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6.9. 《로동신문》 6면
포전에서의 오락회
얼마전 재령군 장국농장의 한 포전에서 쉴참에 오락회가 진행되였다.농장원들과 지원자들이 한데 어울려 진행하는 오락회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이채를 띠였다.특히 농장원과 지원자가 함께 부른 2중창은 절찬을 받았다.당의 뜻을 받들어가려는 마음이 한결같으니 그들의 목소리가 그렇게 잘 조화된것이라고 누구나 생각하였다.
어찌 그렇지 않겠는가.
포전에 달려나온 그날부터 농사일에 진심을 바치고 농장원들의 생활도 친혈육의 심정으로 도와준 지원자들이였다.지원자들을 위하는 농장원들의 진정은 또 얼마나 뜨거웠던가.
서로 돕고 위해준 그 나날 농장원들과 지원자들사이의 정은 더욱 깊어졌고 그렇게 마음이 통하니 농사일에서도 성과를 이룩하였던것이다.
포전에서의 오락회는 농장원들과 지원자들의 사기를 더욱 북돋아주었고 그들은 이날도 자랑찬 혁신을 일으켰다.
돌격대의 《시인》, 《화가》들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장의 돌격대원들에게는 결코 불꽃튀는 투쟁만 있는것이 아니다.
그것을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자강도려단의 한 게시판에 나붙어있는 많은 벽시와 소묘작품들을 놓고도 잘 알수 있다.
돌격대원들은 작업의 쉴참이면 글작품들과 소묘작품들을 창작하고있다.
자기들의 보람찬 생활을 방불하게 담은 작품들을 보며 모두가 기쁨을 금치 못한다.
일이 힘들수록 돌격대의 《시인》, 《화가》들은 더욱 열정적으로 창작활동을 벌린다.그래서 청춘이고 그런 랑만이 있어 청춘의 힘이 진할줄 모르는것이 아닌가.
게시판에 나붙은 벽시와 소묘작품들을 보며 한바탕 웃음판을 터치고난 돌격대원들은 발걸음도 힘차게 다시 건설장으로 향한다.
이런 랑만에 넘친 생활은 작업에서 더 높은 성과를 안아온다.
오늘도 돌격대의 《시인》, 《화가》들은 보람넘친 생활의 희열을 작품마다에 담아가고있다.
가정의 자랑
보통강구역 석암동에 사는 한철동무의 가정에는 류다른 자랑이 있다.꽃을 많이 키우는 자랑이다.
베란다에 가득한 꽃들도 그러하지만 꽃향기 넘치는 집안에 들어서면 누구나 감탄을 금치 못한다.
이 가정에서는 몇해전부터 많은 화초를 심고 가꾸어왔다.
한철동무의 가정에서는 매일 퇴근후나 휴식일이면 화초를 가꾸는것이 하나의 일과처럼 되여있다.
화초를 재배하는 과정에 정서가 풍부해지고 가정에 대한 애착도 더욱 커지였으며 맡은 일에서도 성과를 거두게 되였다고 한다.
이 가정에서는 명절날이면 자기들이 가꾸어 피운 꽃을 안고 만수대언덕에 오르군 한다.
풍만한 정서를 안겨주는 꽃가꾸기와 더불어 아름답게 꽃펴나는 우리 생활은 얼마나 좋은가.
김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