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29. 《로동신문》 3면
90여건의 가치있는 기술혁신과 창의고안들을 생산공정에 도입,
이것은 지난 한해동안 대안친선유리공장에서 이룩된 기술혁신성과자료의 일부이다.사람들도 그 사람들이고 현장조건도 이전그대로이다.
하다면 이런 혁신적인 성과가 한해사이에 어떻게 이룩될수 있었는가.그에 대한 대답을 찾아보자.
《당조직들이 과학자, 기술자들과의 사업에 힘을 넣어야 합니다.》
사실 몇년전까지만 하여도 공장의 기술발전사업은 인재들의 분산적인 활동에 의해 진행되고있었다.월마다 하는 기술자, 기능공들의 기술혁신계획수행정형에 대한 총화사업도 그들의 개별적인 실적을 놓고 진행되였다.
물론 이러한 방법이 기술인재들의 분발심과 자각적열의를 높여주는데서 일정한 작용을 하였지만 단위사업을 더욱 확신성있게 이끌어나가자면 보다 합리적인 기술발전방안, 인재관리방안을 찾아쥐여야 하였다.
초급당위원회는 그 방안의 하나를 기술인재들의 실무능력과 특성에 따르는 창조적협동을 강화하는데서 찾았다.
그러면 초급당위원회가 왜 이런 문제를 제기하게 되였는가.
지난해 판유리직장의 생산현장에서는 판유리절단설비의 속도검측기가 오동작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초급당일군들은 행정기술일군들과의 진지한 토의밑에 속도검측기를 빠른 시일안에 새롭게 개조할 목표를 세우고 능력있는 현장기술자에게 그것을 실현시킬데 대한 과업을 주었다.
그러나 이 사업은 생각대로 잘 진척되지 않았다.그것은 현장기술자가 파악이 부족한 기술적문제들에 부닥치였기때문이다.종전에는 이러한 문제에 일군들이 주의를 크게 돌리지 않았다.기술혁신활동과정에 어려운 문제와 맞다드는것은 흔히 있는 일이기때문이였다.
하지만 초급당비서 김영찬동무는 이것을 그렇게 단순하게만 보지 않았다.
기술자와 여러번 만나는 과정에 초급당일군은 제기된 난문제를 함께 풀어나갈수 있는 방조자들이 필요하다고 보았다.초급당위원회에서는 곧 행정기술일군들의 협의회를 조직하고 해당한 기술자들을 이 기술혁신사업에 더 인입시키는 문제를 토의하게 하였다.
그리하여 프로그람조종기술과 자동화공학에 밝은 기술자들이 인입되여 협동을 강화하게 되였고 결과 기술과제수행에서는 짧은 기간에 좋은 성과가 이룩될수 있었다.
이 과정을 놓고 초급당위원회는 단위의 기술발전사업을 더욱 빠른 속도로 진척시키자면 기술인재들의 협동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것을 확신하게 되였다.
이로부터 초급당위원회에서는 해당 기술분야에 밝은 인재명단을 부류별로 구체적으로 작성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기술과제에 대한 분담도 이전과는 달리하게 하였다.하나의 과제를 놓고도 필요한 기술적요구를 깊이 따져보고 그 해결에 적중한 인재들을 선발하여 서로의 협동을 강화해나가도록 하였다.
이러한 조직사업들은 좋은 결과를 안아왔다.
여러가지 난문제로 하여 지연되던 공장의 수많은 기술과제들이 빠른 속도로 완성되여나갔던것이다.이것이 지난해 공장이 생산활성화를 위한 기술발전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수 있은 중요한 비결이다.
인재들에 대한 깊은 연구에 기초하여 가장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쥐는것, 이것이 인재관리에서 중요한 문제의 하나라는것을 이곳 당조직의 사업은 실천으로 확증해주고있다.
본사기자 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