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3일 금요일  
로동신문
자기 고장에 깃든 수령의 령도업적을 깊이 새겨안자
평안북도 염주군

2023.5.17. 《로동신문》 2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나라 그 어디에 가보아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발자취가 뜨겁게 어리여있습니다.》

한평생 인민위해 조국땅 방방곡곡에 헌신의 자욱을 새기시며 행복의 씨앗을 뿌려 풍성한 열매로 가꾸어주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은 염주군에도 뜨겁게 깃들어있다.

도적으로 벼농사를 많이 하는 지역의 하나로 알려진 이 고장의 여러 농촌에 가보면 농장의 강화발전과 농업근로자들의 행복한 생활을 위해 기울이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전하는 감동깊은 이야기들을 들을수 있다.그중에는 어버이수령님께서 내중농장의 밝은 래일을 그려주시던 못잊을 사연을 전하는 이야기도 있다.

주체52(1963)년 10월 22일, 벼가을을 끝낸 염주군 내중협동농장(당시)을 찾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 깊이 관심하신것이 있었다.

농장에서 지난해 벼를 정보당 얼마나 생산하였는가, 어떤 품종을 심었으며 호당 분배는 얼마만큼 하였는가 하는것이였다.한 일군으로부터 그에 대한 보고를 들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분배몫이 그 정도이면 농장원들이 잘살수 있을것이라고 만족해하시면서 농장에 뙈기논이 많은데 토지정리를 잘하여 포전들을 크고 규모있게 만들고 영농작업을 기계화하며 물관리를 잘하여 물랑비를 없앨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오랜 시간 농사를 잘 지어 대풍을 안아오도록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농장에서 1년에 호당 새끼돼지를 1~2마리씩 공급할수 있을 정도로 어미돼지를 기르고 닭과 오리, 게사니를 많이 기를데 대한 문제, 과수원을 더 조성하여 과일생산을 늘일데 대한 문제 등을 세심히 일깨워주신데 이어 앞으로 건설하는 농장원들의 살림집들을 양지바른 둔덕이나 산기슭을 따라 규모있게 모아지어 농촌마을을 아담하게 형성하도록 그 방향과 방도까지 환히 밝혀주시였다.

오로지 인민을 위한 일에서 기쁨을 찾으시며 로고를 바쳐가시는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모습을 우러르는 일군들의 가슴가슴은 뜨겁게 젖어들었다.

몇해후 다사협동농장(당시)을 찾으시여서도 서해바다를 끼고있어 좋다고 하시며 수산분조를 잘 운영하여 물고기를 비롯한 수산물을 생산하여 농장원들에게 공급해줄데 대하여 가르쳐주시고 산기슭에는 문화주택이 줄지어 들어앉고 넓은 들에서는 벼바다가 설레이면 매우 리상적일것이라고 하시면서 번영의 앞길을 휘황히 열어주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이뿐이 아니다.

룡북농장에는 벼가을뿐 아니라 모든 농사일을 기계로 하도록 가르쳐주신 이야기가 새겨져있고 신정농장에는 해발고가 낮고 해안을 끼고있으므로 우물의 수질이 좋지 못할것이라고 걱정하시며 농촌수도화를 빨리 실현하여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도록 하여주신 가슴뜨거운 사연이 깃들어있다.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그대로 이어가시며 염주군에 헌신의 자욱자욱을 새겨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업적은 또 얼마나 사람들의 가슴을 울려주는것인가.

주체64(1975)년 4월 내중협동농장(당시)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농장에서 토지정리에 힘을 넣어 모든 논밭을 다 규모있게 정리하며 농사일의 종합적기계화를 하루빨리 실현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면서 뜨거운 정을 아낌없이 기울이시던 그날의 화폭을 오늘도 잊지 못해하는 이곳 농업근로자들이다.

주체98(2009)년 7월 5일 룡북협동농장(당시)의 일군들과 농장원들의 가슴은 위대한 장군님을 자기 단위에 모신 크나큰 감격으로 설레였다.이날 키돋움하며 자라는 벼포기들로 하여 푸른 주단을 펼쳐놓은듯한 무연한 논벌들과 산기슭에 규모있게 자리잡은 아담한 문화주택들을 만족하게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염주군 룡북협동농장은 수령님의 령도사적이 깃들어있는 농장입니다.

룡북협동농장에서 우렝이양식장을 꾸려놓고 우렝이유기농법을 받아들이기 위한 시험을 하고있다는데 그에 대하여 알아보자고 합니다.》

그러시고는 김일성종합대학의 한 과학자의 설명을 들으시며 우렝이유기농법도입시험정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양식장의 실태를 보고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렝이를 넣은 논에는 풀이 없는데 이렇게 되면 김매기를 하지 않아 좋을것이라고 하시며 지금 금속공업부문에서는 철을 비콕스법으로 생산하기 위한 투쟁을 벌리고있는데 우렝이를 논에 넣어 비료를 치지 않고 농사를 짓는것은 비비료농사법이라고 할수 있다고 뜻깊게 말씀하시였다.

떠나시기에 앞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을 미덥게 바라보시면서 오늘 룡북협동농장에 와보니 염주군에서 소문없이 좋은 일을 하고있다고 고무해주시였다.이런 크나큰 믿음과 사랑의 손길에 떠받들려 이 고장에도 전변의 새 력사가 펼쳐질수 있었다.

정녕 이 고장 인민들의 행복한 래일을 위해, 군의 강화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헌신의 세계를 어찌 한두마디 말로 다 전할수 있으랴.

숭어를 짠물에서 알을 깨워 기르는 방법을 성공한것은 대단한것이라고 치하해주시며 몸소 새끼숭어가 든 표본병을 드시고 보고 또 보시던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모습이 가슴뜨겁게 어려오는 염주청년양어장, 조국의 대지를 넓혀나가도록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크나큰 심혈과 로고가 력력히 어리여있는 다사도와 대계도간석지…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뜨겁게 깃들어있는 염주군은 오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손길따라 지방이 변하는 시대, 농촌진흥의 새시대와 더불어 더욱 변모되고있다.

이곳 인민들은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영원한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신심도 드높이 자기 고장을 더욱 살기 좋은 락원으로 전변시키기 위하여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

글 및 사진 특파기자 김명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