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8일 수요일  
로동신문
경험연단

2023.4.11. 《로동신문》 5면


새 치료방법들을 도입하기까지

 

최근에 우리 연구실에서는 선진의학과학기술자료들을 부단히 탐독하면서 새로운 수술방법들을 개척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벌리였다.

이 사업을 진행하면서 제일 애로되는것은 다른 치료예방기관들과 마찬가지로 의료일군들의 자질문제였다.

하여 지난 시기와는 달리 자질향상사업을 방법론을 가지고 진행하였다.

우선 치료사업이 끝난 저녁시간을 리용하여 매일 2시간이상씩 학습하는것을 어길수 없는 일과로 정하였다.그리고 매 성원에게 림상실천에 실지 이바지할수 있는 문제, 그들자신이 환자치료사업에서 절박성을 느낀 문제들을 연구종자로 정해주었다.다시말하여 과학연구사업의 목적을 매 성원의 림상실천과 결부시키였다.

또한 목표를 정해준데만 그치지 않고 총화사업도 보다 강하게 내밀었다.이전 시기처럼 누구는 잘했다, 누구는 못했다는 식으로만 총화한것이 아니라 과학적인 자료를 가지고 점수제를 통해 실속있게 진행하였다.

집단안에 학습열의가 높아지자 새 수술방법들을 개척하려는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졌다.

우리는 수술조를 구성한 다음 매 성원에게 임무분담을 명백히 주고 선진의학과학기술자료들을 충분히 파악하도록 조건보장을 앞세웠다.

결과 연구실에서는 짧은 기간에 새 신경이행수술방법을 림상실천에 도입하는데 성공하였으며 4건의 수술방법들을 개척하여 환자치료사업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이 과정에 우리는 뒤떨어진 치료방법에 매달릴것이 아니라 선진적인 치료방법들을 부단히 개척하고 도입할 때 진정으로 인민의 기대에 보답할수 있다는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였다.

평양의학대학병원 림상연구소 미세성형외과연구실 실장 리송근

 

환경개선도 치료사업이다

 

몇해전 병원꾸리기문제가 제기되였을 때였다.

두개의 병동을 일신시키는것과 함께 주변에는 과일나무를 비롯하여 수백그루의 나무를 심고 의자를 놓는 등 병원안팎을 새롭게 꾸리자는 제안을 내놓자 일부 사람들은 머리를 저었다.

치료예방기관의 임무는 환자들을 잘 치료하는것이므로 주변의 풍치를 돋구는것은 여유가 있을 때 보자는 의견이였다.그들의 말속에는 병원건물과 내부를 보건의학적요구에 맞게 잘 꾸리자고 하여도 힘에 부친데 난데없이 공원은 또 무엇인가 하는 의문이 짙게 실려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환자들이 병원을 찾아왔을 때 인상이 어두워지는 환경과 마음이 밝아지는 환경이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따져보았다.결코 소홀히 대할수 없는 문제였다.

의료일군들의 정성이 의료봉사활동과정에만 발현되는것인가.이렇게 문제를 제기하고 대중을 발동시켜 병원안팎을 일신시키기 위한 꾸리기사업에 모두가 떨쳐나서게 하였다.비록 힘은 들었지만 보람은 있었다.

짧은 기간에 자체의 힘으로 수많은 나무를 병원주변에 심었으며 공지에 공원을 꾸리였다.이 나날 병원안의 병동들도 훌륭히 개건되였고 환자들이 치료를 받는데 불편이 없도록 안내판들도 곳곳에 설치하였다.

지금 병원으로 들어서는 사람들은 병이 절로 달아날것만 같다고 말하고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해주는가.병원들의 꾸리기사업은 단순히 외장재나 칠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 아니라 또 하나의 치료사업으로 보아야 한다는것이다.

지금도 우리는 환경개선사업에 많은 품을 들이고있으며 이로 하여 치료사업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있다.

성천군병원 원장 김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