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6.3. 《로동신문》 5면
민족의 세기적인 꿈이 실현되는 존엄높은 강국의 시대, 새로운 번영과 문명의 시대이다.
인민의 꿈과 리상을 꽃피워주시려
번영하는 수도의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그뿐인가.농촌진흥의 새시대를 알리며 나라의 방방곡곡에는 멋들어진 농촌살림집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서고있다.
긍지높은 사변들, 인민이 꿈꾸고 리상하는 변혁적실체들을 보며 누구나 말하고 어디 가나 한목소리이다.
《존엄높은 강국에서 사는 영예 끝이 없습니다.》, 《온 세상의 문명이 여기 다 모인것같습니다.》, 《돈 한푼 내지 않고 새집을 받았습니다.》, 《우리
참으로 가슴벅찬 자존과 번영의 새시대의 체험자, 영광스러운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의 목격자로서 인민은 고대하고있다.격동하는 이 시대에 사는 우리 세대의 긍지와 영광을 목청껏 노래하고 가슴후련히 터쳐주는 명작들을 기다리고있다.
명작은 시대와 현실에 대한 열렬한 공감과 긍정의 산물이다.
《문학예술부문에서는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와 들끓는 현실에 발맞추어 사상예술성이 높고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시대적명작들을 많이 창작하여야 합니다.》
보면 볼수록 또 보고싶고 들으면 들을수록 또 듣고싶은 명작은 결코 창작가의 손끝에서 나오는것이 아니다.
우리와 함께 살아숨쉬는 생동한 인간의 형상, 화면이나 무대우에서가 아니라 현실을 방불하게 보는것만 같은 진실한 생활의 화폭으로 만사람을 매혹시키는 명작은 시대를 열렬히 사랑하고 공감하며 긍정하는 창작가의 사상과 리상, 열정과 감정의 산물이다.
우리 잠시 돌이켜보자.
우리의 염화비닐로 만든 비옷과 우산을 쓰고 비오는 거리에 처음 나선 환희와 희열을 누를길 없어 그자리에서 수필을 쓰고 시를 써낸 문필가들이며 몸은 비록 침상에 있어도 벅찬 시대의 발구름에 《창을 열어다오》라고 자기의 목소리를 합친 영예군인시인,
그처럼 시대를 사랑하고 현실을 긍정하고 옹호한 창작가들의 뜨거운 심장의 열도는 그대로 인민이
이런 창작가들이였기에 지난날 피눈물을 뿌리며 살아가던 토성랑에 훌륭히 일떠선 천리마거리라는 하나의 실체를 놓고도 수십년세월이 흐른 오늘까지 인민들의 사랑을 받는 가요 《웃음꽃이 만발했네》를 훌륭히 완성하여 내놓을수 있었다.
오늘의 시대와 현실을 대하는 나의 심장의 열도는 과연 어느 정도인가를.
가슴벅찬 시대와 현실, 그속에서 벌어지는 하나하나의 생활을 진지하게 체험하고 열렬히 사랑할줄 아는 창작가라야 넓어지는 평양, 번영하는 수도를 노래하는 훌륭한 명작을 내놓을수 있는것이다.
그렇다.창작은 심장으로 하는 일이다.시대를 대표하고 인민들이 좋아하는 명작은 가슴벅찬 현실속에서 인민들과 호흡을 함께 하는 창작가의 높뛰는 심장, 불같은 창작적열정으로 달아오른 뜨거운 심장에서 나온다.
명작창작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문학예술전반을 혁신하여야 할 임무가 우리 창작가들의 어깨우에 지워져있다.지금이야말로 모든 창작가들이 그 어느때보다 분발하고 또 분발하며 열백밤을 패서라도 시대가 요구하고 인민이 바라는 명작들을 내놓아야 할 때이다.
그러자면 창작가들자신부터가 시대의 선구자, 선각자가 되여야 한다.
거창한 시대의 선구자가 아닌 창작가의 눈에는 도도한 흐름과도 같은 시대의 한복판이 아니라 시대의 기슭, 변두리만이 보이며 시대의 선각자가 되지 못한 사람은 새것으로 충만된 살아있는 작품을 내놓을수 없다.
창작가들은 당의 령도밑에 이 땅우에 펼쳐지고있는
시대에 대한 사랑, 현실에 대한 공감은 다시말하여 그 시대를 창조하고 향도하는 당의 사상과 의도, 당의 로선과 정책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옹호이며 당의 령도따라 이 땅우에 세상이 부러워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려는 우리 인민의 영웅적투쟁에 대한 열화같은 긍정과 호응이다.
창작가들은 오늘의 격동적인 시대를 펼쳐가는 우리 당의 위대성에 대하여 그 누구보다 깊이 알아야 하며 창작의 원천, 활무대이며 명작창작의 터전인 현실에 대담하게 뛰여들어야 한다.현실속에 시대적명작의 종자도 있고 형상의 싹도 있으며 전형화할 인물들도 있다.
아늑한 사무실의 책상머리에서는
창작가들은 현실에 발을 푹 잠그고 군중과 고락을 같이하면서 인간생활과 현실을 깊이 체험하여야 한다.현실에 들어간다고 하여 그것이 곧 체험으로 되는것은 아니다.창작가들은 유람식, 수박겉핥기식으로 현실체험을 하는 현상을 철저히 극복하고 똑똑한 목표와 드높은 탐구정신을 가지고 현실에서 벌어지는 생활, 하나하나의 세부도 성실하면서도 진지하게, 꾸준하면서도 인내성있게 파고들어야 하며 폭넓고 깊이있게 체험하여야 한다.그리하여 그 전 과정이 명작창작의 밑천을 풍부히 마련하는 의의있는 계기로 되게 하여야 한다.
격동하는 시대와 현실이 우리의 창작가들을 소리쳐부르고있다.
문학예술부문의 모든 창작가들은 시대의 숨결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며 당이 바라고 인민이 기다리는 명작창작에 더 큰 박차를 가해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려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