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5.22. 《로동신문》 2면
사랑의 당부
지난해 1월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제9차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력사적인 서한에서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은 젖소와 염소를 많이 기르고 젖생산량을 늘여 우리 어린이들에게 맛있고 영양가높은 젖제품을 중단없이 먹일데 대한 우리 당의 육아정책을 실현하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한다.
이 나라 수천만 어머니들이며 온 나라 인민의 심장은 또 얼마나 세차게 끓어번졌던가.
조국의 미래를 그려보시며 한자한자 써나가신 사랑의 당부!
그 당부는 오늘도 온 나라 농업근로자들의 심장마다에 끝없이 울리고있다.
우리 어린이들을 위하시는 그이의 열화같은 사랑의 세계를 전하며,
《전시》에 달린 운반차들
최대비상방역전의 나날 사랑의 젖제품을 실은 운반차들이 달려오던 모습을 인민은 오늘도 잊지 못하고있다.
과연 어떻게 태여난 가슴뜨거운 화폭이던가.
한초한초가 초긴장으로 흐르던 그 나날에 애기젖가루, 암가루공급문제까지 세심히 관심해주신
인민사수의 최전방에서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지키시느라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쳐가시는 속에서도 우리 어린이들을 먼저 생각하시는
진정 그것은 《전시》에 달린 사랑의 운반차들이였다.그 어떤 난관이 앞을 가로막는다 해도 후대들을 키우는 사업은 한시도 중단하지 말아야 한다는
하루도 지체됨이 없이, 한순간도 멈춤이 없이.
바로 여기에 우리 후대들을 위해 기울이시는
이런 불같은 진정을 안으시고 어제도 오늘도 어린이들에게 온갖 사랑과 정을 다 부어주시는
이른새벽에 걸어주신 전화
두해전 9월 어느날 이른새벽 평양시당위원회의 한 일군은 뜻밖에도
새로운 젖가루생산설비를 제작하고 첫 시제품을 생산하여
이날 젖가루생산에서 나서는 기술적문제들까지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며 설비를 완벽하게 완성할데 대하여 간곡히 당부하신
그때로 말하면 새벽 4시도 퍽 지난 때였다.
이렇듯
자그마한 부족점도 없이,
정녕 우리 아이들에게 제일 훌륭하고 제일 좋은것만을 안겨주시려는
서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