이다.
린, 카리, 질소 등의 성분이 풍부히 포함되여있는 대용광물질비료를 생산리용하면 화학비료를 적게 쓰면서도 그 효과성을 높이고 농작물생육상태를 개선하여 불리한 날씨조건에서도 알곡생산을 늘일수 있다.
《농사를 잘 짓자면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농업부문 일군들과 농장원들이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많은 농장들에서 지난 시기 자체로 만든 대용광물질비료로 농사를 지어 지력이 낮은 땅에서도 정보당수확고를 높인 경험이 있다.
고원군 군내농장의 한 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농장에서는 이미전부터 린회토와 감탕을 비롯한 여러가지 원료로 대용광물질비료를 생산리용하여 소출을 높이는데서 톡톡히 덕을 보았습니다.그래서 우리 농장원들은 이제는 대용광물질비료가 있어야 농사를 지을수 있는것으로 여기고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자원을 가지고 자기 손으로 알곡증산의 담보를 마련하는것이 바로 당정책을 관철해가는 길이다.
올해 알곡고지를 점령하자면 어디서나, 누구나 당에서 하라고 하는 일은 열가지이든 백가지이든 무조건 그대로 해나가는 기풍을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
대용광물질비료생산에서 선차적인것은 원료확보이다.
우리 나라에는 린회토, 카리장석, 질석을 비롯한 여러가지 광물이 매장되여있는 지역들이 적지 않다.
그런가하면 매장지가 없는 농장들도 있다.하지만 얼마든지 원료를 마련할수 있다.
신천군 송오농장의 경우를 놓고보자.이곳 일군들은 농장에 원료매장지가 없지만 더 많은 알곡을 생산하자면 어떤 일이 있어도 대용광물질비료를 만들어야 한다는 결심밑에 농사차비를 하는 겨울에 수십리 먼곳에서 원료를 채취하여 운반하기 위한 사업을 완강하게 내밀었다.이렇게 확보한 원료로 대용광물질비료를 생산하여 모판단계에서부터 리용하면서 수확고를 높이기 위해 애썼다.
다수확을 위해서는 불가능을 몰라야 한다는 관점에서 이렇게 노력한다면 어디서나 대용광물질비료생산원료를 마련할수 있다.
대용광물질비료생산을 소극적으로가 아니라 통이 크게 하는것이 중요하다.
이러저러한 조건을 따지면서 어느 한 영농공정을 수행하는 단계에서만 리용하려는 식으로 달라붙는다면 농사에서 그 덕을 크게 볼수 없다.
유기질비료와 함께 대용광물질비료를 생산리용하는것은 올해만이 아니라 앞으로 농업생산을 끊임없이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근기있게 해나가야 할 사업이다.그러므로 생산토대를 전망성있게 꾸리고 운영을 정상화하는것이 필수적인 문제로 제기된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만포시의 경험이 시사적이다.
언제인가 시안의 농장포전들의 토양을 분석하던 과정에 일군들은 전반적인 토양에 린성분이 부족하다는 사실에 주목을 돌리였다.이 문제를 해결하자면 결정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한 이들은 우선 산발을 타며 린성분이 포함된 광물을 찾아냈다.그리고 원료매장지가까이에 능력이 큰 분쇄설비를 갖춘 기지를 꾸리고 대용광물질비료를 생산할수 있게 하였다.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결정을 받들고 시에서는 올해 높은 목표밑에 대용광물질비료생산에 더 큰 박차를 가하고있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당정책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할 각오밑에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분발해나선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원료원천을 찾아내고 내부예비를 동원하여 필요한 설비를 갖추면서 대용광물질비료생산을 대대적으로 할수 있다.이 비료를 리용하여 지력을 제고하고 튼튼한 모를 기르며 농작물비배관리를 알심있게 하여 소출을 높일수 있는 담보를 마련하여야 한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다수확을 위해 창조적지혜와 열정을 합치면서 대용광물질비료생산을 보다 힘있게 벌려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김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