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5.17. 《로동신문》 4면
우리 청년들이 있는 곳 그 어디서나 울리는 한편의 시가 있다.
조국위한 복무의 나날을 보내는 병사들의 훈련장에서, 앞날의 희망을 자래우는 정든 모교에서, 후더운 구슬땀 아낌없이 바치는 건설장에서 때없이 울리는 리수복영웅의 시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하다면 어이하여 우리 청년들은 이 시를 그처럼 사랑하며 언제나 가슴속에 소중히 안고있는것인가.
《그 어디를 둘러보아도 청춘기의 세대들이 영달과 향락만을 추구하고있는 이 세계에서 고생과 시련을 오히려 락으로 여기며 조국의 부름앞에 충실하고 사회와 집단앞에 성실하며 미래를 위해 투신하는 혁명적인 청년들은 우리 청년들뿐입니다.》
지금도 우리는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장에서 만났던 청년들의 장한 모습을 잊을수 없다.
청춘의 꿈과 희망을 꽃피울 곳은 많았지만 용약 수도의 새 거리건설장으로 탄원한 청년들, 그들에게도 남들과 꼭같이 자기의 리상과 포부를 활짝 꽃피울수 있는 넓은 길이 열려져있었다.
하지만 늘 리수복영웅의 시를 그처럼 사랑하며 즐겨읊었기에 그들은 영웅의 뒤를 이어 두번다시 없는 청춘시절을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아낌없이 바치기로 결심하였다.돌격대생활이란 무엇인지, 창조물에 성실한 땀을 묻는다는것이 어떤것인지 다는 알지 못하는 새세대 청년들이였건만 그들은 서슴없이 탄원의 길을 택했다.
얼마나 미더운 청년들인가.얼마나 장한 우리의 새세대들인가.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가렬한 전화의 나날 리수복영웅이 적의 화점을 막은지도 수십년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영웅의 시는 세월의 언덕을 넘어 오늘까지도 우리 청년들의 심장속깊이 간직되여있으며 수백만 청년들을 오늘의 리수복으로, 영웅청년으로 키우는 자양분이 되였다.하기에 기적과 위훈의 대명사인 영웅청년이라는 부름은 포연자욱한 전화의 나날만이 아닌 우리 공화국의 ７０여년력사속에 언제나 높이 울린것이다.
하다면 과연 무엇으로 하여 조국청사의 갈피마다에 영웅청년이라는 그 부름이 그렇듯 깊이 새겨져있는것인가.
어느한 건설장에서 우리와 만난 한 청년건설자는 이렇게 말했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우리는 늘 리수복영웅의 시를 읊어보군 합니다.그러면 영웅은 그처럼 귀중한 청춘을 조국위해 깡그리 바쳤는데 우리가 왜 땀이야 바치지 못하겠는가 하는 생각과 함께 새힘이 부쩍 용솟음칩니다.》
그렇다.《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이는 단순한 시가 아니라 어제도 오늘도 변함없는 우리 청년들의 아름다운 인생관이며 당의 부름에 화답해나선 우리 청년들의 열정에 넘친 모습이다.
우리는 확신한다.전화의 나날 리수복영웅이 불뿜는 적의 화점을 막아 부대의 진격로를 열어나갔듯이 오늘날 이 시를 마음속깊이 간직한 수백만의 청년들이 온갖 고난을 앞장에서 뚫고헤쳐 기어이 새 승리의 그날을 안아오리라는것을.
그리고 세대와 세대를 이어 온 나라 방방곡곡 어디서나 높이 울리는 이 시와 더불어 더욱더 젊어질 우리 조국의 래일을.
영웅의 시를 가슴에 새겨안은 수백만 청년들이 목청껏 웨친다.
어머니조국이여, 나의 청춘을 아낌없이 바쳐 그대에게 젊음을 더해주리라.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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