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28. 《로동신문》 5면
《농업생산의 주인은 농업부문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입니다.》
사회주의전야에 애국의 성실한 땀을 바쳐가는 농업근로자들속에는 대동군 장산농장 제2작업반 1분조 농장원 박병수동무도 있다.
그는 지난해에 농사를 잘 지어 높은 소출을 냈다.
결코 그 누구의 도움을 받거나 조건이 좋아서 마련된 성과가 아니다.어떤 일이 있어도 맡겨진 알곡생산계획을 무조건 수행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안고 분발해나선 결과이다.
거름원천이 부족하다고 조건타발이나 하면서 지력개선에 뼈심을 들이지 않는다면 언제 가도 다수확을 낼수 없다.
이것이 지력개선사업을 대하는 박병수동무의 태도였다.
담당포전을 기름지게 걸구기 위해 그는 집에 큼직한 퇴적장을 만들어놓고 쉬임없이 거름생산을 늘여나갔다.길을 가다가도 거름원천으로 될수 있는것이라면 절대로 그저 스쳐지나지 않았다.질좋은 거름생산에 리용할 원료만 구할수 있다면 먼길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담당포전에 이렇게 진정을 바치였다.
이뿐이 아니다.
그는 지력을 높이는것과 함께 모든 농사일을 과학기술적요구대로 하면서 다수확의 담보를 하나하나 착실히 마련해나갔다.
앞선 영농방법과 기술도입에도 적극적으로 림하였고 시기별영농작업 역시 어느것 하나 놓침이 없이 책임적으로 진행하였다.
그가 알곡증산을 위하여 특별히 중시한 사업은 잎덧비료주기이다.
뙤약볕이 내려쪼이는 삼복철에 이 일을 하자니 힘들었다.하지만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이라는 자각은 그로 하여금 강심을 먹고 분발하게 하였다.
애써 노력한것만큼 농작물이 자랐고 이것은 그대로 가을날의 풍요한 결실로 맺어졌다.
그는 올해에 더 많은 알곡을 생산할 일념 안고 당면한 영농작업수행에 성실한 땀을 바쳐가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리충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