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8일 금요일  
로동신문
문학예술이 혁명적진군의 나팔수로서의 사명을 다하자
무엇보다 당의 뜻을 잘 알아야 한다

2023.6.3.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문학예술부문에서 전체 인민의 심장을 격동시키는 혁명적이고 인민적인 문학예술작품들을 많이 창작창조하여 총진군대오에 활력을 더해주어야 합니다.》

문학예술작품창작에서 우리 창작가, 예술인들이 명줄처럼 간직해야 할것이 있다.

그것은 첫째도 둘째도 당의 의도를 그 누구보다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창작창조활동의 전 과정에 철저히 구현해나가는것이다.

이것은 당의 사상과 의도를 인민들의 심장속에 심어주고 대중을 불러일으켜 혁명과 건설을 힘있게 선도하기 위한 자기의 본도를 충직하게 다하는데서 나서는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예술영화 《심장에 남는 사람》 하나만 놓고보아도 작품이 창작된지 수십년이 지난 오늘까지 그 생명력을 잃지 않고 명작으로서의 지위를 유감없이 고수하고있는 비결이 바로 창작가들이 당에서 가장 바라고 의도하는 문제를 민감하게 제기하고 사상예술적으로 완벽한 해답을 주었기때문이다.

영화의 창작가들은 당에서 절실히 요구하고있는 문제들에 형상의 초점을 박고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오직 수령의 사상과 의지대로만 사고하고 행동하며 수령의 뜻을 받들어나가는데서 삶의 보람을 찾는 혁명적수령관에 기초한것으로 되여야 한다는 사상, 당결정은 혁명의 지휘성원들인 일군들과 당원들이 당앞에 다진 충성의 맹세이며 생명이라는 사상, 수준과 준비정도가 서로 다른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당사업은 어디까지나 격식과 틀이 없이 대상의 특성과 구체적인 실정에 맞게 창조적으로 하여야 한다는 사상 등 절실하고 의의있는 사회적문제들에 완벽한 예술적해답을 주고있다.

이밖에도 예술영화 《자신에게 물어보라》, 《보증》 등 우리 인민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들은 창작가, 예술인들이 당의 뜻으로 사색하고 창조하며 당의 의도를 제때에 정확히 구현해나갈 때 시대의 명작들을 창조할수 있다는것을 여실히 실증해주고있다.

자기 수령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며 당의 구상과 의도를 충성으로 받들려는 각오와 의지는 지칠줄 모르는 열정과 창작적지혜를 낳는 바탕이다.

세상사람들이 다 아는 백인준선생은 당에서 시를 쓰라면 시를 쓰고 가극혁명을 할 때에는 가극을 쓰고 영화혁명을 할 때에는 영화문학을 쓴 뛰여난 실력을 지닌 대문호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예술영화 《이름없는 영웅들》을 지도하시면서 조국에 대한 시를 지으라는 과업을 주시였을 때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바라시는 조국에 대한 시는 어떤 시이겠는가를 두고 고심하던 그의 머리속에는 마침내 파란곡절을 다 겪은 주인공의 가슴에 쌓이고쌓인 온갖 시름을 대동강의 맑은 물이 씻어주리라는 시상이 떠올랐다.

그는 머리속에서 줄줄이 떠오르는 시구를 자그마한 종이쪼박에 썼고 이어 손바닥과 손등, 팔에도 썼다.그는 그것을 더듬어보면서 이틀동안에 서정시 《조국에 대한 생각》을 명작으로 완성함으로써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신 과업을 훌륭히 수행하였다.

당에서 바라는것이라면 그 어떤 어려운 과제라도 제시간에, 완벽하게 해놓는것이 바로 전세대 문예전사들의 사상정신적특질이다.

오직 당의 숨결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고 당에서 하라는대로만 창작창조활동을 벌려나갈 때 시대와 인민이 바라는 명작들을 많이 내놓을수 있다는것이 자랑찬 주체문학예술발전의 전 로정이 보여주는 고귀한 진리이다.

모든 문학예술부문의 창작가, 예술인들은 전세대 문예전사들이 발휘한 투쟁전통을 그대로 이어받아 주체문학예술발전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섬으로써 당의 사상과 의도가 맥박치고 인민의 지향과 념원이 잘 반영된 명작, 력작들을 많이 내놓아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