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5.31. 《로동신문》 6면
팔레스티나에 대한 이스라엘의 불법무도한 군사적공격으로 중동지역정세가 의연히 긴장하다.
이달에 들어와서도 이스라엘군은 걸핏하면 팔레스티나의 여러 도시와 피난민수용소를 공격하여 살인행위를 일삼았다.
지난 1일 이스라엘군은 부당한 구실을 걸고 예리코시부근에 있는 피난민수용소에 쳐들어가 무차별적인 사격을 가하여 사상자를 발생시켰다.6일에도 뚤까름시에 있는 피난민수용소에서 2명의 팔레스티나인을 살해하였다.이보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나블루스시에서 한 살림집을 포위하고 그안에 있던 팔레스티나인들에게 사격을 가하여 3명을 죽이고 4명에게 부상을 입혔다.지난 9일 이스라엘군은 전투기들과 무인기를 동원하여 가자지대에 있는 팔레스티나인들의 살림집과 건물들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감행하였다.이로 하여 15명의 민간인을 포함하여 28명의 팔레스티나인이 죽고 93명이 부상당하였다.
이스라엘군의 거듭되는 살인만행은 팔레스티나는 물론 아랍세계의 강한 규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팔레스티나대통령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스라엘의 공습만행은 어린이들과 녀성들을 목표로 감행되였다고 단죄하고 지역정세를 폭력과 긴장, 불안정의 소용돌이속에 몰아넣은 책임은 전적으로 이스라엘이 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아랍국가련맹은 성명을 발표하여 이스라엘이 팔레스티나의 도시와 피난민수용소들에 대한 대규모군사작전을 감행하고있다고 하면서 이를 당장 중지하도록 국제사회가 이스라엘에 압력을 가할것을 호소하였다.
이란, 에짚트, 요르단은 이스라엘의 공습만행이 국제법을 란폭하게 위반하고 팔레스티나령토에서 긴장상태를 격화시키는 행위라고 비난하였다.다른 아랍나라들도 이러한 범죄행위를 저지시키기 위해 즉시적이고 효과적이며 협조적인 조치를 취해나갈 립장을 표명하였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의 요구를 무시하고 팔레스티나인들에 대한 폭압소동에 더욱 열을 올리고있으며 날강도적인 령토강탈책동에 매여달리고있다.
이스라엘은 유태인들이 정착촌으로 돌아오거나 정착촌을 새로 건설하는것을 승인하고 정착촌을 합법화하는 등 일방적인 행동을 계속 추진하면서 팔레스티나인들의 토지를 야금야금 침범하고있다.
최근에도 이스라엘은 요르단강서안지역의 북부에 군사기지를 건설하고 그곳에 있는 정착촌을 개건하여 2005년에 철거시켰던 유태인들을 귀환시키기로 결정하였다.
문제는 미국이 이스라엘에 살인장비들을 대주면서 팔레스티나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적공격과 령토강탈책동을 비호조장하고있는것이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저들의 지원은 철통같다는 소리를 하며 해마다 30억US$이상의 군사원조를 제공하고있다.여기에서 힘을 얻은 이스라엘은 더욱 오만해져 군사적행동의 도수를 높이고있다.그로 하여 팔레스티나에서는 총포소리가 그칠줄 모르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