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5일 수요일  
로동신문
책임일군들은 누구보다 리상이 높아야 한다

2023.6.9. 《로동신문》 3면



누구나 리상을 지향하고 그 실현을 위하여 노력한다.

하다면 가장 높은 리상의 소유자, 가장 적극적인 노력의 체현자는 누가 되여야 하는가.

다름아닌 책임일군들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원대한 목표와 리상을 가지고 사업을 설계하고 작전하며 새것을 창조하고 받아들이는데서 개척자가 되고 선구자가 되며 일단 시작한 일은 완강하게 내밀어 끝장을 보는 실천가가 되여야 합니다.》

책임일군,

네 글자밖에 안되지만 그 의미와 무게는 참으로 막중하다.

책임일군, 이 말은 나라의 한개 지역, 부문, 단위사업을 조국과 인민앞에 책임져야 하는 당의 핵심, 혁명의 지휘성원들이라는 뜻이다.

높은 리상과 포부를 지니는것이 혁명가들 누구에게나 필요하지만 책임일군들에게 있어서 이것은 특별히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책임일군들에게 리상과 포부가 없다면 그는 이미 자격을 상실한것이나 같다.

책임일군들에 대한 당중앙의 믿음과 인민의 기대는 참으로 크다.해당 지역과 부문, 단위의 정치, 경제, 문화사업, 중요하게는 인민들과 종업원들의 운명과 생활이 다름아닌 책임일군들 한사람한사람의 어깨우에 지워져있다.

리상의 높이이자 조국과 인민에 대한 사랑의 열도이다.당과 국가의 고민과 걱정을 자신의것으로 떠안고 고심하는 높은 책임감도, 자기 부문과 단위 종업원들, 자기 지역 인민들의 친부모가 되여 그들이 절실히 바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밤잠을 잊고 혼심을 바쳐 일하는 열정도 숭고한 리상과 포부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언제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지 리상과 포부를 높이 세우고 그 실현을 위해 분발력과 투신력을 배가해나가는 책임일군만이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참답게 복무할수 있으며 당중앙과 사상과 뜻, 발걸음을 함께 해나갈수 있다.

책임일군들의 리상의 높이이자 지역과 부문, 단위의 발전수준이다.책임일군들이 아무런 리상도 목적도 없이 하루살이식으로, 땜때기식으로 사업한다면 그런 지역과 부문, 단위는 발전이 정체되는것으로 그치는것이 아니라 아예 주저앉게 된다.리상이 숭고하고 목표가 뚜렷한 책임일군만이 대중발동의 묘술을 찾아쥐고 주동성과 창발성, 적극성과 헌신성을 발휘하여 자기 지역, 부문, 단위를 혁신과 발전의 궤도에 확고히 올려세울수 있는것이다.

하다면 책임일군들이 지녀야 할 리상은 어떤것인가.

다름아닌 우리 당의 리상이고 포부이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황금나무 능금나무 산에 심었소》라는 노래의 가사에도 있듯이 우리 나라를 인민의 웃음꽃이 만발하는 사회주의의 크나큰 락원으로 꾸리자는것이 우리 당의 리상이고 투쟁목표이라는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도시에서 멀리 떨어져있어도 문명의 차이가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도시부럽지 않은 체육관, 수영장을 갖춘 은덕원 등 훌륭한 문화생활기지들을 일떠세운 장진군당 책임일군, 공장구내를 공원화, 수림화하는데서 본보기를 창조한 김정숙평양제사공장 지배인, 찾아오는 사람들이 문화후생시설이 아닌가 착각할 정도로 생산건물들을 훌륭히 변모시킨 단천제련소 당책임일군을 비롯하여 자기 지역, 단위를 변혁의 주로에 올려세운 책임일군들에게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우리 당의 리상에 자신들을 끊임없이 따라세우는 불같은 지향이다.

무슨 일이든지 언제나 최상의 수준에서 하여야 하며 절대로 만족을 몰라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요구이다.

마식령스키장과 문수물놀이장, 미림승마구락부, 양덕온천문화휴양지와 같은 문화휴식터들, 산간의 리상도시-삼지연시, 우리 당이 펼친 사회주의번화가-경루동과 송화거리, 화성거리, 농촌진흥의 전주곡을 울리며 우후죽순처럼 솟아오르는 희한한 농촌마을들, 중평과 련포의 온실농장들…

아직은 부족한것이 많고 걸음걸음 부닥치는 난관이 엄혹하지만 우리 당이 수도와 지방의 곳곳에 일떠세운 문명과 부흥의 별천지들을 책임일군이라면 절대로 무심히 대하지 말아야 한다.인민을 위한 투쟁에서 우리 당의 요구와 기준은 어떤것인가 하는것을 깊이 새기고 자기 지역, 자기 부문, 자기 단위를 변모시켜나가야 한다.

당에서는 늘 강조하고있다.일군들에게 있어서 《이만하면 대단하다.》는 관점은 절대금물이며 《할바에는 바로하자.》는 관점을 가지고 무슨 일을 하나 해도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게, 완전무결하게 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당중앙의 령도를 일심전력으로 받들어나가는 일군이라면 마땅히 당의 원대한 리상에 자신의 지향을 일치시켜야 한다.하나의 창조물을 일떠세우고 하나의 제품을 만들어도 당의 요구와 기준부터 먼저 생각하는 여기에 책임일군의 진모습이 있다.

헌신과 노력이 없이 저절로 실현되는 리상이란 있을수 없다.실천이 따라서지 못하는 리상은 공상으로 남게 된다.

목표와 리상을 높이 세우고 투쟁해나가는 과정에는 여러가지 애로와 난관이 가로놓일수 있다.책임일군들이 난관앞에 주저하며 한걸음 물러서면 그 지역, 그 부문, 그 단위는 열걸음 후퇴하게 된다.책임일군들에게는 《우리 군의 실정에서 이쯤하면…》, 《우리 단위는 조건이 불리한데…》라고 생각할 권리조차 없다.

치밀하며 과학적인 작전을 세우고 헌신적으로 투쟁할 때 리상실현의 가능성은 반드시 생기는 법이다.책임일군들은 자기 땅에서 자기의 힘, 자기의 지혜를 발동할 때 못할 일이란 없다는 든든한 배심을 가지고 높이 세운 목표를 점령하기 위해 부단히 사색하고 끊임없이 경주해야 한다.

원대한 리상을 실현하기 위한 담보는 높은 실력이다.비옥한 토양에서 알찬 열매가 맺히듯이 책임일군들이 발전하는 시대에 걸맞는 실력을 소유하고 시야를 넓힐 때 높은 리상을 현실로 꽃피울수 있다.

책임일군들이 지닌 안목만큼, 기울이는 노력만큼 한개 지역, 한개 부문, 한개 단위가 발전하고 조국의 부강번영이 앞당겨지며 인민의 행복이 꽃펴난다.

모든 책임일군들은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지닌 막중한 책무를 깊이 간직하고 원대한 포부의 소유자, 완강한 실천가가 되여 우리 당의 숭고한 리상을 현실로 꽃피워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김향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