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28. 《로동신문》 3면
인민보건사업을 강화하여 인민들의 생명을 가장 귀중히 여기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보건제도의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키는것은 당에서 중요하게 내세우는 정책적과업이다.
《인민을 위한 당정책이 철저히 관철되는가 못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일군들이 어떻게 투쟁하는가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최근 남포시당위원회에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과업을 높이 받들고 보건부문을 추켜세우는것을 시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틀어쥐고 방법론있게 전개해나가고있으며 결과 시의 보건사업에서는 성과들이 이룩되고있다.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며 해놓은 일보다 해야 할 일이 더 많은 때이다.이런 시점에서 부디 시당위원회의 사업에 력점을 두는것은 첫걸음부터 의의있게 내짚은 그 시도와 잡도리가 좋고 방법론 또한 각 도당위원회들에 시사해주는바가 크기때문이다.어떤 관점과 자세로 당의 보건정책관철에 림해야 하는가, 어떤 당적지도가 보건부문의 실제적인 변화를 가져오는가에 대한 대답이 시당위원회사업에 내재되여있다.
진실한 마음가짐에서 착상도 방법론도 나온다
당과 국가의 인민적보건시책이 매 사람에게 실지 어떻게 가닿는가 하는것은 보건부문 일군들에게 달려있다.하기에 당에서는 모든 보건일군들이 어려울 때일수록 량심과 의리, 성실성과 인간성을 더욱 귀중히 여기고 자기 직분에 무한히 헌신하는 정신과 마음을 배양할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고있다.
시당위원회사업에서 무엇보다 긍정적인것은 모든 의료일군들을 《정성》이라는 두 글자에 담겨진 뜻을 뜨거운 심장으로 체득한 당의 붉은 보건전사로 키우는데 주되는 힘을 넣은것이다.
올해 1월 룡강군과 온천군의 어렵고 힘든 세대들에 대한 가정방문을 하던 시당책임일군은 농촌리주민들의 건강을 보다 잘 돌봐주어야 할 책임을 느끼였다.
시당위원회가 초점을 두어야 할 중요한 문제점을 포착한 그는 얼마후에 열린 시당집행위원들의 협의회에서 시적인 보건부문 일군모임을 열것을 발기하였다.
정성운동을 힘있게 벌린 천리마시대 보건전사들의 숭고한 정신세계가 새세대 보건일군들에게 그대로 이어지게 하기 위한 강력한 사상공세를 들이대여 보건부문에 사회주의애국운동, 혁명적인 대중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며 온 시에 서로 도와주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미덕과 미풍이 차넘치게 하자는 의도에서였다.
협의회에서는 모임의 규모와 형식, 참가대상, 모임후 식사보장문제에 이르는 모든 문제들이 구체적으로 토의되였다.
여기서 특별히 주목되는것은 준비사업을 주관부서에만 방임한것이 아니라 부서들사이의 배합 및 협동작전으로 전개하기로 한것이다.각 부서들의 몫이 명백히 정해졌다.경험토론대상자선정은 주관부서가, 선동공연준비는 선전선동부가, 긍정자료장악과 문건준비는 조직부가 맡도록 빈틈없는 조직사업이 이루어졌다.이것은 처음으로 시적인 보건부문 일군모임을 발기한데 못지 않은 또 하나의 새로운 시도였다.
시도가 좋은 결실로 이어지자면 그 준비를 착실히 하여야 한다.
시당위원회는 선동공연의 실효를 높이기 위한 사업에만도 많은 품을 들이였다.예술인들과 보건부문 일군들의 합동공연으로 준비하도록 방향을 주고 종목선정을 위해 시당책임일군들이 현장에서만도 여러 차례나 협의회를 하였다.혁명가극 《당의 참된 딸》과 TV극 《따뜻한 우리 집》에서 나오는 노래를 비롯하여 보건일군들이 사랑하며 즐겨부르는 노래들이 공연에 반영되고 출연자들도 매 노래의 성격에 따라 시종합병원, 시산원 등의 의료일군들로 선정되게 된것은 이런 진지한 탐구와 노력의 결실이다.
공연준비에서 특별히 힘을 넣은것은 소년단원들이 출연하는 축하시였다.시창작에 재능이 있는 인재를 찾아 시당책임일군들이 직접 집에까지 걸음을 한 사실만 놓고서도 시당위원회가 보건일군들의 모임에 얼마나 큰 의의를 부여하였는가를 잘 알수 있다.
지난 2월 12일 남포극장에서는 시안의 600여명의 보건부문 일군들이 참가한 의의있는 모임이 진행되였다.반향이 대단했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인민을 위해, 당의 걱정과 고민을 덜어드리기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한 보건일군들의 경험토론을 들으며 가책이 컸다.》, 《덕과 정이 차넘치는 내 나라에 아름다운 정성의 꽃을 더 활짝 피워달라는 축하시의 구절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보건일군들에게 시안의 주민들의 건강이 달려있다는 시당책임일군의 절절한 이야기는 지금과 같이 어려운 때에 자신이 서야 할 위치를 똑똑히 자각하게 하여주었다.》…
이런 긍정적인 경향이 온 시에 확대되도록 하기 위하여 시당위원회는 구역, 군당위원회들이 자기 지역에서 같은 형식으로 보건부문 일군모임을 조직하도록 하였다.
결국 시당위원회가 주최한 모임은 시의 보건부문전반을 각성분발시키는 소중한 불꽃으로 되였다.모임의 실효가 얼마나 컸는가 하는것은 시급치료예방기관 의료일군들이 즉시 현장치료대들을 뭇고 온천군과 대안구역, 룡강군 등 여러 지역의 주민들에 대한 건강검진과 집중치료에 진입한 사실이 여실히 보여준다.환자들이 병원에 찾아오기를 기다린것이 아니라 직접 농촌리들에 나가 의료봉사활동을 벌리고 물심량면의 지원을 하는 과정에 보건일군들속에서는 개인의 리익보다 사회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먼저 생각하는 건전하고 아름다운 기풍이 확립되게 되였다.
모임을 통해 거둔 또 하나의 소득은 시당일군들의 사업기풍에서도 근본적인 개선이 이룩된것이다.
사실 종래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이번 모임을 주관부서에만 맡겼더라면 이런 결과를 얻을수 없었을것이다.부서들사이의 배합 및 협동작전으로 큰 수확을 거두는 과정에 시당일군들속에는 당의 보건정책관철을 위한 사업에서는 네일내일이 따로 없다는 관점이 확고해졌다.이것이야말로 앞으로의 보다 큰 성과의 담보가 아니겠는가.
일거다득의 성과, 이를 두고 생각해볼 문제가 있다.
그 어느 도당위원회나 당정책관철을 위한 협의회도 열고 대책안도 세운다.문제는 그 모든것이 커다란 결실로 이어지는가 하는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도당책임일군들의 착상이다.하다면 그 바탕에는 무엇이 놓여있는가.
이곳 시당책임일군의 책상우에는
이런 의미에서 현장치료대에 대한 시당위원회의 지도사업을 다시 투시해볼 필요가 있다.
시당위원회는 현장치료대활동을 년중 일관하게 끌고나갈 계획밑에 매주 시당위원회화상회의를 통하여 그 정형을 정상적으로 총화할뿐 아니라 방법도 부단히 혁신하고있다.문제는 여기에 있다.어떤 사업을 전개하였다는 형식이나 차리기 위해 한두번 적당히 하는것으로 그친것이 아니라 실효성높은 방법들을 부단히 탐구적용한것은 당의 보건정책을 진심으로 받들어나가려는 시당일군들의 관점과 일본새를 그대로 보여준다.
지난 3월 10일에 진행된 화상회의를 놓고보자.
화상회의를 지도하면서 시당책임일군은 자료통보를 한데 이어 현장치료대활동에서 모범을 보인 단위의 당, 행정책임일군들을 각각 화면앞에 내세우고 소행자료를 구체적으로 언급해주었는데 그것은 일군들을 발동시키는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화상회의가 있은 후 시치과병원에서는 종전과는 달리 단독으로 현장치료대를 뭇고 현지에 나갈것을 발기하였다.그리고 농촌리주민들에 대한 의료봉사활동을 개별적의사들의 자각성에 한한 사업으로만 방임하던 구역, 군급치료예방기관들에서도 대담하게 현장치료대를 조직하여 진출시켰다.
얼마전부터는 화상회의때 현장치료대활동정형을 록화한 편집물도 보여주고있는데 그 실효 또한 크다.의사들이 농촌의 어렵고 힘든 세대들을 찾아가 약품과 식료품도 안겨주고 정성껏 치료도 해주는 감동깊은 모습이며 당에 대한 고마움을 눈물속에 토로하는 주민들의 절절한 반영은 보건일군들의 분발심을 백배해주고있다.
보건일군들의 마음속에 《정성》이라는 두 글자가 날로 더 깊이 간직되고있는 현실은 시당위원회의 적극적인 노력이 안아온 응당한 결실이다.
당의 사상과 의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진실한 마음가짐에서 보건사업개선을 위한 훌륭한 착상도, 참신한 방법론도 나온다는것, 이것이 남포시당위원회 사업경험의 하나이다.
철저히 도와주는 지도로 되여야 한다
보건부문은 투자가 요구되고 당적, 사회적관심과 방조가 절실히 필요한 부문이다.더우기 어렵고 부족한것이 많은 오늘 모든 도들의 보건사업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 올려세우자면 도당위원회들이 이 부문의 물질적잠재력을 튼튼히 다지는 사업에 배가의 관심을 돌리고 적극적인 대책으로 실제적인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철저히 도와주는 립장에서 보건부문 사업에 대한 당적지도를 심화시킨것은 시당위원회사업에서 주목되는 또 하나의 긍정적인 면이다.
일반적인 강조나 하고 나타난 편향을 놓고 추궁이나 하는것은 보건부문을 진심으로 도와주는 자세가 아니다.보건부문을 강화하는데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정확히 료해장악하여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주는것이 바로 시당위원회의 몫이다.이런 립장에서 사업을 전개해나가는 과정에 시당위원회 각 부서들의 움직임이 확고히 달라져갔다.
주관부서에서는 6개월에 한번씩 진행하던 보건부문 일군들의 총화모임을 매주 정상적으로 진행하여 걸린 문제를 구체적으로 장악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책임일군들에게 반영하여 시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풀어나갔다.
한편 선전선동부에서는 보건일군들을 계발시키고 발동시키기 위한 줄기찬 선전공세로 보건부문에 활력을 부어주었다.
조직부사업에서도 변화가 일어났다.보건부문에서 나타난 편향이나 결함자료들을 묶어 강한 비판으로 각성시키는것을 위력한 방법으로 여기던 종래의 타성에서 벗어나 보건부문에 일반화할수 있는 긍정적소행자료들을 찾아내는데로 지향된것은 주목할만한 점이다.
시산원의 현장치료대성원들이 이틀동안에만도 1 050여명의 녀성농업근로자들에 대한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중소수술도 해준 사실이며 보산제철소병원 부부의사가 가정에 뜻밖의 사정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도 질병을 앓는 천리마구역의 사회보장자가정에 찾아가 정성껏 치료해준 사실, 시고려병원 의사들이 매일 수십리길을 오가면서 의료봉사활동을 벌리느라 불편한 점이 많은 속에서도 현지주민들이 보내온 물자들을 고스란히 돌려보낸 사실을 비롯하여 조직부에서 장악한 많은 자료들이 총화모임에서 좋은 반영들을 불러일으킨것은 철저히 도와주는 립장에서 당적지도를 심화시킬 때 보다 큰 실효를 거둘수 있다는것을 실증해준다.
올해초 어느한 시급치료예방기관의 개건공사정형을 료해하던 시당책임일군은 조건의 어려움에 빙자하면서 시공의 질을 원만히 보장하지 못한데 대해 경종을 울리였다.개건공사를 다시 진행할것을 결심한 시당책임일군은 이 사업을 시당위원회의 여러 부서가 직접 맡아 추진하도록 조치를 취하였다.
시당위원회가 특별히 힘을 넣은것은 고려약공장들의 생산정상화와 현대화를 위한 사업이다.
지대적특성으로 하여 원료부족을 어쩔수 없는것으로 여기던 고려약공장들에 약초를 원만히 보장해주기 위하여 매 구역, 군에서 10정보의 채종기지를 무조건 확보하도록 하고 강서구역에서 시적인 보여주기사업도 조직하였다.이와 함께 고려약공장들이 기술적방조를 받을수 있도록 시과학기술위원회, 강서구역과학기술위원회와 련계도 취해주고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를 비롯한 시안의 공장, 기업소들에 고려약공장들에 필요한 설비제작을 도와줄데 대한 과업도 주었다.
이렇게 시당위원회가 적극적인 지도방조로 보건부문 사업을 떠밀어주니 구역, 군당위원회들에서도 점차 도와주는 기풍이 확립되여갔다.천리마구역당위원회, 와우도구역당위원회, 강서구역당위원회를 비롯한 구역, 군당위원회들에서는 보건부문 일군들이 자기 사업에 전심할수 있도록 사업조건, 생활조건을 잘 보장해주는 문제로부터 병원의 의료봉사체계와 의료설비를 현대화하는 문제, 입원환자들을 위한 물자보장문제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관심을 돌리고있다.
여기서 한가지 짚고넘어갈 문제가 있다.
보건부문을 도와준다는것을 자금이나 자재, 물자를 해결해준다는 의미로만 볼것인가 하는것이다.
이런 실례가 있다.
지난 2월말부터 3월초까지 시의학과학기술축전이 성과적으로 진행되였다.
사실 시인민위원회 해당 부서에서는 어려운 조건을 내걸고 시의학과학기술축전을 시과학기술축전에 포함시켜 진행할것으로 타산하고 시당위원회에 계획을 반영하였다.형식이나 차리고 면무식이나 하자는 이런 태도가 시당위원회의 지지를 받을리 만무하였다.시당위원회는 시의학과학기술축전을 철저히 분리시켜 단독으로 진행하되 준비에 품을 넣어 보건부문이 자체로 물질기술적토대를 닦는 중요한 계기가 되게 하도록 방향을 그어주었다.
이렇게 되여 축전에는 140여종에 480여점의 의료기구와 의약품들이 출품되였다.현실에서 은을 내는 가치있는 과학기술성과를 공유한것도 좋지만 보다 큰 의의는 보건부문 일군들에게 자력갱생의 정신을 심어주고 경쟁열의를 북돋아준데 있었다.
이런 정책적지도, 정치적지도가 바로 진정으로 보건부문 사업을 도와주는 지도이다.당조직들의 지도는 마땅히 이런것으로 되여야 한다.
철저히 도와주는 립장에서 보건부문에 대한 당적지도를 심화시킬 때 해당 지역의 보건사업이 응당한 궤도에 올라설수 있다는것이 남포시당위원회 사업에서 찾게 되는 또 하나의 경험이다.
모든 도당위원회들이 당의 보건정책관철을 위한 사업을 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확고히 틀어쥐고 참신하고 실효성있는 방법론을 적극 구현해나갈 때 나라의 보건사업에서 눈에 띄는 개선이 이룩되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김순영
본사기자 김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