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6.12. 《로동신문》 3면
주인된 립장에 서야 묘술이 나온다
선전선동의 실효성을 높이는것은 당선전일군 누구나 고심하는 문제이다.
관건은 어떤 립장에 서는가 하는것이라고 생각한다.
농장기동예술선동대들의 수준제고를 대중의 정신력발동을 위한 중요한 고리로 틀어쥔 시당위원회는 이 사업을 농장당조직들에만 맡겨두지 않았다.
주인의 립장에서 진지하게 사색하여 방법론을 찾아냈다.매주 시안의 당, 행정책임일군들이 모여 집체학습하는 계기에 농장기동예술선동대들의 포전경제선동시범출연을 조직하자는것이였다.물론 당선전일군들이 농장들을 돌면서 경제선동준비를 검열판정할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되면 농장일군들이 자기 수준에 만족할수 있었던것이다.매주 두개 농장씩 출연시키기로 토의하고 조직사업을 앞세웠다.집체학습뒤끝에 농장별로 시범출연한 다음에는 그에 대한 총화평가를 공정하게 하였다.
이렇게 되니 농장들사이에 경쟁이 붙었다.이전에는 기동예술선동대활동에 관심이 적던 농장일군들까지 떨쳐나섰다.이것은 농장기동예술선동대의 수준제고로 이어졌고 그 생활력은 당면한 영농공정추진에서 뚜렷이 나타났다.보다 중요한것은 농촌선전선동력량을 강화하고 농장원들을 문화적으로 개명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였다는것이다.
시당위원회는 당선전일군경제선동대를 조직하여 뒤떨어진 농장들에 나가 경제선동을 하는 과정에 농장기동예술선동대도 추켜세우고 정치사업도 진행하게 하였다.작업반들에 나가 걸린 문제가 무엇인가를 료해하여 방도를 함께 토의하기도 하고 성의껏 마련한 지원물자를 가지고 농장원가정방문도 하면서 대중의 마음속에 들어갔는데 실효가 확실히 높았다.
당사상사업의 직접적담당자인 당선전일군들이 주인된 립장에 확고히 서야 묘술이 나오며 실효를 높일수 있다는것, 이것이 올해 우리가 찾은 경험이다.
단천시당위원회 비서 김경철
같은 선동수단도 활용하기탓
같은 선동수단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그 실효가 달라진다.
지난 시기 련합기업소당위원회에서 탄부대중의 정신력발동을 위해 중요하게 힘을 넣은것의 하나가 직관물을 통한 교양사업이다.당의 사상과 정책을 직선적으로 반영하여 대중을 공감시키고 격동시키는 직관선동의 위력을 중시했기때문이다.
우선 당위원회는 자강도공급탄광과 개천탄광기계공장을 본보기로 정하고 탄광구내와 생산현장들을 구호와 표어, 직관선전물들로 꽉 채운 당정책교양장소로 전환시키였다.그리고 보여주기사업을 통하여 모든 탄광, 단위들에 일반화하였다.이에 대한 대중의 반영이 좋았다.투쟁분위기가 서고 출퇴근길에서도 일하면서도 늘 당의 사상과 정책을 깊이 새기며 더욱 분발하게 된다는것이 탄부들과 종업원들의 하나같은 목소리이다.
당위원회가 중시한 또 하나의 사업은 정보기술수단을 통한 교양이다.
련합기업소에서는 탄광, 단위들의 생산활동은 물론 당의 육아정책관철, 재해성기상현상에 대처하기 위한 사업을 비롯한 모든 정책적과업수행정형을 반영한 록화편집물을 만들어 총화평가하고 적시적인 대책을 세워나가고있다.그 적용범위가 넓다.석탄생산에 필요한 기공구보장, 운반선로정리를 비롯한 정상관리, 과학기술성과도입, 후방토대축성과 탄부들의 생활보장에 이르기까지 다 포괄하고있다.그 실효가 대단하다.록화편집물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부터 일군들이 보다 각성분발하고 탄부들의 투쟁열의가 비상히 앙양되였다.자강도공급탄광에서와 같이 사회주의애국탄증산운동의 불길이 세차게 지펴지게 된것도 대중발동의 묘술과 방법론을 부단히 탐구적용한 결과라고 볼수 있다.
이렇듯 같은 선동수단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그 인식교양적효과가 크게 달라진다는것을 우리는 실천속에서 절감하게 되였다.
개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 당위원회 비서 최철웅