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13일 금요일  
로동신문
당의 크나큰 믿음 안고 애국청년의 기개를 남김없이 떨치자
얼마나 위대한 시대에 청춘시절을 빛내이고있는가

2023.5.17. 《로동신문》 4면



위대한 당의 현명한 령도아래 조국과 인민의 존엄과 지위가 세기의 단상에 올라서는 참으로 멋있고 가슴벅찬 시대가 우리 청년들을 부르고있다.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 사회주의발전과 미래의 상징으로 되는 기념비적창조물들이 련이어 일떠서고 일터마다에서는 혁신의 새 소식이 나날이 꽃펴나고있는 이 거창한 시대에 조국을 위해 용솟음치는 젊은 힘 아낌없이 바치는것이야말로 우리 청년들만이 누릴수 있는 남다른 영예이고 행복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반만년의 우리 나라 력사에 청년은 어느때나 있었고 이름을 날린 청년들도 있었지만 오늘의 시대처럼 모든 청년들이 당의 청년전위라는 고귀한 영예를 지니고 조국과 인민을 위해 위훈떨치는 보람찬 청춘의 시대는 일찌기 없었습니다.》

청춘을 불러 힘과 열정의 상징이라 한다.청춘은 사나운 폭풍도 헤가르는 용맹의 나래라고도 한다.

인민의 리상거리를 일떠세우고 어머니당에 충성의 보고를 드릴 불같은 열망을 간직한 청년돌격대원들, 다수확의 꿈, 고향산천을 자기의 손으로 더 훌륭하게 꾸려갈 희망을 안고 애국의 구슬땀을 흘리는 사회주의전야의 미더운 새세대들과 청춘시절에 세계적인 과학자, 발명가가 될 크나큰 포부를 안고 탐구의 나래를 활짝 펼치는 청년들 그 누구의 가슴속에서나 위대한 새시대에 청춘을 맞이한 크나큰 행복감과 그 시대를 빛내이는 영웅청년이 될 만만치 않은 결심, 드높은 각오가 끓어넘치고있다.

나라와 민족마다 청년들이 있다.그러나 우리 청년들과 같이 위대하고 벅찬 시대에 인생의 가장 귀중한 시절을 맞은 청년들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지금도 귀전에 들려오는듯싶다.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착공식에서 하신 력사적인 연설에서 자신께서는 용감성과 위훈으로 빛나는 우리 나라 청년운동사에 또 하나의 긍지높은 페지를 아로새기게 될 현대적인 새 거리건설의 의의깊은 착공을 동무들과 더불어 선포하게 된것이 더없이 기쁘다고 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절절한 음성이.

청년들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얼마나 크시였으면, 고난을 박차고 무쌍하게 일떠서는 조국의 불가항력의 한 부분으로 된 우리 시대 청년건설자들이 그 얼마나 대견하시였으면 천금같이 귀중한 시간을 내시여 청년들을 고무해주시였으랴.

애지중지 안아 키워주는 은혜로운 품을 떠나, 향도의 따사로운 빛발로 시대의 전위로 내세워주는 정깊은 손길이 없이 어찌 위대한 시대와 빛나는 청춘을 론할수 있겠는가.

청년들을 시대의 꽃으로, 가장 활력있는 부대로 사랑하고 믿어주며 내세워주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사랑과 믿음을 피끓는 심장마다에 새겨안고 조국이 부르는 가장 어렵고 힘든 초소에서 나라의 제일 큰 짐을 떠메고나가는 값높은 청춘, 바로 이것이 우리 시대 청년들의 참모습이며 청춘의 주소이다.

한없이 은혜로운 태양의 품속에서 영광넘친 시대를 맞이한 청년들이여, 무슨 일을 하나 해도 조국의 번영과 후대들의 삶을 위해 애국의 성실한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친 전세대 청년들처럼 세상을 들었다놓는 영웅적위훈의 창조자가 되자.

조국을 떠난 청춘, 조국의 운명과 별개인 청춘시절이란 있을수 없다.

조국의 번영속에서 청춘의 행복과 보람을 찾으며 조국이 어려움을 겪을 때면 앞장서 고난을 헤치는 선구자가 되고 기수가 되는것이 참된 청춘의 삶이다.

청춘의 아름다움은 결코 거울에 비쳐진 미모에 있는것이 아니라 애국으로 뜨겁고 젊음으로 기세차며 용맹으로 믿음직한 헌신과 열정의 모습에 있다.

온실안의 화초처럼 연약하고 안온한 모습이 아닌 속보판에 나붙은 혁신자의 구리빛얼굴, 바로 이런 청춘을 조국과 인민은 더없이 사랑하며 귀중히 여긴다.

투쟁에서 투쟁에로 이어지는 오늘의 가슴벅찬 시대가 새 승리의 대문을 활짝 열고 조국의 자랑이며 미래인 씩씩하고 용감하며 정의로운 우리 청년들을 손저어 부르고있다.

쇠는 수천℃의 고열속에서만 강철이 되고 꽃은 비바람을 맞으며 들판에서 자라야 억세여지는 법이다.청춘시절의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 누구는 조국을 떠받드는 강철기둥으로, 누구는 한가정의 짐도 떠메지 못하는 썩은 서까래로 될수 있다.

청년들이여, 그대들이 아버지, 어머니의 자서전과 어제날의 색날은 사진첩을 한장두장 펼쳐보듯이 후대들이 그대들의 추억깊은 자서전, 혁신으로 충만된 사진첩의 갈피를 긍지롭게 펼쳐볼수 있게 청춘시절의 분분초초를 애국의 땀방울로 후더웁게 적시자.

모두다 솟는 힘 아낌없이 바치여 영광의 세월, 격동의 이 시대가 청년판으로 들썩이게 하자.

불길처럼 활활 타오르는 젊음으로, 천리 날바다도 단숨에 메우고 천만산악도 통채로 떠옮기는 왕성한 힘으로 언제나 곧바로, 당을 따라 앞으로!

본사기자 김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