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로동신문
영광스러운 전승세대에 대한 긍지높은 추억-그들처럼 영원히 승리하리라
결사관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은 전화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조선로동계급의 고귀한 전통이다
《더 많이 생산하고 더 많이 보내주자!》

2023.6.3. 《로동신문》 3면



1952년 3월 24일 어느한 공장신문에는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렸다.

《작업공정을 개편하여 기준량을 1 003%로 돌파》,

기사의 내용은 한 로동자가 앞선 기술을 생산공정에 받아들여 계획수행에서 그렇듯 놀라운 수자를 기록했다는것이였다.

기준량을 1 003%로 돌파!

이 수자는 결코 그 공장 로동계급속에서 끓어번지던 증산경쟁운동의 열도만을 가리키는것이 아니였다.

조국해방전쟁의 승리를 위하여 전시생산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당시 우리 로동계급의 애국적열의의 척도였고 위대한 전승사에 아로새긴 혁혁한 전과의 기록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후방에서 싸우는 로동계급은 〈모든것을 전쟁승리를 위하여!〉라는 당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전선작업반운동, 전선돌격대운동과 같은 여러가지 증산경쟁운동을 전개하여 전시생산을 성과적으로 보장하였습니다.》

해방후 시작된 증산경쟁운동은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우리 로동계급의 애국열의 상징으로, 영웅성의 숭고한 발현으로 더욱 승화되였다.

침략자 미제에 대한 치솟는 증오심을 안고 대중적으로 벌어진 전선작업반운동과 다기대운동, 창의고안운동을 비롯한 증산경쟁운동은 전국의 도, 시, 군들에서, 공장과 광산, 탄광과 어촌들에서 료원의 불길마냥 거세차게 타올랐다.

사생결단의 의지를 지니고 우리의 로동계급은 없는것은 만들어내고 부족되는것은 보충하면서 매일 작업량을 이전에 비해 훨씬 넘쳐 수행하였다.그것이 그들에게는 전선의 승리소식에 화답하는 후방의 전과기록이였다.

전선작업반운동은 후방의 로동계급이 전개한 가장 대표적인 대중적증산투쟁이였다.

승리의 생산시간, 이것은 어느한 공장의 전선작업반원들이 매일 1시간이상 스스로 정한 증산의 시간이였다.이들이 정한 승리의 생산시간은 그대로 전화의 로동계급이 심장에 안고 살며 투쟁한 전선시간이였다.

전선작업반운동에 떨쳐나선 한 처녀는 전선의 인민군용사들에게 이런 편지를 보냈다.

《동무들은 고지를 끝까지 지키고 원쑤들을 더 많이 잡아주십시오.우리는 계획을 초과완수하겠습니다.》

그 편지를 받은 군인들은 이렇게 회답을 보냈다.

《우린 오늘 원쑤 150놈을 잡았습니다.》

전선에서 보낸 위훈의 편지를 받은 그날 처녀로동자들은 이렇게 결의해나섰다.

《생산을 150%로 제고하자!》

그때부터 전선에 편지를 쓸수 있는 자격은 계획을 150%이상 수행한 혁신자처녀들에게만 차례졌다.

우리 로동계급은 전선에 보내줄 무기와 탄약, 군수물자를 증산하기 위해 《더 많이 생산하고 더 많이 보내주자!》는 열망으로 피를 끓이며 자력갱생의 동음을 더 높이 울렸다.

《1 003%로 돌파》,

전시에 발간된 공장신문의 기사는 오늘 당이 제시한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점령을 위해 떨쳐나선 우리 로동계급을 힘있게 고무해주고있다.

위대한 전승세대의 후손들이여,

갱신하라, 어제날의 증산기록을!

더 높이 세우라, 증산의 목표를!

본사기자 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