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6.9. 《로동신문》 6면
《보건부문에서 인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치료예방사업에 힘을 넣어 인민들에게 사회주의보건제도의 혜택이 더 잘 미치도록 하여야 합니다.》
얼마전 룡등탄광에 대한 취재길을 이어가던 우리는 한 지하막장에서 의료일군들의 모습을 보게 되였다.현장치료대로 나온 탄광병원의 의료일군들이였다.잠시후 그들은 막장휴계실에서 탄부들에 대한 검진을 진행하였다.우리와 만난 한 의료일군은 현장치료대가 탄부들을 찾아오게 된 사연에 대하여 이야기해주었다.
탄광병원에서 탄부들이 일하는 막장에 찾아와 검병검진을 시작한것은 몇해전부터였다.
어느날 탄부들에 대한 검진정형을 료해하던 병원의 일군은 여러명이 검진에 참가하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되였다.
일군은 즉시 탄광으로 달려가 탄부들을 만났다.사연인즉 작업에 열중하던 나머지 병원에 가야 할 시간을 잊었다는것이였다.
한g의 석탄이라도 더 캐내기 위해 애쓰는 탄부들의 미더운 모습에서 병원의 일군은 오래도록 눈길을 뗄수 없었다.
그날 병원으로 돌아온 일군은 자기의 심정을 이렇게 터놓았다.
우리가 직접 막장에 찾아가 탄부들의 건강을 돌보아주자고，그렇게 하는것이 의료일군으로서 자기의 본분을 다하는것이라고.
이렇게 되여 풍부한 치료경험을 가진 의사들로 현장치료대가 조직되였다.
막장에 찾아가 검병검진을 진행하니 탄부들 누구나 좋아하였다.
우리가 이런 이야기를 듣는 사이에도 많은 탄부들이 찾아왔다.금방 검진을 마치고 막장휴계실을 나서던 한 탄부가 하는 말이 인상적이였다.
《우리 탄부들은 의료일군들이 막장에 찾아올 때마다 우리 제도의 고마움을 느끼군 합니다.고마운 사회주의제도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겠다는 결심이 굳어집니다.》
본사기자 송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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