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5일 수요일  
로동신문
난관을 다스리며 부단히 전진한다
상농광산 일군들과 로동계급

2023.6.9. 《로동신문》 4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력자강의 정신이 강하면 어떤 역경에 처하더라도 굴하지 않고 투쟁하여 화를 복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전환시키며 기적을 창조할수 있습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상농광산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단위앞에 맡겨진 올해 인민경제계획을 매달 넘쳐 수행하고있다.

생산조건은 의연히 어렵고 달성해야 할 목표는 지난해보다 훨씬 높다.

하다면 무슨 힘이 이러한 결실을 낳게 하는가.

이에 대답을 주는 한가지 사실이 있다.

지난 2월 어느날 로천갱에서는 지심을 뒤흔드는 둔중한 발파소리가 련이어 울려퍼졌다.올해 광물생산성과를 확고히 담보하는 20만산대발파가 일정계획보다 훨씬 앞당겨 성과적으로 진행되였던것이다.

사실 한달전까지만 하여도 이곳 일군들과 광부들에게는 고충이 있었다.

수십m에 달하는 소갱굴진에 필요한 화공품이 원만히 준비되여있지 못했던것이다.그렇다고 조건이 보장되기를 앉아서 기다리기만 한다면 대발파를 제 날자에 진행하기 어려웠다.20만산대발파를 계획대로 진행해야 유리한 생산조건을 주동적으로 마련하고 당앞에 결의한대로 올해 광물생산계획을 수행할수 있었다.

주저와 답보를 모르는 공격정신으로 오늘의 난관을 극복하고 혁신의 진격로를 열자.

이런 비상한 각오와 드센 배짱을 안고 갱일군들과 광부들은 20만산대발파를 위한 준비작업에 달라붙었다.지배인, 초급당비서를 비롯한 책임일군들은 현장에 좌지를 정하고 이곳 광부들과 일도 함께 하면서 그들의 가슴마다에 자력갱생의 불씨, 난관극복의 정신을 깊이 심어주었다.뿐만아니라 걸린 문제들을 풀기 위해 뛰고 또 뛰였다.이에 고무된 갱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합리적인 작업방법들을 받아들여 소갱굴진을 한주일이상 앞당겨 끝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목표수행을 위해 매진하는 사람들속에는 최광진동무를 대장으로 하는 청년돌격대원들도 있다.

지금 이 시각도 이들은 수천척지하막장에서 애국의 구슬땀을 흘리며 한치한치 진격로를 열어나가고있다.류달리 굳은 암반이 청년돌격대원들의 전진을 막아나서고있지만 그에 조금도 구애됨이 없이 이들은 련속천공, 련속발파를 들이대면서 전망생산의 활로를 힘차게 열어나가고있다.

어찌 이들뿐이랴.실천을 통해 그 우월성이 검증된 층단붕괴식채광법을 적극 받아들여 광물생산실적을 부쩍 올리고있는 6.6갱 광부들, 기성관념을 타파하고 앞선 기술을 대담하게 도입하여 유색금속생산량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린 미광재처리직장의 녀성로동자들, 이들모두가 광산이 자랑하는 로력혁신자, 년간계획완수자들이다.

과학기술의 힘이 안받침될 때 더 큰 위력을 나타낼수 있다.

이것을 잘 알고있기에 광산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당조직의 지도밑에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최근 몇달동안에만도 수십건의 가치있는 기술혁신안들을 실현하였다.

그중의 하나가 2공무직장에 꾸려진 붕소합금철생산기지이다.사실 이 문제가 상정되였을 때 지지하는 사람보다 머리를 기웃거리는 사람이 더 많았다.그만큼 기술적으로 많은 문제점들을 안고있는 공사대상이였다.

그러나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로 쇠물의 질을 높일수 있는 개량제생산기지를 반드시 일떠세워야 생산을 활성화할수 있다는 광산책임일군들의 불같은 호소는 기술자, 로동자들의 가슴을 쿵쿵 울려주었다.하여 모두가 한마음한뜻이 되여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 떨쳐나섰다.그 과정에는 실패도 많았고 풀기 어려운 문제를 놓고 며칠동안 씨름한적도 있었다.

하지만 쇠물의 질을 높이는 문제이자 광산설비들의 가동률을 높이는 문제이고 나아가서 당이 제시한 올해 유색금속광물생산목표를 수행할수 있는 방도이기에 기술발전과와 공업시험소의 기술자들은 그길에서 절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이들의 완강한 공격정신에 의해 붕소합금철생산공정이 마침내 동음을 울리였으며 결과 광산설비들의 부속품제작에 필요한 소재생산에서는 질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주저와 답보를 모르는 공격정신으로 투쟁한다면 뚫지 못할 난관도, 점령 못할 요새도 없다.

이것은 상농광산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이 올해의 상반년계획을 수행하는 과정을 통하여 다시금 뼈속깊이 깨달은 투쟁의 진리이다.

본사기자 서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