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로동신문
주인된 자각을 어떻게 높여주었는가
신의주시인민위원회 초급당위원회에서

2023.5.22. 《로동신문》 3면



최근 신의주시인민위원회 일군들이 맡고있는 임무의 중요성을 깊이 자각하고 발이 닳도록 헌신함으로써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이룩하고있다.주인의 지위는 결코 그 어떤 간판이 아니라 역할에 의해 담보된다는 관점에서 일군들 누구나 인민생활을 책임진 호주로서 책임성을 끊임없이 높여나가도록 당적지도를 심화시키고있는 이곳 초급당위원회의 진취적인 사업기풍이 중요한 요인으로 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조직들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앞에 제시된 당정책, 기본혁명과업을 철저히 수행하는데 당사업의 화력을 집중하여야 합니다.》

무슨 일에서나 립장이 바로서야 방법론도 실천도 따라서게 되는 법이다.

몇해전 초급당비서로 임명된 김동성동무가 단위사업을 료해하는 과정에 처음으로 포착한 문제점의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일부 일군들은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자기 부문의 사업을 시당위원회에 전적으로 의탁하고 지어 떠넘기고있었으며 또 어떤 일군들은 맡은 사업에 대한 긍지감이 없이 자리지킴이나 하면서 하루하루를 무맥하게 보내고있었다.이런 관점과 일본새는 단위사업 더 나아가서 지역의 인민생활향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있었다.

인민생활향상은 철저히 인민위원회의 본분이며 인민위원회일군들이 주인으로서의 책무를 다해나갈 때 당정책의 생활력이 더 힘있게 과시될수 있다.이로부터 초급당위원회는 일군들의 역할제고에 력점을 찍고 이 사업을 방법론있게 조직전개해나갔다.

우선 긍정을 통한 교양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부여하였다.

여기서 특별히 주목되는것은 크지 않은 소행이라고 해도 소중히 여기며 평가사업을 잘한것이다.

지난해 9월 부원 고성일동무가 어느한 식량공급소에 나가 주민들의 편의보장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자료가 제기되였을 때였다.

구체적으로 료해한데 의하면 그는 누가 시키지 않았지만 카드도 선별해주고 제기되는 일이 있을 때에는 자기가 직접 뛰여다니며 해결해주었으며 어떤 때에는 주민들의 식량을 집에까지 날라주기도 하였다.

인민위원회일군으로서 응당 해야 할 일이였고 소행 또한 평범하였지만 초급당일군은 아름다운 소행의 주인공을 내세워주고싶었다.인민의 충복된 자각과 그의 깨끗한 량심이 더없이 귀중했던것이다.하여 초급당조직에서는 일군들의 모임을 계기로 그의 소행을 크게 소개선전하고 평가하였다.

여러 부서의 일군들이 살림집보수현장에서 이신작칙의 기풍을 발휘하였을 때에도, 전쟁로병의 가정을 성심성의껏 도와주는 미풍자료가 제기되였을 때에도 마찬가지였다.당조직에서는 여러 계기를 통하여 그들에 대한 소개선전과 평가사업을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하였다.

이러한 사업은 그대로 일군들사이, 부서들사이 승벽심으로 이어졌다.단위안에 긍정창조의 열의가 고조되고 그 과정에 일군들모두의 가슴마다에는 인민생활을 책임진 주인으로서의 자각이 더한층 깊이 뿌리내리게 되였다.특히 인민생활과 관련된 문제에서는 중요한 일과 부차적인 일이 따로 없다는 관점에서 무엇을 하나 설계하고 실천해도 사색을 기울이고 진심을 바쳤다.

다음으로 당세포비서들의 역할을 부단히 높여나갔다.

위원회일군들속에서 여러가지 편향들이 제기되는 근본원인은 다름아닌 당세포비서들의 수준과 능력에 기인되고있었다.

초급당위원회는 세포비서의 날을 계기로 당세포비서들에게 당원들의 당적분공수행과정이 혁명과업수행과정으로 되게 하자면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당적분공을 준 다음에는 그것을 잘 수행하도록 도와주기 위한 사업과 그에 대한 총화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에 대하여 하나하나 착실히 배워주었다.한편 초급당일군들이 직접 사업년한이 짧은 당세포비서들속에 들어가 당원들에 대한 분공조직사업을 대상의 성격과 수준, 맡은 임무의 특성에 맞게 하는 방법을 비롯하여 그들의 능력을 높여주기 위한 사업을 품들여 진행하였다.

이 과정에 당세포비서 김혜성, 최은철동무를 비롯하여 많은 당세포비서들이 이신작칙의 실천적모범으로 당원들을 당결정관철에로 적극 불러일으켰으며 사상사업을 정황에 따라 능란하게, 다양하게 진행하여 부서일군들의 혁명적열의를 더욱 고조시켜나갔다.

당세포비서들의 역할은 곧 일군들의 역할제고에로 이어졌다.

지난해 인민위원회일군들은 어려운 조건속에서도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며 시안의 전쟁로병, 영예군인, 제대군관, 혁명가유자녀들을 적극 도와주기 위한 사업, 강하천정리, 다리개건보수, 생활용수보장 등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사업에서 적지 않은 성과들을 거두었다.

올해에 들어와 초급당위원회는 시당위원회의 적극적인 지도밑에 통이 큰 목표들을 당결정으로 쪼아박고 그 실현을 위한 사업을 박력있게 전개하고있다.

물론 당의 의도에 비추어볼 때 해놓은 일보다 해야 할 일이 더 많은 이들이다.하지만 일군들 누구나 인민생활의 호주된 자각, 자기 맡은 사업은 전적으로 자기가 책임진다는 주인된 립장을 지니도록 당적지도를 방법론있게 진행하고있는 이곳 초급당위원회의 사업기풍으로 하여 그들이 내짚는 걸음걸음은 드높은 활력에 넘쳐있다.

본사기자 윤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