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28. 《로동신문》 4면
우리 사회에는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쳐가는 훌륭한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
그들의 가슴속에 하나같이 간직된것이 있으니 그것은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자기 몫을 다하기 위해 고심하며 애쓰는것이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바쳤는가라는 물음에 늘 자신을 비추어보면서 애국의 마음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얼마전 우리가 대동군의 한 농장원에 대한 취재를 마치였을 때였다.
사위는 어느새 저녁어스름으로 덮이였는데 그는 마을쪽으로가 아니라 또다시 포전으로 향하는것이였다.
이렇게 늦은저녁에 포전으로 꼭 다시 나가야 하겠는가고 묻는 우리에게 그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온 나라가 농사문제로 부글부글 끓고있는데 농사의 주인들인 우리부터가 제몫을 다해야지요.》
자기 몫.
어떤 기계든지 순조롭게 돌아가려면 그것을 이루는 매개 부분품들이 다 자기 위치에서 제 작용을 원만히 해야 하는것처럼 당결정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기 위해서는 바로 매 사람이 자기의 직무에 맞게 제구실을 잘하는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만약 그 어떤 조건과 환경에 빙자하면서 자기가 맡은 과제를 원만히 수행하지 못한다면 동지들의 어깨우에 그만큼 더 무거운 짐이 실리게 되고 나아가서는 저도 모르게 집단의 전진, 조국의 전진을 저애하는 장애물이 되고만다.그런 사람을 우리 어떻게 당에 충직하고 조국을 진실로 사랑하는 이 땅의 아들딸이라고 말할수 있겠는가.
당에서 제시한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점령을 위한 관건적시기인 지금 매 공민이 맡고있는 몫은 대단히 중요하다.그 어떤 어려운 일감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당에서 절실히 요구하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조국의 부강번영에 조금이나마 이바지된다면 더 바랄것이 없다고 여기며 주저없이 맡아 매일매일 책임적으로 수행해나가는 그런 사람들이야말로 어머니조국을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행동으로 받들줄 아는 보석같은 인간들이다.
우리가 건설하는 사회주의강국은 세월의 흐름이 가져다주는 그 어떤 우연적산물이 아니다.이 땅에 태를 묻고 사는 모든 공민들이 한사람같이 떨쳐나 쉬임없이 애국의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치며 자기의 일터마다에서 맡은 과제를 성실히 수행할 때 더 빨리 일떠서게 된다.
모든 공민들이 자기의 몫을 다하기 위해 피땀을 바친것만큼, 지혜와 열정을 기울인것만큼 앞당겨지는것이 우리의 미래이며 행복이다.만일 우리가 시대와 력사앞에 지닌 공민적의무를 다하지 못하여 당에서 정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시간표가 드티게 된다면 우리의 후대들이 그 대가를 치르어야 한다.
자기 일터, 자기 초소에서 매일매일 《오늘계획을 수행하였습니다.》라고 떳떳하게 대답할수 있는 사람만이 조국을 위하여 자기의 몫을 다했다고 긍지높이 자부할수 있다.성스러운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은 이런 근로자들의 헌신과 노력이 합쳐져 이룩되는것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여!
우리모두 당결정관철을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자기가 맡은 과제를 무조건 수행해나가자.일군이라면 결사의 각오와 이신작칙의 산모범으로 자기 단위를 일떠세우고 로동자, 농민이라면 성실한 땀과 량심으로 자기앞에 맡겨진 과업을 드팀없이 수행하며 과학자, 기술자라면 피타는 탐구정신으로 자기의 책임을 다해나가자.
누구나 어디서나 그렇게 충성과 애국의 마음 안고 당결정관철을 위해 자기의 몫을 다해갈 때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불길은 더욱 세차게 타오르게 되고 우리의 꿈과 리상은 이 땅우에
본사기자 김성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