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3(2024)년 9월 8일 일요일  
로동신문
로병이 받은 생일기념품

2023.6.8. 《로동신문》 6면



얼마전 대동강구역직매점 종업원들이 대동강구역 릉라1동에 살고있는 로춘애전쟁로병을 찾아왔다.

생일을 맞는 로병에게 축하의 인사와 함께 꽃다발을 드리고난 이들은 정히 만든 액틀에 넣은 사진을 내놓았다.

훈장과 메달이 번쩍이는 군복차림을 하고 찍은 로병의 사진이였다.

전화의 불길속을 헤쳐온 로병동지들이 있어 오늘의 우리가 있다고, 고마운 은인이며 참다운 스승인 로병동지가 사진속의 모습처럼 건강하여 로당익장하기를 바란다고 절절히 이야기하는 이들을 바라보는 로병의 눈가에 맑은것이 고이였다.

동안의 전쟁로병들과 영예군인들의 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리며 때없이 찾아와 제기되는 문제도 알아보고 대책을 세워주군 하여 친딸과도 같이 정이 든 경리 리성옥동무를 비롯한 종업원들이였다.

앓을세라, 생활에 자그마한 불편이 있을세라 마음을 쓰고 별식이 생겨도, 새옷이 생겨도 먼저 찾군 하던 이들이 오늘은 뜻깊은 기념품을 안고 또다시 찾아온것이였다.

전승세대들을 고결한 후대관, 혁명관을 지닌 혁명선배들로, 누구나가 다 영원토록 따라배워야 할 귀감으로 내세우고있는 우리 당의 뜻을 받들어 전쟁로병들을 위해 진정을 바치는 사람들이 어찌 이들뿐이겠는가.

조국과 인민을 위해 한생을 빛나게 산 혁명선배들의 영웅적투쟁이 있어 오늘날 우리 세대가 누리는 행복이 있다.하기에 누구나 전쟁로병들을 존대하며 그들을 자기의 친부모로 따뜻이 정성다해 모시는것을 숭고한 의무로 간직하고 온갖 성의를 다하는것이 아니랴.

로병이 받은 생일기념품, 여기에는 전화의 로병들을 비롯한 혁명선배들을 존경하고 내세우며 우대하는것을 마땅한 도리로 여기는 고결한 도덕의리심이 비껴있는것이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안성일

◇ 주체112(2023)년 6월 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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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의 곳곳에 펼쳐진 장미꽃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