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22. 《로동신문》 6면
지난해 세계의 대기오염상황을 종합한 보고서가 얼마전에 공표되였다.
어느한 조사기관이 131개 나라 및 지역 등을 대상으로 오염을 일으키는 미세먼지(PM2.5)의 농도를 조사하였다.
오염도가 높은 100개의 도시가운데는 뉴델리를 비롯한 인디아의 65개 도시가 포함되여있으며 파키스탄동부의 라호르가 공기가 가장 나쁜 도시로 평가되였다고 한다.이로써 남아시아지역의 대기오염상태가 여전히 심각하다는것이 다시금 부각되였다.
지구를 둘러싸고있는 대기는 인간의 생존활동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는 필수적인 요소이다.하지만 여러가지 원인으로 하여 대기는 점점 더 어지러워지고있으며 그로 하여 사람들이 커다란 피해를 입고있다.
지난해 세계보건기구가 세계 117개 나라에 있는 6 700개 도시의 공기질을 분석한 결과 대다수 사람들이 기준수치이상의 미세먼지에 의한 피해를 입고있다는것이 밝혀졌다.
미세먼지는 공기속에 들어있는 매우 작은 립자상태의 오염물질이다.미세먼지는 대기중에 오래동안 떠다니면서 사람의 건강에 해로운 작용을 하고있다.
세계보건기구가 밝힌데 의하면 해마다 세계적으로 1 300만명이상이 환경오염의 후과로 사망하고있는데 그중 700만명이 대기오염으로 인한 각종 질병에 걸려 목숨을 잃고있다고 한다.
언제인가 유엔아동기금은 보고서를 발표하여 대기오염물질인 PM2.5는 립자가 매우 작은것으로 하여 혈관을 통해 뇌에 쉽게 도달할수 있으며 거기서 염증을 일으켜 신경계통을 파괴함으로써 뇌발달의 기초로 되는 부분을 손상시키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1살미만의 젖먹이어린이들을 비롯하여 어린 아이일수록 영향을 받기 쉬우며 그 후과는 일생동안 남아있을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하였다.
대기오염의 확대로 사람들의 수명이 평균 3년정도 짧아졌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되였다.
연구사들은 대기오염으로 인한 피해가 결핵과 에이즈에 의한 피해보다 더 엄중하다고 하면서 세계각국이 대기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